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3,294

장원영 입에서 터진 신조어 ‘모어바일’…우리은행, 알뜰폰 눈길

은행

우리은행이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우리나라 알뜰폰의 새이름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하고,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장원영이 출연한 이번 광고는 총 2편으로 구성됐다. 먼저 공개된 런칭편에서는 ‘모바일(MOBILE)’에 ‘더 많음(MORE)’을 더한 신조어 ‘모어바일(MOREBILE)’을 통해 ‘우리WON모바일’만의 차별점과 기대감을 재치있게 소개했다.이어서 공개 예정인 본편 광고에서는 장원영이 반복적으로 등장해 ‘우리WON모바일’의 주요 혜택과 강점을 설명하며 우리은행이 만든 ‘더 알뜰한 통신 서비스’임을 강조할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모바일에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낸 서비스”라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우리WON모바일이 우리나라 알뜰폰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우리WON모바일’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고려해 ▲34종의 맞춤형 요금제 ▲금융실적 연계 할인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결합할인 ▲제휴카드 실적에 따른 청구 할인 ▲가입 고객 대상 선물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5.04.24 18:01

1분 소요
급변하는 패러다임 '뉴커머스' 시대 생존법은

유통

내수 시장은 장기적인 침체와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 글로벌 시장 역시 트럼프 2.0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동시에 커머스 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브랜딩·마케팅·크로스보더·물류 등 커머스의 핵심 요소들도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국내외 커머스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대를 논의하고, 도약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장이 열렸다.이데일리는 국내외 커머스 선도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 ‘K-커머스 서밋 2025’를 4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올해 K-커머스 서밋의 주요 연사로는 ▲서봉오 쿠팡애즈 상무 ▲한다혜 트렌드코리아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김호민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사업개발(BD) 담당 ▲윤승진 숏만연구소 대표 ▲소정환 유베이스 전무 ▲성동훈 CJ ENM 상무 ▲최고봉 바이트플러스 리드 ▲정경화 네이버 책임리더 등이 참여했다.첫 번째 세션의 시작을 알린 쿠팡애즈 서봉오 상무는 ‘이커머스 마케팅의 새로운 물결’이란 주제로 리테일 미디어의 진화와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서 상무는 “리테일 미디어 관점에서 접근할 때는 절대 넘어가지 말아야 하는 게 신규 고객의 중요성”이라며 “고객은 예전에 내가 이미 계획했던 브랜드를 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실제 서 상무가 공개한 쿠팡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 고객 중 지난 1년 동안 한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판매자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율이 64%에 달했다.한다혜 트렌드코리아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박사)은 ‘뉴커머스 시대,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을 설파했다.한 박사는 “국내 유통 업계가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며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연에서는 올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전략 등이 제시됐다.한 박사는 “전형적인 소비층이 달라지고 새로운 소비층이 유입되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데이터로도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데모그래픽 세그먼트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할 타깃’(CoG)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소정환 유베이스 전무가 AI 기술을 통한 고객 서비스 및 경험 혁신 방안을 소개하고, 윤승진 숏만연구소 대표는 ‘숏폼커머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CJ ENM의 성동훈 상무는 다양한 영상 기반 커머스 전략으로 CJ온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최고봉 바이트플러스 리드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통한 이커머스 전략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또한 네이버 쇼핑앱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경화 네이버 리더가 ‘AI 커머스 시대로의 진화’를 주제로 자사 앱의 AI 추천 서비스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대호 와이스트릿 대표를 좌장으로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 이선영 티르티르 부문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실장이 각각 채널·뷰티·식품 분야에서 글로벌 생존 및 성공 전략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2025.04.24 15:52

