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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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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미래재단,  ‘분교 초청 데이’ 성료

자동차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충청남도 일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교 초청 데이’를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과학 창의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분교 초청 데이’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 교육사업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실험 시설이 탑재된 11.5톤 트럭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형이나 전교생 수가 40명 미만인 학교의 경우 접근이 제한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생들을 인근 체험 장소로 초청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예산 봉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홍성, 부여, 공주, 서천 등 도내 14개 분교에서 진행됐다. 참여 학생은 총 327명이다.참가 학생들은 실험 장치가 마련된 이동형 교육 차량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교육에는 최근 리뉴얼을 거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차량이 처음 투입됐다. 기존 콘텐츠에 더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 제동 시스템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반영한 4개 체험 장치가 추가되면서, 총 7개의 과학 체험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장할 수 있었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8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까지 누적 참여 학생 수는 2900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전체로는 현재까지 전국 10만여 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교육 차량의 누적 주행거리는 17만km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단 관계자는 “과학과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어린이들의 미래 사고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4 09:39

2분 소요
한화투자증권, ‘제4회 연금 아카데미’ 성료

증권 일반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3일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연금 아카데미(Pension Academ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2022년부터 매년 고객사 연금 실무자를 위한 ‘연금 아카데미’를 개최해 최신 연금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강연과 참석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왔다.이번 행사는 ‘연금, 무엇이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국민연금법 개정안 주요 내용과 변화하는 연금 이슈 등 실용적인 정보를 실무자에게 제공했다.또한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초청연사로 나서 ‘HR 측면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연금 관련 인사업무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참석자들은 강연 후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정보를 습득하고 적극적으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연금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한화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원리금 보장 수익률, 원리금 비보장 수익률 항목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김승모 한화투자증권 연금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연금 아카데미를 통해 고객사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연금 가입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연금 솔루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1:09

1분 소요
카카오뱅크-전북은행 ‘공동대출’…금융위 혁신금융 신규 지정

은행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함께 협업 추진 중인 '공동대출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 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공동대출은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다. 두 은행은 결정된 대출 한도 내에서 대출금을 일정 비율로 분담해 취급한다.대출 신청, 실행뿐 아니라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 대출금에 대한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관리 기능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약관 협의, 상품 개발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공동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양사는 각자의 신용평가모형과 신용대출 취급 노하우 등을 함께 활용해 대출 심사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유리한 한도와 금리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지역 기반 영업을 중심으로 영위해온 전북은행의 금융 상품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취급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전북은행과 협력해 양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포용적 금융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3:56

1분 소요
“한복 입은 미키 등장”…무신사 뷰티, 클리오 협업 단독 출시

유통

무신사 뷰티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와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CLIO)의 협업 제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업 제품은 한복을 입은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궁을 여행하는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가 제품 곳곳에 포인트로 등장해 디즈니 팬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협업 제품은 톤업 쿠션, 파우더, 아이섀도 팔레트 등 나들이가 많은 봄철에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됐다. 세 가지 컬러로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밝혀주는 ‘웨이크업 톤업 쿠션’과 펄 입자와 보색 원리를 활용해 화사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라이트 세팅 파우더’를 선보인다. 특히 ‘라이트 세팅 파우더’는 미키 손 모양의 퍼프를 함께 제공한다.또한, 서울 고궁을 테마로 기획한 12가지 컬러의 아이섀도 팔레트 ‘프로 아이팔레트 에어’도 출시한다. △경회루 꽃놀이 △덕수궁 돌담길 △경복궁 산책 등 다양한 구성으로 퍼스널 컬러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미키 마우스’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무신사 뷰티는 이번 협업 상품을 오는 8일 오전 11시까지 2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프로 아이팔레트 에어’ 기획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용 아이섀도 브러시를 추가로 증정한다.디즈니코리아와 클리오의 특별한 협업 상품은 무신사 뷰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2025.04.02 17:12

1분 소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서울모빌리티쇼’ 총력전...친환경 車 전력투구

