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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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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로백스, '건설·부동산 법률센터' 출범...'부동산 사업' 법적리스크 관리

정책이슈

법무법인 로백스(LawVax)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비롯한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백스(LawVax) 건설·부동산 법률센터’를 지난 24일 출범했다. 로백스 건설·부동산 법률센터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준공 이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주된 업무로 한다.검사, 판사, 변호사로서 오랜 기간 부동산 개발 관련 사건을 다양하게 경험한 변호사들이 주축이다. 검찰·법원·금융감독원·도시개발공사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가들과 부동산 금융법 및 개발프로젝트 전문가 등이 업무를 수행한다.센터는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법률 자문과 송무뿐만 아니라 부동산 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토탈 법률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여러 건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직접 수행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PM(Project Management)전담 팀을 운영한다. 그러면서 ▲인허가 업무 ▲이해관계자 관리 ▲시공사 선정 및 계약관리 ▲자금조달 계획 수립 등 PM 업무까지 수행한다.김기동 센터장은 “최근 부동산 개발사업은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사업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예측하지 못한 법적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민사·행정 소송뿐만 아니라 형사 분쟁도 급증하고 있어 법률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로백스는 최근 중견 그룹 임직원의 부동산 PF 비위 관련 내부감사, 지역주택조합 PF 무산 관련 사건, 신탁방식 재건축 법률자문 등 주요 부동산 개발 관련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2025.03.31 14:56

2분 소요
롯데건설·현대건설, 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

부동산 일반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 일원 삼환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5개동, 총 1,990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6,650억원이다.프리미어 사업단은 수원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혁신 설계안을 제안했다. 기존 21개동을 15개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간 거리를 늘리고, 해당 공간에는 총 8,000여평 규모의 대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에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3개의 통경축과 총 2.4km의 4개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또한, 일월저수지부터 여기산공원까지 360° 조망이 가능한 36층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단지 레벨차를 활용한 지하 데크층에는 4개 테마의 통합 초대형 데크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커튼월룩, 경관조명, 옥상구조물 등의 특화설계도 적용해 외관 디자인에 럭셔리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해당 구역은 뛰어난 교육 및 교통 여건, 주거 인프라 등 우수한 생활권을 자랑한다. 도보권에 일월초, 율현초, 구운초, 율현중, 율천고를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도 반경 2km 내 위치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북측으로는 일월수목원과 일월저수지, 남측으로는 구운공원·여기산공원·축만제도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반경 3km 내 화서역(1호선)과 수원역(1호선·수인분당선)이 위치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광교와 호매실을 연결하는 신분당선(구운역)과 GTX-C(수원역)도 개통하면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지금까지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수원 최고의 대단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양사가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13:54

2분 소요
쌍용건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허가 승인

부동산 일반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이 14일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허가 승인을 받으며 ‘리모델링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문정현대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10층, 총 1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10층(증축)과 지상 15층(신축) 1개 동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에 따라 총 138가구로 확장되며, 신축되어 연결되는 15층 건물에는 신규 18가구 및 커뮤니티 시설이 추가돼 한층 더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장도 지하주차장 증축을 통해 기존 57대(세대당 0.47대)이던 주차대수를 175대(세대당 1.26대)로 3배 이상 늘린다.특히 신규동의 일반분양 가구에는 임대가 가능한 세대분리형 설계를 적용해 실거주와 투자가치를 모두 고려한 차별화된 리모델링을 선보인다. 최근 재건축 규제 완화로 리모델링 사업이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들은 여전히 리모델링이 대안일 수 밖에 없어, 쌍용건설은 단지별 맞춤 전략 제공 등을 통해 꾸준히 리모델링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이 단지는 2022년 3월 리모델링 조합 설립 후 3년만에 리모델링 허가를 승인받는 빠른 추진이 특징으로 25년 26년 이주 및 착공을 목표로 조합, 시공사, 송파구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쌍용건설은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넘어 일반 건축 리모델링과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63빌딩 전시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복합시설 리모델링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시공경험과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리모델링 시장에서 방배 궁전, 도곡 동신,당산 평화, 밤섬 호수, 오금 아남 리모델링까지 단지형 리모델링 5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2025년에는 신답극동(6호), 2026년에는 문정현대(7호) 리모델링을 착공해 쌍용건설 리모델링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0:40