3분 소요
코스피, GDP 부진 여파에 하락세…외국인·기관 매도세 지속

증권 일반

24일 코스피가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0p(0.32%) 내린 2,517.36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0.22p(0.01%) 내린 2,525.34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36억원, 기관이 5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1683억원의 매수 우위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4원 오른 1,4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유화 제스처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50% 튀어올랐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2∼3주내로 정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중국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선 "매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미중간 관세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관세 리스크는 잔존한다는 경계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한국 증시는 미중 관세 우려 완화를 전날 증시에 선반영한 데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이날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장 시작 전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0.28% 하락 중이다.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2.72%), 현대차(-0.05%) 등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약세다.한화오션(2.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7%), 기아(0.22%), HD현대중공업(1.77%) 등은 오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신세계I&C(13.32%)가 급등했다.업종별로는 제약(-1.20%), 통신(-0.48%), 금속(-0.41%), 보험(-0.44%), 일반서비스(-0.33%), 오락문화(-0.33%), 전기전자(-0.18%) 등이 약세다. 반면 건설(0.85%), 의료정밀기기(0.64%), 기계장비(0.46%), 운송장비부품(0.52%), 종이목재(0.34%)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p(0.16%) 내린 724.89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0.87p(0.12%) 오른 726.95로 출발한 뒤 720대에서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2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실리콘투(3.31%)를 비롯해 엔켐(3.55%), 에코프로(1.01%) 등 이차전지주, 클래시스(0.96%) 등이 오름세다.펩트론(-2.98%), 에이비엘바이오(-1.73%), HLB(-1.61%), 보로노이(-1.30%), 에스엠(-1.42%) 등은 내리고 있다.

2025.04.24 10:00

3분 소요
“AI, 단거리 아닌 마라톤”...네이버, 가벼워진 ‘하이퍼클로바X’로 달린다

IT 일반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마라톤이 시작됐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경량 모델 3종을 선보이면서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이 세가지 모델 모두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오픈소스로 공개됐다는 점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23일 네이버 스퀘어 역삼점에서 열린 ‘테크밋업’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시드(SEED)’ 모델 3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는 해당 모델을 내려 받아 필요에 맞게 조정해 비즈니스 및 학술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AI 힘 싣는 네이버, 경량 모델 삼총사 출격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3종은 ▲HyperCLOVA X SEED 3B, ▲HyperCLOVA X SEED 1.5B, ▲HyperCLOVA X SEED 0.5B 등으로 나뉜다. 이들 모두 한국의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먼저 HyperCLOVA X SEED 3B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관련한 이미지·비디오 이해에 특화된 모델이다. 다양한 시각적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경쟁 모델들과 견주어 견고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어 맥락의 시각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돼 있다.HyperCLOVA X SEED 1.5B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모델로서 지시 이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주로 영어와 일본어 등 주요 언어 간 기본적인 번역 작업이나 교육,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보조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끝으로 HyperCLOVA X SEED 0.5B다. 해당 모델은 매우 작은 크기임에도 사용자와 한국어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스마트홈 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이들 중 눈에 띄는 모델은 HyperCLOVA X SEED 3B다. 해당 모델은 한국어·한국 문화 이해력과 영어 기반 시각 정보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9개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들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훨씬 더 많은 파라미터를 가진 해외 대형 모델들과도 유사한 정답률을 보여, 경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AI 모델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질수록 성능도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문제는 비용”이라고 짚었다. 이어 “모든 서비스를 챗GPT 수준의 모델로 바꾸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운영 비용이 너무 커서 감당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계속해서 그는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작지만 성능이 우수한 경량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며 “AI 기능을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싶을 때도, 이런 경량화된 모델이 훨씬 효율적이고 실용적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량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의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네이버 서비스에 안정적, 비용 효율적 적용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특화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 가장 니즈가 많은 모델이 경량 모델과 추론 모델이었다”며 “이 중 기업들이 GPU 리소스 부담 없이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도화된 추론 모델도 상반기 공개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플래그십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추론(reasoning) 모델을 상반기 중 공개한다. 이 모델은 단순한 언어 생성 능력을 넘어 ▲수학·프로그래밍 분야에서의 정밀한 답변 생성 ▲시각 및 음성 정보 이해 ▲자동 웹 검색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하는 형태로 개발됐다.한 예로 사용자가 “제주도 서귀포 쪽에 아이들과 갈 만한 관광지 어디 있을까? 후기 좋은 숙소도 예약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할 경우, 추론 모델은 입력된 문장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답변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필요한 단계에서 검색 API 및 숙소 예약 API를 자동으로 호출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기존에는 사용자가 AI가 사용할 도구를 직접 지정해줘야 했지만, 새로운 추론 모델은 어떤 도구를 활용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와 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상품 구매, 업무 자동화, 스마트홈 제어 등 다양한 API 연동을 통한 복합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또한 텍스트 기반 멀티모달 기능을 이미지, 영상, 음성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의 음성 모델은 텍스트 모델의 지식과 추론 능력을 음성 처리에도 반영해, 감정을 담은 음성 합성, 음성 스타일 분석, 자연스러운 양방향 대화 등을 가능케 한다. 향후에는 텍스트와 음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진화된 대화형 AI 모델로 발전시켜, AI와의 음성 기반 상호작용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회사는 이러한 멀티모달 모델, 저비용 경량 모델, 고도화된 추론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는 물론, 기업용 솔루션 및 오픈소스 형태로 확산시켜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처럼 긴 경주”라며 “AI 기술을 확보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이를 활용해서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10년, 100년 미래가 걸린 일”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버린 AI는 단일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이며, 국가적 차원의 종합 역량이 필요한 장기적인 체력전”이라며 “기술 확보를 넘어, 일상에 밀착된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튼튼한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3 13:35

