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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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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중앙亞 출장길 올라 “성장 지역 교류 확대”

은행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해 금융당국 면담 등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13일 밝혔다.신한금융은 2024년 말 기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대 규모인 7589억원의 글로벌 손익을 시현했다. 특히 지난해 1031억원의 손익을 시현하며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률 231%을 기록한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권역 내 신한파이낸스,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 등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부터 글로벌 변동성 심화에 대비해 다양한 해외 권역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것을 강조해 왔다. 이에 그룹 글로벌 사업의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그룹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교류 확대를 지원하고자 출장길에 올랐다.진 회장은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등 현지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중앙아시아 금융 산업 발전 계획을 청취하고 미래 성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함께 진 회장은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현지법인)와의 합작법인인 아스터 오토(Aster Auto)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판매 사업 현황을 둘러봤다.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사업자이자 파트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했다.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다양한 교류 확대를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진 회장은 카자흐스탄 내 K-culture 열풍으로 인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진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중 알파라비 카자흐 국립대학교에 한국 문화 관련 전시관인 ‘한국관’ 개관 기념식 및 현지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식에도 참석했다.

2025.04.13 09:36

2분 소요
신한은행, 한전기술과 맞손...“사내기금 대여 시 퇴직연금 담보설정”

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기술와 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이 사내기금 대여 등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담보 설정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복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은 향후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에게 보다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하나로 연결된 연금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고객 관점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에 발맞춰 신한은행은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신한 SOL뱅크 비대면 퇴직연금 관리 플랫폼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은행권 최다인 190개 ETF 상품을 운영하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5.03.31 09:57

1분 소요
금융사 주주총회 키워드…이사선임‧내부통제‧연임

은행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이들 금융사들의 주주총회 키워드는 ‘사외이사 선임’, ‘내부통제 강화’, ‘연임’ 으로 정리된다. 다만 사전에 공시된 회의 안건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반대의견을 권고하는 점은 눈여겨봐야할 변수다. 26일 ‘슈퍼 주총데이’…사외이사 진용 수술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하나금융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26일에는 KB·신한·우리금융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금융사들의 주주총회 안건에서 눈여겨볼만한 점은 금융지주들이 사외이사 진용 수술에 나섰다는 것이다.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금융에서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는 23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이 교체되고 14명이 유임된다. 금융사들은 내부통제 전문가를 영입하고,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다양성을 강화했다.특히 지난해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우리금융은 대대적인 이사회 개편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5명 중 4명을 교체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영섭‧이강행‧김영훈‧김춘수 이사를 추천했다.우리금융의 이번 사외이사 지명은 ‘내부통제’에 방점이 찍혔다. 새롭게 추천된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영훈 전 다우기술 대표, 김춘수 전 유진기업 대표는 금융·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인물들이란 평가를 받는다.KB금융은 임기 만료 사외이사 6명중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경제‧회계 분야 전문역량을 제고하면서,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기존과 동일한 42%를 유지했다.신한금융은 임기 만료 사외이사 7명 중 2명을 교체한다. 신한금융은 양인집 어니컴 회장과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재일교포 출신이 참여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도 역시 신임 추천된 사외이사가 모두 일본통이다. 전묘상 후보자는 재일교포 3세이자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양인집 후보자는 손해보험 대표이사와 하이트진로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지낸 데다 주일한국기업연합회 회장을 맡아온 경영전문가다.하나금융은 임기 만료 사외이사 5명 중 1명이 교체된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서영숙 전 SC제일은행 전무가 추천됐다. 하나금융은 여타 금융지주와 비교해 이사회 변화의 폭이 작은데, 이는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내부통제위원회 신설…함영주 회장 연임 등 안건주주총회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내부통제’다. 금융지주들은 모두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관련 정관 변경을 주총 안건에 올렸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경영진 감시와 견제 등 금융사 내부통제 전반을 감독하는 이사회 보조 기구다. 금융사들은 지난해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 금융사들은 분기 배당 기준일 관련 법률 및 한국상장사협의회 표준정관 개정 내용을 반영해 분기배당 관련 정관도 변경한다. 구체적으로 3‧6‧9월 말부터 45일 이내의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분기배당을 할 수 있고 기준일을 정한 경우 2주전 공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올해 금융권 수장 자리는 큰 변동은 없지만,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연임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함 회장의 ‘검증된 리더십’을 강조하며 주주들의 찬성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카카오뱅크 또한 회의에서 윤호영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끈 윤 대표가 5연임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은행권 최장수 CEO 반열에 오르게 된다.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반대’ 의견 걸림돌 될까이 가운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주주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명목으로 하나·신한·우리금융지주의 이사 선임 안건을 반대했다. 우선 하나금융에 대해선 함영주 사내이사를 포함해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등 기존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내놨다.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부실 감독 책임이 있고, 소비자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의 이사진 재선임과 관련해서도 반대 권고를 내렸다. 라임펀드 사태, 채용비리 사건 등에 대해 감시·견제 등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ISS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비상임이사 재선임에 대해 심각한 책임 실패를 보여준 이사를 이사회에서 해임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며 반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ISS나 글래스루이스 등 의결권 자문사의 리포트는 주로 해외 주주가 참조할 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포트가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해외 주주가 주주가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 자체적인 판단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금융지주 주총 안건이 ISS의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매년 통과될 수 있었고, 올해 역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3.24 08:00