2분 소요
HDC현산, 4369억원 규모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수주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이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4일 열린 시공자 선정 총회에선 참석 조합원 440명 가운데 386표(87.7%)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대 약 8만5410㎡ 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짜리 15개동, 총 156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369억원 규모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50여년간 축적한 안전·품질 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09:52

1분 소요
호된 신고식 치른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부동산 일반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최근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에 고배를 마신 데 이어 지난해 실적 마저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이한우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1970년생인 이한우 대표는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한 이른바 ‘현대맨’이다. 현대건설 사상 첫 1970년대생 CEO이기도 하다. ▲2017년 건축기획실장 상무보로 승진했고 ▲2018년 주택지원실장 ▲2019년 건축주택지원실장 상무 ▲2021년 전략기획사업부장을 거쳤다. ▲2022년 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고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로 내정됐다. ‘주택통’의 첫 패배,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 삼성물산에 밀려이 대표는 ‘주택통’으로 불린다. 현대건설이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2조8322억원의 도시정비 수주고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도시정비부문 ‘왕좌’ 자리를 한 해도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원 ▲2022년 9조3395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2023년에는 4조612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를 앞세우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과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 등을 통해 수주6조612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CEO로서 첫 신고식이었던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는 삼성물산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신 모습이다. 지난 1월 삼성물산은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조합원의 수익성 극대화와 공사비 절감 ▲해외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한강 조망권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결과는 현대건설에게 밝지 않았다. 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조합원 1153명 중 335표를 얻어 사업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675표(58.5%)를 얻어 시공사로 확정됐다.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데다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이번 패배가 현대건설에 아쉬운 것은 한남4구역은 향후 압구정3구역 등 한강변 대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의 전초전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압구정 3구역은 기존 아파트 단지를 5800가구 규모의 50~70층 높이의 대형 마천루 아파트로 재탄생시키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남 4구역 수주전의 결과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의 평가가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압구정 3구역 수주전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도 이 대표 입장에서는 향후 해결과제다. 현대건설은 최근 실적 발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조220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1년 이래 첫 연간 영업손실이다. 현대건설은 2001년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기간 3828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지난해 적자는 실적 발표 전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5448억원)를 크게 벗어난 어닝 쇼크였다. 1조원 넘는 영업 손실도 해결과제현대건설의 이번 적자 배경에는 해외 현장에서의 사업비 증가가 주원인으로 손꼽힌다.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약 1조2000억원의 손실을 작년 4분기 실적에 한꺼번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사업을 시작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현대건설의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여전히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부동산R114가 전국 성인남녀 54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삼성물산 ‘래미안’, 3위에는 GS건설 ‘자이’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순위는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주거만족도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도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는 지난 2024년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해당 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마켓 리더십 ▲브랜드 애호도 ▲브랜드의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디에이치는 제품 간 품질수준의 객관적 비교 및 소비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는 35개월 연속 1위를,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를 통해서는 2023~2024 2년 연속 하이엔드 주거 1위를 차지했다.

2025.03.02 09:00

4분 소요
DL이앤씨, ‘아크로 삼성’ 준공… ”고객 만족 위해 지속 노력”