4분 소요
서울라이더스, 바로손해사정과 손잡고 교통사고 무료 상담 서비스 도입

유통

프리미엄 배달 전문 브랜드 서울라이더스(대표 채종민)는 소속 라이더의 복지 향상과 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사고 전문 손해사정사 기업인 바로손해사정(대표 조민규)과 교통사고 무료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로 서울라이더스 소속 라이더는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교통사고를 포함한 다양한 사고에 대해 바로손해사정의 전문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교통사고 초기 대응 요령 △사고처리 프로세스 설명 △손해발생사실 확인 △보험약관 및 관계법규 적용 적정여부 판단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라이더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협약하였다.서울라이더스는 라이더 개인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보험 및 사고 처리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서울라이더스 배건우 서비스팀장은 “배달업계 종사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실질적 복지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이번 제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은 물론, 라이더들의 소득 안정과 복리후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바로손해사정 조민규 대표 손해사정사 역시 “오토바이 사고는 사고 유형과 초기 대응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보험제도의 특성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배달 라이더들에게 최적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피해 최소화는 물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라이더스는 배달업계 최초로 서울 종로구 본사 사무실을 365일 24시간 개방형 휴게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속 라이더뿐 아니라 모든 배달 종사자들을 위해 다과와 음료를 제공하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함으로써, 배달노동자의 안전운전 장려와 근무 피로 해소를 위한 실질적 복지공간으로, 배달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더불어 서울라이더스는 배달 업무를 처음 시작하는 라이더에게 창업 지원부터 A/S까지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프리미엄 원스톱 직영서비스’를 제공하며, 철저한 교육과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소속 라이더가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4.23 08:50

2분 소요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종료...

산업 일반

LG전자가 ES사업본부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구성원 전원은 LG전자 내 타 사업 조직에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또 LG전자 측은 사업 종료 후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사업 종료 결정은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는 등 사업 환경 변경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는 ES사업본부는 향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칠러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HVAC(냉난방공조)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지난 2022년 시작해, 3년 만에 종료하게 됐다.

2025.04.22 18:01

1분 소요
10년 넘은 노후 아파트 증가로 순천 첫 ‘자이’ 프리미엄 갖춘 ‘순천그랜드파크자이’ 인기

산업 일반

순천 아파트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순천 첫 ‘자이’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얼죽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랜드마크인 데다 첫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까지 지녀 높은 미래가치를 갖췄다는 평가다.업계에서는 순천 신대지구, 오천지구 등 택지지구에 공급된 다수의 아파트가 입주 10년을 넘기면서, 순천의 노후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신축을 원하는 대기수요가 불어나는 가운데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는 1군 브랜드 아파트는 더욱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업계 전문가는 “순천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신축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는 입주 후 랜드마크로 떠올라 타 단지보다 아파트값 상승폭도 크다 보니 벌써부터 선점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모양새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순천을 대표할 신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공급되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꼽힌다. 전용면적 84~206㎡로 구성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평형이 분양마감되어 50평대인 전용 130㎡의 일부 잔여세대로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규모는 총 997가구로 건립된다.입지도 우수하다. 평지로 이어진 순천풍덕지구에 들어서며, 남쪽으로는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 팔마체육공원, 서쪽으로 오천그린장, 북쪽으로 문화시설이 펼쳐지는 수도권 어느 택지지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탁월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들어서 국가정원 수혜를 누리는 것도 강점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서울숲보다 두 배 가량 큰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로 국가에서 지정한 제1호 대규모 정원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광 명소로 꼽히는 만큼 지난해 방문객이 430만여 명을 넘겼고, 올해도 새해 첫 날에만 1만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단지에서 조망(일부 가구 제외)할 수 있는 국내 첫 단지로 입주 후 높은 프리미엄도 예상되고 있다. 신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한 인프라를 갖춘 순천풍덕지구 미래가치도 기대가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계획)와 상업시설(계획)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상품성 역시 각 지역을 압도한다. 먼저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한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 풍덕중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재, 견본주택 예약방문객을 대상으로 순천만국가정원 티켓을 제공(선착순 지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음)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5.04.22 10:59

