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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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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여파에 코스피 2,400선 위협…대형주 줄줄이 하락

증권 일반

코스피가 11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격화에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며 2,400선에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2p(1.63%) 내린 2,405.14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44.32p(1.81%) 내린 2,400.74로 거래를 시작한 뒤 2,400대에서 등락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 1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843억원의 매수 우위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도 4486억원을 순매도하며 순매수 전환 하루 만에 다시 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4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밤사이 뉴욕증시는 급등 하루 만에 급락 마감하며 취약성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2.50%, 3.46%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31% 하락했다.전날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에 하락 출발한 뒤 미국이 중국에 적용하는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낙폭을 키웠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했으나 관세 갈등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CPI가 둔환했지만 관세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는 점 등 관세 부담에 긍정적 의미가 희석되며 영향이 제한됐다"며 "변동성 장세 지속이 불가피하지만 저점을 낮추기보다는 현 지수대에서 매물 소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날 반등폭이 컸던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2.84%), LG에너지솔루션(-4.1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약세다.현대차(-3.74%), 기아(-2.95%), 셀트리온(-2.19%)도 내리고 있다.반면 HD현대중공업(4.78%), 한화오션(2.39%), HD한국조선해양(2.58%), HJ중공업(6.54%), HD현대미포(2.58%), 삼성중공업(2.29%) 등 조선주가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전기전자(-2.41%), 화학(-2.11%), 금속(-2.03%), 보험(-1.2.14%), 의료정밀기기(-1.7%), 제조(-1.76%), 운송창고(-1.49%) 등의 낙폭이 크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p(0.20%) 내린 680.41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 대비 8.70p(1.28%) 내린 673.09로 출발한 뒤 낙폭을 상당 부분 줄인 상태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3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에코프로비엠(-2.71%), 에코프로(-2.48%) 등 이차전지주와 HPSP(-3.14%), 이오테크닉스(-1.83%) 등 반도체주가 함께 내리고 있다.리가켐바이오(3.51%), 파마리서치(2.15%), 펩트론(3.63%), 에이비엘바이오(2.64%) 등은 오르고 HLB(-1.52%), 삼천당제약(-1.53%), 셀트리온제약(-1.37%) 등은 내리는 등 제약주의 주가는 엇갈렸다.

2025.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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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10선 후퇴…관세 불확실성에 외인·기관 '팔자'

증권 일반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2,310선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둔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0p(0.75%) 내린 2,316.83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4.24p(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강보합 전환하기도 하는 등 방향성을 탐색하다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0억원, 97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8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4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이 고조된 데 따른 위안화 약세가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모양새다.간밤 뉴욕증시는 또다시 큰 변동성을 보여주며 약세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 상승 출발했다가 2.15% 약세 마감했다.상호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도 시장이 기대했던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특히 미국과 중국이 상대를 향한 보복관세를 주고받은 결과 미국이 중국에 부과할 관세율이 104% 치솟으면서 관세 분쟁 격화 현실화 우려가 더욱 커졌다.글로벌 증시가 관세 악재를 이미 반영한 상황이지만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인 상호관세 발효 시점 직전까지 우려 해소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서 변동성 장세는 지속되는 분위기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장중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고 관세 불확실성이 중장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매물 소화 과정이 연장될 것"이라고 봤다.SK하이닉스(-1.18%), 셀트리온(-2.08%), 신한지주(-2.05%), 메리츠금융지주(-1.80%) 등이 약세인 가운데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47%)는 오르고 있다.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서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등이 협력 강화 분야로 언급된 영향으로 HD한국조선해양(4.74%), 한화오션(2.22%), 삼성중공업(2.04%) 등 조선주와 한국가스공사(2.46%), SK오션플랜트(0.41%) 등도 오르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2.96%), 보험(-2.00%), 종이목재(-1.54%), 음식료담배(-1.10%), 제약(-0.88%), 화학(-0.61%), 통신(-0.67%), 증권(-0.59%) 등이 내리고 있다. 금속(0.27%), 전기가스(0.14%), 유통(0.13%)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2025.04.09 10:30

