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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정치 테마株 연일 강세 [증시이슈]

동신건설·에이텍 등 이틀 연속 강세
이 대표, 수술 후 중환자실서 회복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왼쪽 목 부위 피습을 당해 바닥에 누워 병원 호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2분 기준 동신건설(025950)은 전 거래일 대비 2850원(12.69%)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안동에 있단 이유로 관련주로 엮여있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에이텍(045660)(2.62%), 일성건설(013360)(0.71%)도 강세다. 

해당 종목들은 그동안 이 대표 테마주로 언급돼 왔다. 에이텍은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신승영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 창조경영 CEO(최고경영자) 포럼 운영위원을 맡았단 점에 테마주로 묶이고, 일성건설은 정책 관련주로 엮여있다. 

이처럼 정치 테마주가 대체로 해당 인물들과 연관성이 불분명한 만큼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는 기업 펀더멘털(실적)과 관련 없이 주가가 급등할 수 있어 신중한 개인 판단을 통한 투자를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방문하던 중 신원 미상의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에 목 부위를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 이 대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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