3분 소요
코인원, 카카오뱅크 앱에 ‘가상자산 시세조회’ 탭 신설

가상화폐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앱 내에 ‘가상자산 시세조회’ 탭을 신설하고, 실시간 시세 정보와 커뮤니티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명계좌 제휴사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고객 유입 경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22일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앱 내에 가상자산 시세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뱅크 앱 ‘전체보기’ 메뉴 내 ‘가상자산 시세조회’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탭 상단에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한국 BTC 프리미엄 ▲가상자산 총 시가총액 ▲공포&탐욕지수 등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배치됐다.하단에는 코인원 거래지원 종목의 실시간 시세가 노출되며, 거래대금, 시가총액, 상승률, 하락률, 신규 상장 항목별로 종목 순위가 제공된다. 종목별 상세 페이지에서는 주기별 시세 그래프, 유동성 지표, 백서, 웹사이트, 설명서 등 투자 참고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또한 코인원 커뮤니티 콘텐츠도 함께 연동된다. 최근 7일간의 손익 인증 게시글 중 상위 3건을 보여주는 ‘실시간 손익 인증’ 영역과 인기 게시글 코너도 탑재됐다.오픈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5월 6일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 시세조회 탭을 통해 코인원에 접속해 이벤트코드(2504MPCHECK)를 입력하고 계좌연동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는 3천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제공된다.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유입 채널을 확장하기 위해 카카오뱅크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실명확인계좌 제휴사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2 09:43

2분 소요
트럼프 '파월 흔들기'에 월가 경고…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면서, 연준의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과 연준 인사들은 트럼프의 압박이 지속되면 주식·채권 투매, 달러 약세 등 금융시장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투자은행 에버코어에서 글로벌정책 및 중앙은행 전략팀을 총괄하는 크리슈나 구하는 2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실제로 연준 의장을 해임하려 한다면 채권금리 상승, 달러 가치 하락, 주식 투매 등 강한 시장 반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연준의 독립성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이는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는 기준을 강화하는 셈이 된다"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인하 압박 속에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게 된다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됐다는 인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으로선 오히려 금리 인하에 소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의미다.FHN파이낸셜의 윌 콤퍼놀 거시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당연히 주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한 번 신뢰를 잃으면 이를 되돌리기란 매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그는 "파월 의장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미국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CNBC에 출연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침해될 경우 결국 고물가와 저성장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굴스비 총재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장기적으로 방해가 있으면 힘든 순간에 놓였을 때 금리 인상이란 어려운 일을 수행할 의지가 줄어들 수 있다"며 "이는 곧 높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악화, 높은 실업률로 귀결됨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월가 전문가와 연준 인사의 이 같은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흔들기' 공세가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이자, 중대 실패자(a major lose)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썼다.그는 파월 의장이 작년 대선 기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결정이 너무 늦었다고 비판하며 이처럼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면서 사퇴 압박성 발언을 해 월가의 우려를 키운 바 있다.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문제 등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비난을 받으면서도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2025.04.22 09:05

2분 소요
창업가의 ‘찐친’이자 조력자…이준표 SBVA 대표를 만나다[이코노 인터뷰]