4분 소요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신한금융그룹,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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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17일부터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로컬브릿지 프로젝트’란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의 후속으로 신한금융이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이 핵심이다.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신한 아껴요’를 통해 조성한 기금 20억원을 소상공인·자영업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과 노후설비 교체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등에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1년간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에서 160여개 특화사업 운영을 지원해 약 1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8억원 가량의 매출을 창출했다. 또한 소상공인 사업장과 주민공용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간 7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올해는 속초시 아바이마을 등 새로 선정된 10개 생활권 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000만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지역별 5000만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실현(우수사업 최대 3억원) 등 세가지 사업을 지원한다.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0:36

1분 소요
국민·기업銀 ‘사수’냐, 신한銀 ‘재탈환’이냐…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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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권 선정을 앞두고, 은행권의 4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2기 현 사업자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의 사수냐, 신한은행의 재탈환이냐가 관전 포인트다. 올해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외연을 확장하고 은행의 평판을 높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3기 사업자를 노리는 곳은 기존 1기 사업자(신한은행)는 물론, 2기 사업자(국민·기업은행) 두 곳을 포함해 6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하나·농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먼저 신한은행은 지난해 1월부터 나라사랑카드 유치 전담 조직을 꾸려 군 관련 다양한 활동 및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해 담당 부서에 학군사관후보생(ROTC) 출신을 배치하고 신규채용 부분에서도 신한은행 ‘리더십 특별채용’을 신설해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전역(예정)장교 특별채용을 실시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대출과 관련해서는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군 전용 대출 상품 ‘군인행복대출’을 출시했다. 또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하고 최고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 예금 관련해서는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을 5만좌 한도 출시했다.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은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 직전 3개월 이내 신한은행 적금 미보유 시 연 1.0%p ▲병역명문가증 제출 시 2.0%p다. 또 직업군인(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200만원 한도)한다. 여기에 1월 2일 기준 신한 장병 내일준비 적금 최고금리를 연 8.0%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세부적인 사항들은 제안서에 녹이고 있다”며 “나라사랑카드 1기 사업자로서 이번 사업의 구축 및 정착에 기여했으며 핵심인 나라사랑카드 제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한금융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기존 사업자로서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제휴를 맺어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군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원화 입출금 계좌를 나라사랑카드 계좌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로운 은행 절차를 생략해도 된다는 점에서 2030 청년 고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군인 대상 적금 금리를 가장 유리하게 제공하는 등 금융상품 경쟁력에 힘을 쏟고 있다. 3월 초 기준 주요 은행의 장병내일준비적금 금리를 비교한 결과, 기업은행은 1년 만기 4.500%(12개월), 최고 7.500%(12개월)의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국내 은행 역시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참여 여부와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은행 관계자는 “나라사랑카드 관련 제안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더욱이 케이·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들이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현재로서는 입찰 참여 계획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젊은 세대 군 장병들의 접근성이 높은 동시에 참신한 상품으로 사업자 선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인뱅 관계자는 “나라사랑카드 사업은 단순한 체크카드 발급을 넘어 장병들의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향후 장기적인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지만, 현재 여러 측면에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5.03.11 08:38

3분 소요
신한은행 직원이 3년간 17억 횡령

은행

신한은행에서 수십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이 3년에 걸쳐 서류 위조를 통해 허위로 대출을 내준 것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횡령한 사실을 인지하고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해당 직원은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서울 압구정역금융센터 등 지점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관련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1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했다. 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고 갚기를 반복한 것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찰에 고발 조치를 완료했으며, 정확한 횡령 금액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달 신한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약 20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공시하기도 했다. 올해만 두 번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최근 내부통제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고 실제로 시스템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개인의 일탈을 완전히 막기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2025.03.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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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희망 스타트업 지원”...신한금융, ‘신한 퓨처스랩’ 11기 모집

