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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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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2,540선 약세

증권 일반

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2,540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빅테크 호실적에 강세 마감했음에도, 국내 시장은 미국 기업 실적의 혼재된 영향과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맞물리며 제한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48p(0.45%) 내린 2,545.13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0.09p(0.00%) 내린 2,556.52로 출발한 후 낙폭이 차츰 커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1억원, 32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5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832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5.0원 오른 1,43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호실적을 발표한 MS와 메타의 주가가 급등하자 나스닥종합지수가 1.52% 오르는 등 뉴욕증시의 3대 대표 지수는 모두 강세 마감했다.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아마존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혼재된 양상을 보인 미국 빅테크 실적,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유입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국내 증시는 오는 5일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6일은 대체공휴일을 맞아 휴장한다.삼성전자는 0.9% 내리고, SK하이닉스는 1.13% 오르는 등 주요 반도체주의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4% 오르며 LG에너지솔루션(-0.46%)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0.22%), 한화오션(0.89%) 정도 강세고 LG에너지솔루션(-0.46%), 현대차(-0.84%), 기아(-1.66%) 등이 내리고 있다.SK텔레콤(-1.66%)은 유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전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지 말라는 정부의 행정 지도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고, KT(2.32%)와 LG유플러스(1.08%)는 상승 중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오리엔트바이오(-14.95%), 형지엘리트(-14.50%), 일성건설(-12.54%) 등 이 후보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0p(0.08%) 오른 717.84다.지수는 전장 대비 0.64p(0.09%) 내린 716.60으로 출발한 뒤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10억원 순매수 중이다.에코프로비엠(-0.39%), 에코프로(-1.76%) 등 이차전지주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0.37%), 리가켐바이오(-0.38%) 등이 하락 중이다.알테오젠(0.43%), HLB(1.05%), 파마리서치(3.05%) 등은 상승하고 있다.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기대가 연일 커지며 에스엠(1.94%), JYP Ent.(1.48%),와이지엔터테인먼트(1.34%) 등 엔터주는 이날도 오르고 있다.

2025.05.02 10:03

2분 소요
가상자산·방산·원전주 날았다…韓 증시 덮친 ‘트럼프 트레이드’

증권 일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가상자산, 방산 등 관련주들이 탄력받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 약세나 보합으로 출발한 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 시장 전반에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7포인트(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0포인트(1.13%) 내린 743.31에 장을 마쳤다.트럼프 관련줄 꼽히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폭등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대선 당일인 5일 뉴욕증시에서 1.16% 내린 33.94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등락 폭이 9달러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약세로 마쳤다.그러나 정규장 마감 이후 진행된 시간외거래에선 37.48달러로 10.17% 급등하는 반전을 연출했다. 이어 이날 밤 장외거래 사이트인 로빈후드 주식거래 사이트에선 전날 종가보다 무려 43% 폭등한 48달러까지 치솟았다고 CNBC가 보도했다.앞서 이 회사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이 커지기 시작한 지난 9월 중순 이후 지난달 말까지 3배 가까이 폭등했다가 5일까지 4거래일 연속 흘러내리며 40% 넘게 후퇴했다.이 회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밈주식’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월가에서 이 회사에 대한 분석 보고서는 나오지 않는다. 방산·원전·건설·에너지주 강세...재건주·남북경협주 20%대 ↑국내 증시에서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가상자산, 방산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830원(9.05%) 오른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당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관련주들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5.57%)과 한화투자증권우(5.87%), 갤럭시아머니트리(23.27%), 위지트(3.93%)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우크라이나 재건주와 남북경협주도 강세를 보였다. SG(29.22%)와 에스와이스틸텍(29.81%), 현대에버다임(23.60%), 일신석재(25.58%), 다스코(11.88%), 일성건설(5.12%), 아난티(12.56%), 양지사(0.86%) 등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7.04%), 현대로템(3.11%), LIG넥스원(6.35%), 한국항공우주(2.89%) 등 국내 방산주들도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오전 만해도 트럼프 테마주들은 약세를 보였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수혜주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대마, 메케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이 상승 전환했다.한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조지아에서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7개 경합주 가운데 승패가 확실시된 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두 번째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에서 승리해 24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뉴욕타임스(NYT)는 "두 개의 경합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가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로 가는 길은 상당히 좁아졌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이라는 목표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두 사람 승부는 나머지 경합주인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 등 5개주의 선거 결과에 따라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2024.1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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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정치 테마株 연일 강세 [증시이슈]