CEO

창업가에서 벤처캐피탈(VC) 대표로, 또 다시 창업가의 ‘찐친’이 된 인물이 있다. 바로 SBVA를 이끄는 이준표 대표의 얘기다. 그는 스타트업에게 단순히 돈을 대는 투자자를 넘어 시장을 함께 분석하고, 고민하며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의 조력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 이 대표를 만나 그의 투자철학과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창업가에서 투자자로, 다시 창업가의 친구로이 대표는 창업가 출신 VC 대표다.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중퇴한 그는 대학 재학 중 2001년 에빅사를 창업해 LG데이콤(현 LG유플러스)에 매각했고, 다시 2007년 엔써즈를 창업해 미국 기업에 매각했다. 이 대표와 SBVA의 인연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두 회사 모두 SBVA의 투자를 받았고, 창업가와 투자자 관계로 처음 만난 지 약 20년이 넘었다. 이 대표는 “SBVA와는 어마어마하게 오래된 관계”라면서 “두 번째 창업한 회사였던 엔써즈를 매각한 뒤, (SBVA 측에서) 투자자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왔다”고 말했다. 이후 “원래는 1~2년 정도만 투자자로 일을 같이하고 또 창업할 생각이었지만, 기업인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고 회상했다.이후 이 대표는 VC에서 투자자로 일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는 창업가들에게 단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조언자이자 전략 실행 파트너, 그리고 때로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료로 다가갔다.이 대표는 “벤처 투자는 주식 투자가 아니라서 긴 호흡으로 흘러가기에, 창업가가 에너지를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제가 할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밥은 먹고 다니세요?’라는 말이 더 힘이 되는 법”이라며 “가끔은 기업 대표를 만나 사업이나 매출 등의 얘기는 하지 않고, 그저 밥을 먹고 헤어질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단순 자금 지원이 아닌, 투자한 기업의 성공 전략도 함께 고민한다. 이를 위해 그의 화려한 인적 네트워크도 활용된다.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먼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우리나라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활용한 사연도 흥미롭다. 이 대표는 “샘 알트먼이 과거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에 있을 때부터 친분을 쌓았다”면서 “이 같은 인연을 토대로 지난해엔 샘이 우리나라의 AI 스타트업 10곳을 오픈AI에 직접 초청해 줬고, 저 또한 중간에서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선 보기 힘든 전략적 협력 사례도 만들어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콘텐츠 번역 기업인 아이유노는 기술력에 더해, SBVA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현재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 이 대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뜨면서 자막과 더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해 아이유노에 AI를 도입해 더 많은 물량을 더 짧은 시간에 번역하자 제안했다”면서 “이에 더해 미국‧유럽 경쟁사를 인수해 ‘글로벌 1등’이 되어보자고 동기부여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엔 실현 가능성이 1%라며 갑론을박이 펼쳐졌지만, 결국 꿈은 현실이 됐고 한국인이 창업한 우리나라의 자막 회사가 SBVA의 투자를 받고 불과 3~4년 뒤에 글로벌 1등 기업이 됐다”고 했다. 성공한 스타트업은 ‘떡잎’부터 다를까…“대세는 ‘AI’”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SBVA의 현재 운용자산은 약 2조5000억원이다. 대표적으로 AI 기업 루닛‧당근‧하이퍼커넥트를 비롯해 국내외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최근 5년 동안 약 1조원 규모의 12개 펀드를 통해 ▲AI ▲에너지 ▲헬스케어 ▲핀테크 ▲에듀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 110개 기업에 약 7920억원을 투자했다. 그렇다면 SBVA는 어떤 창업가에게 투자하는지 이 대표의 투자철학이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돈을 좇기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한 창업가, 즉 ‘미션 중심 창업가’에게 끌린다고 명쾌하게 대답했다. 대표적으로 SBVA가 투자한 당근마켓, 루닛이 이와 같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루닛의 경우 ‘나는 AI로 암을 정복하겠다’는 목표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투자 받고, 또 좋은 인력을 충원해왔다”면서 “이런 목표를 가진 창업가는 공통적으로 오래 가는 기업을 만들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와 같은 마인드의 창업가들을 초기에 발견하면 훨씬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최근 SBVA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AI과 그 생태계다. 단순히 챗GPT와 같은 회사를 찾는 것이 아니라, AI 인프라‧반도체‧배터리‧로보틱스 등 AI가 활용되는 전 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스탠다드에너지’를 꼽았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최적화된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이 대표는 “이처럼 한국에는 잠재력 있는 하드웨어 기업도 많다”면서 “스탠다드에너지는 잠재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보고 추가적인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목표와 함께, 혹한기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이 대표는 “큰 꿈을 가진 창업가들이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면서 “아시아에서 성공하고 싶거나,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려는 창업가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것이 일관된 목표”라고 했다. 이어 “창업가들이 힘든 시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곱씹으며 버티다보면 좋은 시기가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이 대표의 투자 철학과 창업가를 위한 조언 등의 혜안은 오는 5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제1회 ‘인사이트포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세션2 ‘글로벌 성공 위한 혁신 전략’에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2025.04.22 08:00

4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2호 (2025.4.14~20)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2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