부동산 일반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삼성’을 성공리에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아크로 삼성은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면적 92~167㎡, 4개 동, 아파트 419가구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위례-신사선(청담역)과 GTX-A노선(삼성역) 수혜 단지로 꼽힌다. 여기에 삼성동 일대 현대자동차 GBC는 물론,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다수의 대형 호재가 예고된 입지에 들어섰다.DL이앤씨는 2018년 11월 시공사 선정 이후 2021년 10월 본 착공을 거쳐 아크로 삼성을 준공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게 일반 단지보다 높은 천정고(2.5m),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호텔식 출입구 형태인 드롭오프존, 고품격 로비 가든 등을 적용했다.특히 DL이앤씨는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단지 시공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빌딩정보모델링(BIM), 드론 등 최신 IT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시공 단계별 홀드포인트를 지정, 전수 점검을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진행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No.1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의 기준에 걸맞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모든 현장 직원이 심혈을 기울였다”며 “준공 이후에도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8:30

1분 소요
재건축 시공사 선정도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심화

경제일반

서울에서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 아파트값만 오르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극명하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대림가락 재건축사업은 867가구, 4544억원 규모지만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해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관련 법에 따라 2차례 이상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강남권 다른 정비사업장도 상황이 비슷하다.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는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 공고를 냈다. 1차 입찰 때는 롯데건설만 제안서를 제출해 유찰됐다.송파구에선 지난해 잠실우성4차(DL이앤씨), 가락삼익맨숀(현대건설), 삼환가락(GS건설)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단독 입찰에 따른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한남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한남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한강변 단지도 예외는 아니다. 서초구 신반포2차는 두 차례 유찰 이후 지난해 말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가까운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데다 총공사비가 1조310억원에 달하는 신반포4차의 경우 삼성물산의 단독 참여에 따른 수의계약이 유력하다.용산구 한강변에 위치한 산호아파트도 네 차례 유찰 끝에 작년 말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도시정비 수주 경쟁은 탈락한 회사가 그간 투입한 금액을 모두 날리게 되는 치킨 게임"이라며 "지금처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는 사업성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득실을 따진 뒤 '안 되겠다' 싶으면 건설사끼리 웬만하면 경쟁을 벌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없어 유찰을 겪는 정비사업장도 속출하고 있다.서초구 삼호가든5차는 지난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한 곳이 없어 유찰되자, 공사비를 올려 다시 시공사 찾기에 나섰다.서울시 신통기획 1호 사업장인 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은 비교적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는데도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공사비가 급격히 올라 원가 부담이 커진 건설사들이 아무리 주요 지역에 있어도 사업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참여를 꺼리고 있어서다.DL이앤씨는 서울 핵심지역과 광역시 정비사업만 수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총 공사비 1조7천억원 규모 한남 5구역 시공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한남 4구역 재개발사업 이후 경쟁이 예상되는 정비사업장은 압구정, 성수, 여의도 등 누가 봐도 입지가 뛰어난 곳이다.연내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압구정 2구역에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리턴 매치'를 예고하고 있다.다음 달에는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놓고 삼성물산과 GS건설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2860가구를 새로 짓는 이 재건축사업 공사비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업계에서는 그간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이지 않던 삼성물산이 공격적으로 일감 확보에 나서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달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한남 4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누른 데 이어 이달 대림가락 재건축을 수주했고, 송파구 한양3차, 강서구 방화6구역 수주도 눈앞에 두고 있다.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관련 수주 물량이 줄어들 것에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3조4000억원에서 대폭 올린 5조원으로 설정했다.삼성물산은 지난해 안양종합운동장 동측 재개발(8331억원), 용산구 남영2구역 재개발(6619억원) 등 정비사업 3조6398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2025.02.24 08:03

