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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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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배당금 ‘킹’은 삼성 이재용…3465억원 받아

산업 일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집계됐다. 그는 지난해 3465억원을 배당받아 배당금이 전년의 3237억원보다 228억원 늘었다.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다. 전년보다 131억원 많은 1892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3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전년보다 183억원 늘어난 1747억원을 받았다.4∼6위는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1483억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1467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145억원을 수령했다. 이들 3명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해 배당금이 전년보다 줄었다.이어 ▲7위 최태원 SK그룹 회장(910억원) ▲8위 구광모 LG그룹 회장(778억원) ▲9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756억원) ▲10위 김남호 DB그룹 회장(43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2024년 배당금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총 7곳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9조81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 이어 ▲현대차 3조1478억원 ▲기아 2조5590억원 ▲SK하이닉스 1조5195억원 ▲KB금융 1조2003억원 ▲신한지주 1조880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159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년보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2023년의 8254억원보다 6941억원(84.1%) 증가한 금액을 배당했다. 리더스인덱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1%인 285곳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다. 94곳(16.7%)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181곳(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2023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2024년에 배당을 한 기업은 54곳이었다.

2025.0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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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한국 양궁’ 4년 더 이끈다

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끈다.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연속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역임하게 됐다.대한양궁협회는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고,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정의선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정의선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대한양궁협회는 “정의선 회장이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정의선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를 획득하며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고 인정받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 ‘공정·투명·탁월’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양궁협회 행정 체계를 선진화하고,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확립했다.또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초·중등 방과후 수업 창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스포츠 외교 강화를 통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5번 연속 선임돼 아시아 양궁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정의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10연패 및 전종목 석권을 비롯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올해 재선임된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0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양궁계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2024.12.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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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한미 관계 증진 기여 ‘밴 플리트상’ 수상