증권 일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3일 오전 11시 2분 기준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850원(12.69%)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안동에 있단 이유로 관련주로 엮여있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에이텍(2.62%), #일성건설(0.71%)도 강세다. 해당 종목들은 그동안 이 대표 테마주로 언급돼 왔다. 에이텍은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신승영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 창조경영 CEO(최고경영자) 포럼 운영위원을 맡았단 점에 테마주로 묶이고, 일성건설은 정책 관련주로 엮여있다. 이처럼 정치 테마주가 대체로 해당 인물들과 연관성이 불분명한 만큼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는 기업 펀더멘털(실적)과 관련 없이 주가가 급등할 수 있어 신중한 개인 판단을 통한 투자를 강조했다.한편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방문하던 중 신원 미상의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에 목 부위를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 이 대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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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한동훈 들썩이는 정치 테마株…급등락 주의보

증권 일반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 가치와 무관한 데다 급등락을 반복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장기 휴장을 마친 10월 주식 시장이 정치 테마주에 더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코스피는 한 달 간 3.84% 하락했다. 증시가 장기 휴장에 들어갔던 만큼 연휴 후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수가 하락했지만 정치 테마주는 급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이 대표 관련 테마주는 일제히 올랐다. #동신건설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전 거래일 대비 25.43%(4440원)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에이텍(29.93%)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의 운영위원직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테마주가 됐다. 이외에도 #일성건설(14.66%) #에이텍모빌리티(14.35%), #토탈소프트(10.01%) 등 일제히 올랐다. 토탈소프트는 대표이사가 이 대표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꼽혔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 테마주인 #부국철강(-18.87%), #남선알미늄(-13.27%)은 급락했다. 22대 총선 후보로 묶이는 정치 테마주는 하락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테마주인 #노을은 11.13% 빠졌다. 정치 테마주인데다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주가가 크게 빠진 것으로 보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테마주인 #화천기계는 3.73% 빠졌다. 화천기계는 지난 25일 상한가를 찍었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화천기계는 2019년 6월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UC버클리대학의 동문으로 알려진 이후 조국 테마주로 분류됐다. 당시 화천기계는 조 전 장관과 무관하다고 공시했지만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정치 테마주들은 급등락을 빠르게 반복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적이나 기업가치가 아닌 정치인과의 막연한 연관성 때문에 테마주로 묶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 이벤트가 사라지면 빠르게 하락해 손실이 커질 수 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테마주로 분류된 83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와 기업 경영진 사이 공통지인(44%)이 있거나 경영진과의 사적인연(18%), 학연(16%)으로 엮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는 건 국내 주식 시장이 부진하고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점도 한몫했다. 주식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폭풍인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장기 휴장을 마친 만큼 수급 불확실성도 커졌다. 다만 10월 실적 시즌을 기대하면서 반등할 여지도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 이어질 소지가 있겠으나, 우호적인 실적 시즌이 이를 상쇄해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10월 코스피 밴드를 2400~2620으로 제시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은 당분간 금리 위험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도 “이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 이익과 유가로, 올해 4분기는 마진 보호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가치주 중심으로 대응하고 내년 상반기엔 공급측 유가 요인 약화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성장주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10월 코스피 밴드를 2400~2620으로 예상했다.