3분 소요
삼성물산, 4544억원 규모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시공사 선정

부동산 일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송파구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이하 대림가락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대림가락 재건축 조합은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대림가락 재건축은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일대 3만5241m2 부지에 지하3층~지상35층 규모의 총 9개동, 86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544억원 규모다.대림가락 재건축은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이며, 인근에는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 풍부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공원∙석촌호수 등 뛰어난 자연환경에 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편리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비아채는 갖출 비(備)∙우아할 아(雅)∙빛 채(彩)의 결합어로 '우아한 빛을 품은 공간', '우아함과 조화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낸 고급 주거 공간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먼저 단지 외관은 균형감있는 수직의 매스(Mass)와 수평의 리듬을 더한 자연스러운 조화를 통해 주거동의 형태미가 돋보이도록 했으며, 발코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입면 패턴 등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인다.약 100m 높이에 위치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라운지∙게스트 하우스∙테라스 등의 품격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개방감을 높인 저층의 썬큰 커뮤니티에는 다이닝카페∙피트니스∙도서관 등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복합문화공간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계획해 단지의 고급감과 편의성을 더 할 예정이다.또한 강화된 층간소음방지 시스템,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 등의 특화 기술로 주거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전망형 다이닝∙입체적 파노라마 전망 거실 등 다양한 특화 평면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전망이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중대형 평형 비율이 높은 대림가락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니즈에 걸맞는 단지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제안한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림가락 아파트와 맞닿아 있는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다음달 22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수의로 계약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 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인접한 두 개의 단지를 마치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재건축 통합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23 10:21

2분 소요
정비사업 고삐 죄는 삼성물산…그 이유는?

부동산 일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근 정비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주요 정비사업지에서의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1월 18일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이 2위인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조합원 1153명 중 675표(58.5%)를 얻어 시공사로 확정됐다. 경쟁사인 현대건설은 335표를 얻는데 그쳤다.한남4구역 수주경쟁에서 승리한 삼성물산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데다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조합원의 수익성 극대화와 공사비 절감, 해외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한강 조망권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브랜드를 제안하며 공사비 1조5695억원(평당 938만 원)을 제시했다. 조합원 1인당 2억 5000만 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하고, 물가 상승분 314억 원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조건으로 조합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유엔스튜디오와 협력한 나선형의 원형 주동 설계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단지 구조 역시 조합원들에게 호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수주전은 정비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주택 재개발 사업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이자 양사에서 주택통으로 손꼽히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간 경쟁으로도 해석됐다.압구정 3구역은 5800가구 규모의 50~70층 높이의 대형 마천루 아파트로 재탄생시키는 초대형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압구정 3구역 재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최고급 주거단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도 밀리게 될 정도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물산은 최근 강남권 한강변 주요 정비사업 지역인 신반포4차 시공사 입찰을 통해 수주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한남4구역에 이어 신반포4차까지 올해 핵심 도시정비사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만 응찰했다. 앞서 지난해 말 진행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6개사 참여했지만 실제 입찰에는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입찰했다. 조합 측은 조만간 재입찰을 위한 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삼성물산과의 수의계약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은 시공사 선정 때 경쟁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된 경우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1979년 준공된 ‘신반포 4차’는 기존 1402가구를 헐고 지상 최고 49층 12개동, 182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1조310억원, 3.3㎡당 공사비는 950만원으로 한남 4구역에 이어 정비사업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삼성물산은 지난 1월 31일 마감된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시공사 선정 수의계약 입찰에도 참여했다. 방화6구역 조합은 오는 22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초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계획이다. 방화6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608의 97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를 짓는다. 삼성물산이 방화6구역 시공사로 선정되면 방화뉴타운 사업에 처음 참여하게 된다. ‘제2의 마곡’으로 불리는 방화뉴타운은 방화 2·3·5·6구역에 4300여 가구가 조성되는 사업이다. 2003년 1월 뉴타운 지정 당시 9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1·4·7·8구역은 사업성 등의 이유로 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됐다.정비사업 왕좌 자리 노린다그렇다면 삼성물산 정비사업에 고삐를 죄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설업계에서는 그동안 삼성물산의 곳간을 책임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관련 발주 물량이 줄어들 것을 대비한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실제로 삼성물산은 올해 반도체 공장 등을 포함한 국내외 하이테크 수주 전망액으로 6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도 수주액인 8조2000억원 대비 18% 감소한 수준이다. 하이테크 수주액이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2023년과 비교하면 무려 45% 급감한 수치다. 아울러 올해 유독 사업성이 높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을 5조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목표액 3조4000억원 보다 크게 올렸다.연임에 성공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입장에서도 그동안 삼성물산이 약하다고 평가받아왔던 정비사업에서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한강변·강남권 등 주요 사업지에서 재건축이 활기를 띠는 상황속에서 삼성물산도 서울 핵심지 수주를 통해 ‘래미안’ 브랜드파워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상표를 등록한 아파트 브랜드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아파트 브랜드를 짓는데 영어, 프랑스어 등을 사용하지만, 래미안은 한자(來美安)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1년에는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BI(브랜드 정체성)를 리뉴얼했다. 래미안 신규 BI는 기존 BI와 같이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되,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변경했다. 래미안은 업계 최초로 서비스 브랜드 ‘래미안 헤스티아’를 도입, 입주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래미안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2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5.0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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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노른자 땅에서 재격돌?…삼성·현대, 재건축 대전 2라운드