2분 소요

산업 일반

지난해 삼성 그룹내 계열사들의 매출 성장세가 제각기 달리 희비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재작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24%이상이 껑충 뛰었지만, 삼성SDI는 15%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매출 209조원을 기록한 삼성전자에 이어 매출 2위는 27조원대인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삼성 그룹 창립 87주년을 맞이해 ‘주요 삼성 계열사 2024년 매출 현황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된 60곳이 넘는 삼성 계열사 중 이달 19일까지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매출 확인이 가능한 21곳이었다. 이번에 조사된 21곳은 삼성 그룹 전체 매출의 95% 이상 차지할 정도로 핵심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매출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삼성전자 등 이달 19일까지 파악 가능한 주요 삼성 계열사 21곳의 작년 한 해 매출 규모는 388조원이었다. 아직 공시되지 않은 40여 곳 계열사까지 합치면 그룹 전체 매출 규모는 397조~402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연구소 측은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삼성 국내 계열사 전체 매출이 418조 원으로 최고치를 찍었을 때와 견주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 그룹 내 지난해 기준 매출 10조 클럽에는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삼성생명보험 27조174억원 ▲삼성디스플레이 25조4014억원 ▲삼성물산 22조9132억원▲삼성화재 21조9664억원 ▲삼성SDI 16조978억원▲삼성증권 12조9366억원 순으로 파악됐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재작년 대비 작년 매출을 비교해보면 삼성 그룹 내 매출 넘버2가 1년 새 바뀌었다는 점이다. 재작년에 삼성 계열사 중 매출 2위였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는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은 대신, 삼성생명은 같은 기간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매출이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요 삼성 계열사 중 2023년 대비 2024년 기준 매출이 10% 이상 뛴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삼성중공업 매출이 7조9072억원에서 9조8674억원으로 24.8%나 괄목할 정도로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로 살펴보더라도 8조94억원에서 9조9030억원으로 23.6%나 상승했다. 다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19%(23년 2조9387억원→24년 3조4971억원) ▲호텔신라 18.1%(2조 1527억원→2조5428억원) ▲삼성웰스토리 11.9%(2조5936억원→2조9027억원) ▲삼성전기 11.8%(6조7958억원→7조5985억원) ▲제일기획 11.6%(1조2440억원→1조3879억원) 순으로 최근 1년 새 매출 외형이 10% 넘게 증가했다.반면 삼성SDI는 재작년 19조1063억원이던 별도 기준 매출은 지난해에는 16조978억원으로 15.7%가 쪼그라들었다. 이 회사의 연결 기준 매출은 더 하락했다. 2023년만 해도 21조4367억원이던 것이 2024년에는 16조5922억원으로 22.6%나 뚝 떨어졌다. 이외 최근 1년 새 매출이 5% 넘게 떨어진 기업에는 ▲삼성물산 6.4%↓(23년 24조4736억원→24년 22조9132억원) ▲삼성디스플레이 6.2%↓(27조833억원→25조4014억원) 등으로 파악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향후 삼성 국내 계열사 매출이 500조원 시대를 열려면 현재의 사업구조로는 향후 5년 내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기존 사업 이외에 괄목할만한 신사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삼성으로서는 매출 외형 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의 영업내실을 탄탄히 다져나가는 것도 각 계열사 CEO에게 중요한 과제로 남겨졌다”고 말했다.