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담은 대규모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중심으로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약 2600㎡ 규모의 부스를 ‘지속 가능한 미래와 고객 삶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메시지로 채우는데, ‘디 올 뉴 넥쏘’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 더 뉴 아이오닉 6’와 고성능 트림인 ‘N Line’ 모델도 디자인 최초 공개를 통해 전기차 디자인의 진화를 보여준다. 아울러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RN24’를 비롯해, 전기차 라인업에는 ▲아이오닉 9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가 포함돼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팰리세이드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전시된다. 수소연료전지차인 ‘엑시언트 FCEV’와 내연기관 모델인 ‘팰리세이드 하이루프’도 함께 소개돼 현대차의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시 공간 내 H2존과 EV존은 수소차와 전기차의 원리 및 혜택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스토어에서는 N 브랜드 굿즈와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기아는 25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라는 테마로 꾸몄다. 총 14대의 전시 차량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한다.특히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PV5’를 실차로 국내 최초 공개하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생태계를 향한 진입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EV3 ▲EV4 ▲EV6 GT ▲EV9 GT 등도 전시돼 전동화 전략을 뚜렷이 드러낸다. 또한 기아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인 ‘타스만’과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도 함께 전시되며 다양한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차량들도 다채롭게 소개된다.기아는 ▲PV5존 ▲타스만존 ▲EV 라인업존 ▲커넥트존 등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공간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차량을 체험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제네시스는 약 12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하이퍼카 ‘GMR-001’의 디자인도 국내 최초로 선보여 고성능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콘셉트카 ‘GV60 마그마’를 포함한 다양한 실험적 모델들과 함께 ▲GV60 ▲GV70 ▲GV80 ▲G90 등 주요 양산 차량의 최신 모델들이 함께 전시돼 제네시스의 전동화 행보와 디자인 진화를 엿볼 수 있다.

2025.04.02 16:23

2분 소요
카카오뱅크, '햇살론뱅크' 출시…포용금융 확대

은행

카카오뱅크가 정부의 서민금융지원강화 방안에 발맞춰 포용금융을 확대한다.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에 출시한 '햇살론15'에 이어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햇살론뱅크'를 취급한다고 2일 밝혔다.'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소득·저신용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정책서민금융상품에는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근로자햇살론, 사업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17,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안전망대출2,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등이 있다.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 중인 성실상환자(또는 정상 완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중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가 지원 대상이다. 세부 조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가입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다.햇살론뱅크의 한도는 최대 2500만원이며, 보증료가 포함된 대출금리는 2일 기준 최저 연 6.007%~최고 연 10.285%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며 필요에 따라 거치기간 1년을 선택할 수 있다.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카카오뱅크는 2020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햇살론15'를 취급해오고 있다. '햇살론15'는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최저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계층 자금 공급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4:47

2분 소요
1000조원 시장 잡아라...증권사 퇴직연금 경쟁

증권 일반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실물이전 제도’로 고객들이 퇴직연금을 보다 쉽게 증권계좌로 이전할 수 있게 되면서다. 이를 통해 은행과 보험사가 주도하던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높은 사업적 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수익원이자, 매년 발생하는 운용·관리 수수료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또한 고객 이탈률이 낮아 생애가치(LTV)가 높다. 장기적인 고객 관계 형성이 추가 금융 상품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증권사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특히 현재 약 427조원 규모 수준인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1000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증권사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이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수년 안에 퇴직연금 시장이 금융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차별화된 투자 상품과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통해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운용 전략을 도입하는 한편, 퇴직연금 가입자가 쉽고 빠르게 투자 상품을 변경하고 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모바일 시스템을 개선하고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앞세워 안정성을 중시하는 가입자층까지 흡수하는 전략을 펼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실물이전 제도’ 실시 후 증권업계 퇴직연금 유입 가속화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국내 증권사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7조3929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96조5331억원에서 4분기 말 103조9412억원으로 약 7% 늘어난 것으로, 전체 시장에서 증권사의 점유율이 눈에 띄게 확대됐다.특히 적립금 순증액 면에서 증권사들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4년 4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이 약 1조8190억원을 추가 확보하며 가장 많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1조3323억원), 삼성증권(1조2746억원)이 각각 1조원 이상의 순증액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9405억원) ▲현대차증권(7068억원) ▲KB증권(6628억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증권사들의 돌풍 배경에는 다양한 투자 상품과 높은 수익률이 꼽힌다. 특히 최근 ETF 투자 열풍이 일면서, 퇴직연금의 증권사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은행이나 보험사와 달리 공격적인 상품을 적극 운용하면서 수익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2024년 4분기 증권사의 평균 수익률은 ▲확정급여형(DB) 6.9% ▲확정기여형(DC) 9% ▲개인형퇴직연금(IRP) 9.2%로, 타 금융권 대비 높은 성과를 냈다.미래에셋증권 독주 속 현대차·한투證 추격다만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의 입지는 여전히 은행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45조9153억원) ▲KB국민은행(42조481억원) ▲하나은행(40조2734억원) 등 은행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여전히 크다.그러나 증권사들도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증권업계 1위를 넘어 금융권 전체에서도 5위에 오르며 은행과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증권(9위)▲한국투자증권(10위) ▲삼성증권(11위)도 상위권에 자리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현재 증권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있는 미래에셋증권의 총적립금은 지난 4분기 기준 약 29조6958억원이다. 이 밖에 현대차증권은 같은 기간 약 17조원, 한국투자증권은 15조8184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2~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기존 강자인은행과의 경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물이전 제도의 정착으로 금융기관 간 고객 이동이 활발해지는가운데, 증권사들이 수익률과 상품경쟁력을 높이며 고객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모든 증권사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만큼, 증권사들의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단순히 적립 중심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자산운용과 실질수익률 제고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증권사들은 차별화된 금융상품 라인업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형성하는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1 09:00