건설

한남4구역 수주를 두고 한바탕 격전을 치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이번에는 강남 노른자 단지인 개포주공과 잠실우성 재건축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업 모두 공사비가 한남4구역급 이상의 대형 사업이어서 다시 한번 수주를 둘러싸고 업계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2차 대전'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모두 오는 3월 12일이 마감 시한인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에 응할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개포동에서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이 단지는 개포동 185번지 일대 11만6682.3㎡ 부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총 2698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 시설을 짓는 내용의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조합 측이 제시한 공사비는 약 1조5140억원으로 한남4구역(1조5723억원)과 비슷한 대규모 사업이다.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에서 삼성물산에 큰 표 차로 밀려 굴욕을 맛본 현대건설은 개포주공 6·7단지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개포주공 1단지와 3단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확보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래전부터 6·7단지에 공을 들여왔기에 이번 입찰에도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현대건설은 다만 눈치싸움이 치열한 입찰 경쟁 분위기를 의식해서인 듯 입찰 계획을 공식화하지는 않았다.개포주공 2단지를 수주한 경험이 있는 삼성물산도 입찰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삼성물산이 수주전에 뛰어든다면 한강변 한남4구역에서 펼쳐졌던 업계 1, 2위의 치열한 수주전이 강남 노른자 땅에서 재연될 전망이다.다만 삼성물산은 개포주공과 같은 3월에 입찰을 마감하는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을 두고 양측을 저울질하는 모양새다.잠실우성 쪽으로 방향을 틀 경우 GS건설과의 대결이 유력하다.GS건설은 지난해 9월 잠실우성 첫 입찰에서 단독으로 지원한 바 있다.잠실우성 재건축 조합은 이에 따라 3월 중 마감을 목표로 재입찰을 추진 중이다.잠실우성 1·2·3재건축은 잠실동 101-1번지 일대 12만354㎡ 부지에 지하 4층 ∼ 지상 최고 49층, 268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짓는 사업이다.조합 측이 예상한 공사비는 약 1조6199억원으로 개포주공, 한남4구역보다 500억∼1000억원 정도 더 많다.개포주공이나 잠실우성 모두 대규모 사업인 데다 '강남 3구'라는 입지와 상징성 등으로 삼성, 현대뿐 아니라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관심을 두고 있다.한남4구역과 마찬가지로 개포주공이나 잠실우성도 향후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최대어라 불리는 압구정3구역 사업권을 위한 전초전의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압구정 3구역은 5800가구 규모의 50∼70층 높이의 대형 마천루 아파트로 재탄생시키는 초대형 사업이다.업계에서는 압구정 3구역 재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최고급 주거단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도 한 수 뒤로 밀리게 될 정도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압구정3구역이 한강변에 있다는 점에서 같은 한강변인 한남4구역 사업권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서울 부촌의 대명사인 강남권 사업이라는 점에서 개포주공이나 잠실우성 사업권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압구정3 수주 결과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의 대결이 아니더라도 올해 상반기에는 최소한 개포와 잠실이라는 두 개 사업지에서 시공권을 둘러싼 대형 건설사들의 격전이 예고된 셈이다.

2025.0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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