2025.03.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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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4661억원 규모 ‘초대형 에탄운반선’ 계약 체결

산업 일반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4661억원이며, 해당 선박들은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에탄운반선은 셰일가스 등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영하 89도의 극저온 상태로 운송하는 특수 선박으로, 고부가가치 선종에 속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4년 7월 세계 최초로 8만8000㎥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사로부터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올해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등 총 12척(약 19억 달러)을 수주해, 연간 목표 98억 달러의 19%를 달성했다.특히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가운데, LNG운반선을 비롯해 셔틀탱커, VLEC 등 수익성이 높은 선박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가스를 운송하는 선박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8:05

1분 소요
삼성重, 셔틀탱커 9척 수주...1.9조 규모

산업 일반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9척의 셔틀탱커를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17일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이 총 1조9355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의 약 25%에 해당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들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셔틀탱커는 해양 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해상에서 직접 선적한 후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선박이다. 특히, 파도와 조류 등 해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선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 위치제어 시스템’이 탑재된다.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건조 실적을 쌓아왔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51척 중 29척(약 57%)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98억 달러이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16억 달러를 기록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오랜 건조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고부가가치 해양 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8:14

1분 소요
코스피, 미-캐 관세갈등 완화에 2,550선에서 상승 출발

증권 일반

코스피가 12일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다소 진정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7p(0.77%) 오른 2,557.17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5.00p(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377억원의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45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장 초반 전날 급락분을 만회하려는 흐름을 보이다가 장중 벌어진 미국과 캐나다 간 상호 관세 갈등에 3대 주요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장 후반 양국 정부가 한발씩 물러서 갈등이 일단 봉합되며 시장에 다소간의 안도감을 부여했으나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이날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도 반등 탄력을 제한하는 모습이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무기화에 시장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미국 증시의 계속되는 조정에도 한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관세와 연동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스피에서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1.97%),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66%), 현대차(0.15%), 셀트리온(1.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반등 중이다.삼성중공업(7.59%), 현대로템(6.51%)도 수주 기대감에 급등 중이다.반면 한화오션(-2.44%), 현대모비스(-2.42%), HMM(-1.41%)는 내리고 있다.업종별로도 기계장비(1.36%), 일반서비스(1.11%), 전기전자(1.01%), 건설(0.98%), 제약(0.70%), 의료정밀기기(0.69%), 보험(0.53%) 등이 강세이고 운송장비부품(-0.93%), 운송창고(-0.66%), 전기가스(-0.50%), 음식료담배(-0.10%) 등은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7p(1.28%) 오른 730.7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3.08p(0.43%) 오른 724.58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5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449억원, 기관은 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리노공업(6.18%), HPSP(7.80%), 이오테크닉스(2.79%)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상승폭이 큰 가운데 휴젤(2.74%), 파마리서치(3.45%), 에코프로비엠(2.10%), 에코프로(1.03%) 등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리가켐바이오(-0.57%), 에스엠(-0.10%), 에이비엘바이오(-0.63%), 엔켐(-0.23%)은 소폭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3.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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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 HANARO Fn조선해운 ETF, 1년 수익률 102.04%

증권 일반

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Fn조선해운 상장지수펀드(ETF)가 1년 수익률 100%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HANARO Fn조선해운 ETF 1년 수익률은 102.04%이다. 3개월 수익률 39.45%, 6개월 수익률 55.01%이다. HANARO Fn조선해운 ETF는 에프앤가이드(FnGuide) 조선해운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MM 등을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본격적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으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 속도 조절로 액화천연가스(LNG) 등 선박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데, 한국 조선업은 전 세계 LNG선 수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견제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국 선주사들이 대안으로 한국 조선업을 택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중국 국영기업 제재를 추진한 바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Fn조선해운 ETF는 대표적인 트럼프 2기 정부 수혜 기대 업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대내외적인 환경이 해당 업계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2025.03.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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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일부터 상반기 공채…삼성전자 등 16개사 채용

산업 일반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등 16개 계열사에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수시 채용'이 아닌 정기 공개 채용을 실시하는 거다.채용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6개사다.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을 거친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70여년 동안 공채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이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글로벌 침체의 장기화로 국내·외 기업이 실적 부진을 겪으며 채용을 축소하는 가운데, 삼성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9년 12월 국내 임직원 수는 10만 5257명에서 작년 6월 기준 12만 8169명으로 2만 2912명(21.7%) 증가했다. 올해 삼성의 채용 규모도 상·하반기를 포함해 1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삼성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3.09 18:33