3분 소요
포스코, 제강슬래그 활용 아스팔트 도로포장 상용화

산업 일반

제강슬래그는 쇳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강 제품별로 요구되는 성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천연자갈, 모래 등과 같은 천연골재 대비 높은 강도를 가지는 유용한 대체자원이나 그동안 도로 건설공사 시 성토용 등 기초 골재로만 활용되어 왔다.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아스팔트 포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품질의 고속도로 포장을 위해 필요한 1등급 천연골재는 부족한 실정이다.이러한 천연골재의 고갈 현상, 대형차량 통행량 증가 및 이상기온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도로 파손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 수명을 증가시키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구성이 높은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아스팔트 도로포장이 주목받고 있다.제강슬래그는 일반 골재에 비해 모양이 비교적 일정하고 각진 형상을 가지고 있어, 도로포장에 적용할 경우 맞물림(interlocking) 효과에 의해서 도로의 내구성이 일반 아스팔트 포장 대비 최대 2.2배인 64개월까지 늘어난다. 퍼즐 조각들이 서로 잘 맞물려 있으면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것처럼, 각진 제강슬래그가 서로 잘 맞물려서 퍼즐처럼 단단하게 고정되는 원리로 도로의 구조적 강도와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것이다.포스코는 이러한 시장 수요와 제강슬래그의 우수성을 파악해 국내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기업과 협업해 제강슬래그를 아스콘 골재로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국도 3호선 5개 구간 등 아스팔트 도로 포장에 제강슬래그를 적용했으며, 올해 2월 광양제철소 내 도로 포장시에도 제강슬래그를 활용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현대제철과 함께 제강슬래그를 고속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제강슬래그의 적용사례와 4자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제강슬래그 골재의 안정적인 품질확보 및 생산을 통해 향후 신규 고속도로 건설과 도로포장 유지보수에 제강슬래그 활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3.29 12:55

2분 소요

은행

자산을 팔아도 부채 상환이 어려운 고위험 가구가 지난해 39만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72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27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금융안정 상황(3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위험가구는 전체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3.2%인 38만6000가구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72조3000억원으로 전체 가구가 보유한 금융부채의 4.9%를 차지했다.고위험 가구란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원리금상환액÷처분가능소득)이 40%를 넘겨 원리금 상환부담이 크고, 부채자산비율(DTA, 총부채÷총자산)도 100%를 상회해 자산매각을 통해 부채 상환이 어려운 가구를 말한다.고위험가구 수 비중과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 비중은 2023년(각각 3.5%, 6.2%)에 비해 하락했지만 2022년(각각 2.6%, 3.8%)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17~2024년 장기평균(각각 3.1%, 5.6%)과 비교하면 가구 수 비중은 낮고 금융부채 비중은 높다.지난해 고위험 가구의 DSR과 DTA 중윗값은 각각 75%, 150.2%로 집계돼 소득 및 자산 측면에서 채무상환 여력이 크게 저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고위험가구의 중윗값은 DSR과 DTA가 각각 70.9%, 149.7%로 나타났고, 수도권 고위험가구는 각각 78.3%, 151.8%로 집계됐다.한은은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지방의 고위험가구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은이 올해 시장의 기준금리 기대와 주택가격 전망을 반영해 지방과 수도권의 고위험가구 비중(금융부채 기준)을 시산한 결과, 작년 말 지방 및 수도권은 각각 5.4%, 4.3%로 나타났다. 올해 말에는 지방은 5.6%로 커지고 수도권은 4.0%로 작아져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가 확대되는 것으로 전망된다.한은 관계자는 “지방의 경제성장이 수도권에 비해 부진한 가운데 최근 지방 주택가격의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지방 고위험가구의 채무상환 부담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방 고위험가구를 중심으로 부실위험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련 동향 및 정부 대응 방안의 효과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16:33

2분 소요
미래에셋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5억 기부

증권 일반

미래에셋그룹이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과 이재민 구호,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최장 6개월) ▲신용·담보대출 원리금 납입 유예(최장 6개월) ▲보험금 당일 지급 처리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구호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등 그룹의 핵심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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