은행

신한금융그룹은 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1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신한 퓨처스랩’은 15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473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11기 모집에서는 신한금융 그룹사와의 협업 및 연계 사업화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할 협업트랙과 함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육성트랙을 세 개 분야로 나눠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육성트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는 ‘혁신기술 분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ESG 분야’ ▲일본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특히 올해 신설된 ‘글로벌 분야’는 신한금융의 글로벌 인프라 및 스타트업 육성 역량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생태계 허브 역량을 결합해 ‘K-핀테크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 컨설팅 및 멘토링, 신한금융 해외 법인들과의 협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 등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기회가 제공된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퓨처스랩’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11기에 새롭게 추가되는 ‘글로벌 분야’ 등 더욱 폭넓은 지원을 통해 육성 스타트업들이 국내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모집은 ‘신한 퓨처스랩’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날 유투브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예비 지원자에게 모집 및 선발 과정 등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2025.03.04 09:29

2분 소요
신한카드, ‘1사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카드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업계 최초로 네 번째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학교가 결연을 맺어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신한카드는 2019년 카드업계 최초 수상 이후 이번까지 총 네 차례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교육 노력을 인정받았다.신한카드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포함,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총 8363회 교육에서 10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 말 기준 전국 140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다.2015년부터 실시한 ‘아름人(인) 금융탐험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신용·새로운 금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2018년 시작한 ‘아름인 금융 프렌드’는 특수학급ㆍ학교를 대상으로 생활경제와 금융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신한카드는 2022년 디지털 금융 취약 계층인 느린학습자와 고연령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체험 서비스를 ‘아름인 금융프렌드’ 홈페이지에 추가했다.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모바일 웹)이나 PC에서 쉽게 실생활과 밀접한 간편 결제·키오스크·피싱 범죄 예방 등 금융체험이 가능하며, 디지털 금융 약자들도 안전한 금융 거래를 통한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이외에도 신한카드는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지원할 중장년층 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직접 중장년·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을 교육하는 사회적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신한카드는 교육 참여자들의 디지털 금융 지식과 사용 수준에 따라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정교화했다. 이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포용적인 금융을 실천하고자 하는 신한카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추진 전략과 맞닿아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포용적 육성과 소외되기 쉬운 디지털 금융 약자 지원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전략 방향인 ‘기업시민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3:27

2분 소요
현대건설, 1조 규모 서울역 힐튼호텔 개발사업 수주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복합투자개발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현대건설은 13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이하 힐튼호텔 개발사업)'를 수주했다고 밝혔다.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 5619평의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1조 1878억 원이다.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 랜드마크 자산으로 상업용 오피스 등급 분류체계 중 최상위 등급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본PF 조달을 완료한 연면적 23만평 규모의 가양동 CJ부지에 대규모 역세권 랜드마크를 개발 중이다.연면적이 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차례로 착공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역은 국내 모든 도시와 전 세계를 잇는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고급 인력과 관광객이 유입되는 국제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며 "수많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해 프로젝트 안정성 및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09:56

2분 소요
‘나 홀로 연임’ 정상혁 신한은행장 리딩뱅크 자리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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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말 은행권에 불어닥친 세대교체 칼바람 속에서도 국내 주요 5대 은행장 가운데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은행장은 지난 2년간 호실적을 쌓으며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통상 은행장 추가 임기가 1년씩 부과된다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을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신한금융 내 정 행장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졌다. 새로운 임기에 돌입한 정 행장이 ‘리딩뱅크’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금융업계에 따르면 2023년 2월 취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추가 임기 2년으로 재선임 추천됐다. 1964년생인 정 행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고객만족센터장·소비자보호센터장·삼성동지점장·역삼역금융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9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신한은행장 첫 임기 당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진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2019년 말 상무, 2020년 말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전략·재무·기획·자금조달과 운용 등 핵심 부서를 총괄하는 경영기획 그룹장을 맡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수행했다.부행장 당시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한 정 행장은 자본시장 현황과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금융사고 관련 잡음이 없었고, 가장 먼저 책무구조도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또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골고루 성장시킨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정 행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리딩뱅크 수성’과 ‘자본 효율성 개선’ 등이 꼽힌다. 신한은행은 작년 리딩뱅크 자리를 굳혔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6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0.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은행(3조3564억원)과 KB국민은행(3조2518억원) 등 경쟁사들을 훌쩍 넘어 리딩뱅크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정 행장에게는 자본 효율성도 높여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모 기업인 신한금융이 올해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단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야 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정 행장의 경우 금융 본업뿐만 아니라 내부통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역량을 보이며 연임에 성공했다”라며 “두터운 그룹 내 신임에 힘입어 앞으로도 진취적으로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0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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