2분 소요
코스피, 美 관세 부과 강행 우려에도 강보합…방산·조선株 동반 강세

증권 일반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부과 강행에 대한 우려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4일 장 초반 2,530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29p(0.45%) 오른 2,544.07을 나타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p(0.42%) 내린 2,522.20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10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곧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9억원, 기관이 1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690억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110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461.0원에 개장했다.간밤 뉴욕증시는 현실화된 캐나다·멕시코 관세와 경기 둔화 우려에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4일(현지시간)부터 부과한다고 밝힌 것이 지수 낙폭을 키웠다.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우려가 커진 것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엔비디아(-8.69%)를 비롯한 기술주의 동반 약세에 나스닥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단기 폭락을 치르면서 코스피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9로 내려온 것이 부정적인 외부 충격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증시 곳곳에 영향을 미치겠으나 이는 하락과 되돌림을 반복하는 변동성 재료에 국한될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변동성의 진폭도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2.58%) 등 반도체 종목을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1.56%), 현대차(-0.98%), KB금융(-0.38%), SK이노베이션(-1.67%), 삼성생명(-1.61%) 등이 내리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10.27%), 현대로템(9.85%), 한화오션(8.08%) 등 방산주는 유럽의 방위비 증가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HD현대중공업(2.53%), HD한국조선해양(4.91%), 삼성중공업(3.58%), HMM(5.92%) 등 조선주도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02%), 기계장비(-2.50%), 화학(-1.52%), 건설(-1.15%), 전기전자(-1.16%), 전기가스(-1.12%), 보험(-0.92%)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방산주가 포함된 운송장비(3.33%)를 비롯해 운송창고(1.77%), 제약(0.89$), 통신(0.66%) 등 일부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p(0.92%) 내린 737.11이다.지수는 전장보다 4.28p(0.58%) 내린 739.68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낙폭을 1% 내외로 키웠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28억원, 외국인이 25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5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클래시스(-6.18%), 신성델타테크(-4.12%), 루닛(-4.08%), 삼천당제약(-3.23%), 리노공업(-3.36%), 에스엠(-3.09%) 등의 낙폭이 크다.알테오젠(1.55%), HLB(1.68%), 파마리서치(3.95%), 보로노이(3.67%), 에이비엘바이오(1.73%) 등은 오르는 모습이다.

2025.03.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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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부유식 LNG 생산설비 진수...축구장 2.5배 크기

산업 일반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FLNG) ‘피에프엘엔지 티가’(PFLNG TIGA)의 진수식을 26일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발주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PFLNG TIGA’는 삼성중공업이 2022년 12월 페트로나스로부터 수주한 FLNG 프로젝트다. 선체 길이 281m, 폭 64m, 깊이 32m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이는 축구장(105m×68m) 면적의 약 2.5배 크기에 해당하며, 진수 중량만 약 5만톤(t)에 이른다.해당 FLNG는 말레이시아 사바(Sabah) 주 시피탕(Sipitang) 석유가스산업단지 연안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2027년 5월부터 연간 210만 톤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삼성중공업은 진수식을 마친 ‘PFLNG TIGA’를 안벽에 계류한 후 ▲선체 내부 및 LNG 저장탱크 제작·탑재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의장 및 보온작업 등 후속 공정을 진행한다.핵심 공정인 상부(Topside) 플랜트 설치에는 중량 4만톤 규모의 설비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와 협력해 2000~7000톤 규모의 모듈 11개를 제작하고, 9000톤급 해상 크레인을 활용해 탑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PFLNG TIGA’는 2027년 2월 최종 출항할 예정이다.다툭 아디프 줄키플리 페트로나스 가스해양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FLNG 프로젝트는 해상 가스 개발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한편, 저탄소 에너지 산업에서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영규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9척의 FLNG 중 5척을 수주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PFLNG TIGA’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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