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출범 5년이 흐른 가운데 이른바 인뱅 3사(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로 불리는 인터넷은행들이 수천만의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출범 1년이 채 안된 토스뱅크는 손실을 내긴 했지만 안정적인 여수신, 예대사업 성장세 속 '인뱅 선배'들처럼 2~3년 후 흑자 전환
지난해 5대 금융지주사들이 실적 잭팟을 터트리며 함박웃음을 지은 가운데, 지난 몇년 간 새로 합류한 보험 계열사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의 3300억원 순익이 더해지며 KB생명 적자분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신한라이프는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며 순익이 줄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하면 나쁘지 않
한화손해보험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며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낼 지 관심이 쏠린다. 2019년 적자 전환되며 금융감독원 경영관리 대상에 선정됐던 한화손보는 '재무통'인 강성수 대표를 선임한 이후 체질개선에 나섰고 2년 만에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 차보험 손해율 98%→80%로, 호실적 견인 하나금융투자는 29일 한화손보 관련 투자보고서를 내며 "상
AIA생명이 야심차게 선보인 건강증진형 헬스케어 유료서비스 'AIA바이탈리티(Vitality)'가 가입자나 수익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관련 규제 완화로 보험사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라 AIA바이탈리티가 향후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 월 5500원 유료화… 가입 상승세 '뚝' 지난해 11
NH농협생명이 상반기 호실적을 내며 5년 만에 연간 당기순익 1000억원 돌파(농업지원사업비 공제 후)를 목전에 뒀다. 2018년 적자 전환했던 NH농협생명은 체질개선 노력으로 올 상반기까지 실적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올 초 부임한 김인태 사장은 효율화 전략으로 두 분기만에 순익과 자산운용 지표 등을 모두 개선시키며 NH농협생명의 위상을 회복시키고
지난해 3월, 위기의 MG손해보험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박윤식 대표의 주름이 올해도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000억원대 적자를 낸 MG손보의 경영지표가 올해도 쉽사리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이달 중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보험금 지급여력)비율이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
2019년은 한화생명에게 악몽같은 해였다. 순익이 전년 대비 2000억원 이상 하락한 11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2008년 순익(83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빅3 생보사 중 삼성생명은 순익 1조원대를 넘었고 교보생명은 6800억원대를 기록했다. 빅3 중 한 곳이었던 한화생명의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한 해였다. 꾸준한 실적 하락에 지난해 초 주가는 800원대로 떨
삼성, 갤노트7 사태 만회 절실 … 애플, 아이폰 10주년 맞아 변신 주목 삼성전자와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원한 맞수다. 매출뿐만 아니라 광고·기술·디자인 분야에서도 신경전을 벌여왔다. 심지어 기술특허 침해 건으로 치열한 법정다툼도 벌였다. 스마트폰 발화와 꺼짐 현상 등으로 시련의 계절을 보낸 두 회사는 권토중래의 심정으로 2017년을 대비하고 있다. 두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업체들이 고장이 잦아 가장 고민하는 부품을 꼽으라면?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부분이다.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는 그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여준 검사장비로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고영이 생산하는 솔더 페이스트 검사장비(SPI: Solder Paste Inspecter)는 PCB에 부품을 붙이는 솔더의 도포 상태를 3D그래픽으로 검사한다. 이 장비는 2003년부터
기자가 지난해 8월 ‘메디슨 회생 스토리’를 취재할 때까지만 해도 ‘칸서스’라는 사모펀드는 취재 영역에 들어오지 않았다. 당시 메디슨 측도 칸서스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법정관리 졸업을 앞두고 당시 메디슨 직원들은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6월 1일 메디슨은 성공적으로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샴페인을 터뜨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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