2023.10.02 08:00

3분 소요
대선 ‘D-10’…상한가 찍던 대선 테마주 ‘반토막’ 났다

증권 일반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대선 테마주로 엮이면서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급등했던 기업들의 주가는 후보와 상관없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대선 테마주들은 대선이 다가올수록 급락할 수 있어 주의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 일성건설·안랩·NE 능률 등 최대 45% ↓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진 일성건설은 지난 25일 전 거래일 대비 3.18%(105원) 떨어진 3410원에 장 마감했다. 일성건설 주가는 지난해 말 6270원보다 45.9% 빠졌다. 일성건설은 국내 중견 건설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기 공공주택 정책 테마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돼자 지난해 10월 7910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4000원대로 내려오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이달 들어서만 20% 빠졌다. 탈모 공약 관련주인 TS트릴리온도 급락했다. TS트릴리온은 이 후보가 내놓은 탈모치료제 건강 보험 적용 공약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하지만 한 달 동안에만 78% 이상 급등하던 TS트릴리온은 지난달 14일(1960원)에서 1255원으로 35%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급등하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우려로 TS트릴리온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안철수 테마주’로 불리는 안랩도 올해 초 12만원이던 주가가 25일엔 6만8800원으로 반토막 난 상태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지분 18.6%를 보유한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안랩 주가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6만~7만원대에서 맴돌다 안 후보 지지율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회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만으로 급등한 NE능률도 마찬가지다. NE능률은 25일 전 거래일보다 8.94%(1100원)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주가는 올해 고점인 1만7000원에 비해선 21% 빠진 수치다. 이밖에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인 코스피 상장사 서연 주가도 현재 1만1850원으로, 지난해 6월 고점(2만3450원)보다 49.5% 빠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선 테마주는 회사와 후보 등 관련성이 없음에도 변동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선거일 전후로 주가가 급락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업가치와 본질적으로 관련이 없는 정치테마주는 과거 18대, 19대 대통령 대선 때도 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실체 없는 대선 테마와 회사의 장래 경영계획을 교묘히 이용해 풍문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사실 여부와 이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2.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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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상승세 탄 ‘이재명 테마주’, 일성건설 15%↑

건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일명 ‘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던 일부 건설사 주가 또한 반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일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5.03% 오른 643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범양건영 주가 역시 같은 시간 6.44% 상승한 793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이재명 도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그동안 대선 여론조사 선두를 차지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초접전’을 벌이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건설주는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주택’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기본주택이란 수도권 3기신도시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때문에 양 후보 관련 이슈 발생 및 지지율 변화에 따라 해당 주가는 등락을 거듭했다. 일례로 민주당 경선 컨벤션 효과로 지난 10월 중순 7970원까지 고점을 찍었던 일성건설 주가는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후보 지지도 상승으로 주춤하다 최근 반등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윤석열 후보를, 39.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1.11.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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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이재명 테마주’ 일성건설 7% 상승

증권 일반

일명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일성건설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기준 일성건설은 전일 대비 7.03% 오른 6850원을 기록했다. 해당 주가는 지난 1일 7160원에 고점을 찍은 뒤 하락했다 6일부터 3일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정치 이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이낙연 대표를 상대로 예상보다 선전하며 승기를 굳혔으나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의혹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1일에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민간 출자사인 화천대유에 주주구성 및 수익금 배당 방식에서 특혜를 줬다는 혐의로 체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가 야권 대선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자대결에서 우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일성건설 주가 역시 다시금 상승하고 있다. 일각에선 오히려 이 지사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4일에서 6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가상 대결은 44% 대 33%로 나타났다. 일성건설은 주거 브랜드 ‘일성 트루엘(TRUE L)’로 알려진 종합중견건설사로 이 지사의 대표공약인 기본주택정책의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 일성건설은 지난 8월 542억원 규모로 캄보디아 48번국도 개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20.5%p 상승하는 등 수익성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1.10.08 10:48

1분 소요
[증시이슈]‘대선 테마주’ 일성건설, 민주당 경선 효과로 급등

건설

일명 ‘이재명 관련주’로 알려진 일성건설 주가가 민주당 전북 경선 결과의 여파로 급등했다. 27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일성건설 주가는 전일대비 22.62% 오른 6180원을 기록했다. 해당 주식은 장중 한때 65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일성건설은 매년 시공능력평가 60~80위를 차지하는 종합중견건설사로 주택·건설·토목 사업을 하고 있다. 대중에겐 주거 브랜드 ‘일성 트루엘(TRUE L)’로 알려져 있다. 일성건설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주택정책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수혜주로 주목 받았다. 이에 올해 민주당 경선을 앞둔 시점부터 해당 주식은 여러 차례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해 말 1000원대였던 주가는 4월과 7월 두 차례 급등을 거친 뒤 경선이 시작된 9월 들어 드디어 6000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지난 26일 이재명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 54.55% 득표로 압승하면서 27일 코스피 개장과 동시에 해당 주가는 다시 급등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일성건설 부채비율은 251.1%로 6개월만에 20.5%p 상승하는 등 수익성 개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자본 규모가 정체돼 있는데 차입금의존도가 3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현금창출능력에 비해 차입부담이 다소 과중하다”고 분석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1.09.27 11:15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