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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관세 부과 강행 우려에도 강보합…방산·조선株 동반 강세

코스닥은 0.92% 하락

코스피, 코스닥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부과 강행에 대한 우려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4일 장 초반 2,530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29p(0.45%) 오른 2,544.0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p(0.42%) 내린 2,522.20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10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곧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9억원, 기관이 1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690억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110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461.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현실화된 캐나다·멕시코 관세와 경기 둔화 우려에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4일(현지시간)부터 부과한다고 밝힌 것이 지수 낙폭을 키웠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우려가 커진 것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엔비디아(-8.69%)를 비롯한 기술주의 동반 약세에 나스닥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단기 폭락을 치르면서 코스피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9로 내려온 것이 부정적인 외부 충격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증시 곳곳에 영향을 미치겠으나 이는 하락과 되돌림을 반복하는 변동성 재료에 국한될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변동성의 진폭도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2.58%) 등 반도체 종목을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1.56%), 현대차(-0.98%), KB금융(-0.38%), SK이노베이션(-1.67%), 삼성생명(-1.61%) 등이 내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27%), 현대로템(9.85%), 한화오션(8.08%) 등 방산주는 유럽의 방위비 증가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HD현대중공업(2.53%), HD한국조선해양(4.91%), 삼성중공업(3.58%), HMM(5.92%) 등 조선주도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02%), 기계장비(-2.50%), 화학(-1.52%), 건설(-1.15%), 전기전자(-1.16%), 전기가스(-1.12%), 보험(-0.92%)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방산주가 포함된 운송장비(3.33%)를 비롯해 운송창고(1.77%), 제약(0.89$), 통신(0.66%) 등 일부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p(0.92%) 내린 737.1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28p(0.58%) 내린 739.68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낙폭을 1% 내외로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28억원, 외국인이 25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5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클래시스(-6.18%), 신성델타테크(-4.12%), 루닛(-4.08%), 삼천당제약(-3.23%), 리노공업(-3.36%), 에스엠(-3.09%) 등의 낙폭이 크다.

알테오젠(1.55%), HLB(1.68%), 파마리서치(3.95%), 보로노이(3.67%), 에이비엘바이오(1.73%) 등은 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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