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 과세라고 하는 데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민생 토론회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 거기다 할증세까지 있다”면서 “재벌, 대기업이 아니더라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도 연구개발(R&D) 센터(법인명 Hancom India Private Limited)를 완전히 청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립 7년 만에 철수다. 회사는 이 기간 17억5500만원을 투자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23일 한컴그룹에 따르면 인도 R&D센터 청산 절차가 2023년 2분기 중 마무리됐다. 인도 R&D센터는 올 2분기 기준 한컴그룹 연결 대상 종속기업 중 유일하게 남은 정보
지난달 돌연 사업종료 계획을 발표하고 전 직원 정리해고를 통보한 푸르밀이 지난 10일 호소문을 발표하며, 기존 발표를 전격 철회했다. 푸르밀은 4차례의 노사 교섭을 통해 사업 종료 방침을 철회하고, 30% 인원 감축으로 조직을 줄여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최종 합의했다. 신동한 푸르밀 대표는 임직원과 노동조합원 일동과 공동으로 낸 호소문을 통해 “45년 전 창업 초
‘탈모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상장 1년도 채 안돼 적자로 돌아서면서 추락하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탔다. 반전 계기도 예상치 못한 지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탈모 공약’(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에 엮인 것. 때아닌 ‘탈모주’, ‘정치 테마주’로 떠오르면서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심사 진행 여부가 오는 다음주 초 결정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2만명에 달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은 투자금을 모두 날리거나, 거래정지된 주식에 오랜 시간 돈을 묶어둬야 할 수도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일 횡령·배임 발생 공시를 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가 1880억원대 횡령사건에 휘말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탓에 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적지 않아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의료기기’ ETF는 오스템임플란트에 운용자산의 7.09%(4일 기준)를 투자하고 있다. 씨젠(10.05%), 에스
신선식품 새벽배송의 원조 마켓컬리가 내년 상장을 앞두고 25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인정받은 컬리의 몸값은 4조원 안팎. 지난 7월 인정받은 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4개월 새 50% 가까이 몸값이 오른 셈이다. 컬리의 프리IPO를 두고 향후 상장에 탄력이 붙었다는 전망과 과도하게 산정된 기업가치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
각 종목별 체계적인 리그 구축해야... “정부 주도 경기장 구축은 긍정적" “한국의 e스포츠가 기로에 섰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국내 리그(LCK)를 운영하는 박준규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e스포츠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처럼 커질 역량을 지녔지만, 잘못하면 선수만 키워 내보내는 브라질 프로리그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최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 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입니다.”(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참으로 길고도 처절한 6개월이었다. 광장은 둘로 나뉘었고, 격렬한 법적·사회적 공방 끝에 이 나라의 절대 권력은 또다시 쓸쓸한 뒷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어야만 했다. 대한민국이 이처럼 만만치 않은 대
이른바 ‘금수저’로 태어난 재계 3세들 가운데 그룹의 요직을 마다하고 벤처기업 육성과 사회적 기업 후원에 나선 이들이 있다. 이들은 왜 벤처에 빠졌을까. 재벌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속내와 그간의 성과, 벤처업계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알아봤다. 지난 5월 초,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기업이 영국의 고급 스피커업체 바우워스 앤드 윌킨스(B&W)를 인수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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