유통

휠라홀딩스는 윤윤수 회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 호텔에서는 ‘2024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윤 회장은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전 프로 골프선수인 박세리희망재단의 박세리 이사장도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밴 플리트상은 미 8군 사령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James A. Van Fleet)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에 제정된 상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미국에 소재지를 둔 비영리 단체다.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 밴 플리트상을 수여하고 있다. 밴 플리트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등이 있다.자수성가형 사업가이자 ‘샐러리맨의 신화’로 잘 알려진 윤 회장은 국경을 뛰어넘는 사업 포트폴리오 성장과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탄탄한 사업을 기반으로 한미 경제 동맹 강화 및 양국 간 협력 증진에 앞장서 왔다.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아쿠쉬네트와 휠라 부문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미 경제를 발전시키고, 한미 상호 간 이해·협력 증진에 힘쓴 윤 회장의 공로와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에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 회장은 “글로벌 패션산업의 성장과 번영은 한미 양국 간 끈끈한 유대의 결실 중 하나”라며 “현재 패션업계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꾸려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10.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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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탑 세운 현대차…창립 57년만에 ‘누적 생산 1억대’ 돌파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1967년 회사 창립 후 57년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대기록을 기록했다.현대차는 올해 9월 누적 생산 차량이 1억대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에게 인도됐다.현대차는 창립 1년만인 1968년 11월 울산공장에서 1호 차량 ‘코티나’(CORTINA)를 생산했으며, 1975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 ‘포니’(PONY)를 양산했다.10년 뒤인 1996년 생산 1000만대를 달성했고, 이후 ▲튀르키예 ▲인도 ▲미국 앨라배마 ▲체코 등 해외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본격화해 지난 2013년 누적 차량 생산 5000만대를 넘어섰다.이후 현대차는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의 런칭에 이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IONIQ 5) 등 전기차의 인도네시아 및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 등을 바탕으로 9월 누적 차량 생산 1억대 달성의 금자탑을 세웠다. 57년만에 달성한 쾌거정주영 선대회장은 “한 나라의 국토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도로는 혈관과 같고 자동차는 그 혈관 속을 흐르는 피와 같다”며 1960년대 국토 재건 및 국내 도로 확충을 계기로 미국 포드(FORD)와의 제휴 협상을 거쳐 1967년 12월 현대차를 설립했다.이듬해 현대차는 울산에 조립공장을 짓고 포드의 코티나 2세대 모델을 들여와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설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자동차 회사가 공장을 짓고 조립 생산을 시작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국내 환경에 맞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 온 노력을 기울였으나 조립 생산 방식의 한계를 맞닥뜨린 현대차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담대한 결단으로 독자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고, 임직원의 집요한 노력 끝에 프로젝트 착수 약 3년만인 1975년 ‘포니’를 양산했다.포니는 1976년 대한민국 승용차 최초로 에콰도르 등 해외에 수출됐으며, 1986년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 ‘포니 엑셀’(PONY EXCEL)이 자동차 본고장 미국에 수출됐다.현대차는 해외 생산거점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토대를 다졌다. 1997년 해외 공장 중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튀르키예 공장 준공 이후 ▲인도 공장(1998년) ▲미국 앨라배마 공장(2005년) ▲체코 공장(2009년) ▲브라질 공장 (2012년) ▲인도네시아 공장(2022년) 등 세계 각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전 세계 연간 약 500만 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현대차는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울산 EV 전용공장 ▲인도 ‘푸네 공장’ 등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100만대 생산 능력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누적 1억 대 생산에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도 주효했다. 현대차는 1983년 두 번째 독자 승용 모델 ‘스텔라’를 출시한 뒤 ‘쏘나타’(1985년), ‘그랜저’(1986년), ‘엘란트라’(1990년)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였다.수많은 시행 착오를 이겨내고 1991년 국내 첫 독자 엔진인 ‘알파엔진’ 개발에 성공했으며, 1994년에는 플랫폼부터 엔진, 변속기까지 자동차 생산의 모든 요소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자동차 ‘엑센트’(ACCENT)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1996년에는 현대차 R&D의 산실인 남양연구소를 설립했다. 남양연구소는 347만㎡ 규모 부지에 기술 개발은 물론 디자인과 설계·시험·평가 등 기반 연구 시설을 모두 갖춘 종합기술연구소다. 미국·유럽·인도·중국 등 세계 각지의 기술연구소와 함께 현대차의 신차 및 신기술 연구와 기술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대차의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량은 1986년 100만대를 넘어선 뒤 10년만인 1996년 1000만대를 달성했다. 이후 기록 달성 주기는 점차 짧아져 2013년 5000만대, 2019년 8000만대, 2022년 9000만 대 생산을 넘어섰고, 2024년 9월 누적 1억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현대차 창립 후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에 소요된 기간은 57년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196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아반떼(1537만대)였고, 엑센트(1025만대), 쏘나타(948만대), 투싼(936만대) 및 싼타페(595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타협 없는 안전과 품질1999년 취임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품질 경영’을 통해 차량의 품질이 기업의 근본적 경쟁력인 동시에 고객의 안전과 만족에 직결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후 2001년 양재본사에 ‘품질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품질과 관련된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 처리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모두 공유됐다.또한 불량을 대대적으로 줄이기 위해 글로벌 생산 공장마다 전수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2004년 J.D.파워의 품질 조사에서 ‘뉴 EF쏘나타’는 글로벌 주요 브랜드의 간판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품질에 대한 자신감은 2015년 11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출범으로 결실을 맺었다.제네시스는 정의선 당시 부회장이 초기 계획 단계부터 전 과정을 주도한 브랜드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및 수익성을 향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네시스는 출범 7년여 만인 2023년 8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전체 판매 중 해외 시장 비중이 40%를 상회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WRC(World Rally Championship)와 TCR 월드 투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얻은 기술을 다수 도입하며 운전의 재미와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N 차량은 2017년 첫 모델 i30 N 탄생 이후 지난 8월까지 ▲벨로스터 N ▲i20 N ▲아반떼 N 등 모두 13만5373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현대차는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또 한 번의 혁신에 나서고 있다.2020년 취임한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비롯해 자율주행, SDV 등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대차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들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을 석권하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차는 2011년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하이브리드 시장에 뛰어든 이후 지속적 기술 개선과 적용 차종 확대 등으로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2025년 1월부터 적용되며, 전기차 특유의 주행 상품성과 9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2027년부터 판매 예정이다.전동화의 양대 축인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승용 수소전기차 분야 누적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있다.2013년 수소전기차 ‘ix35 Fuel Cell’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으며, 2018년 전용 승용 모델 '넥쏘(NEXO)'를 선보였다. 넥쏘는 상품성이 개선된 2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고, 수소전기트럭 및 수소전기버스 등 상용 부문 수소차량 성장세도 견조하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독일 및 스위스, 이스라엘, 미국 등 11개 국에 진출했다.2023년 현대차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이곳에서 연구 및 실증한 AI,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 혁신적 제조 플랫폼과 첨단 기술은 미국 조지아 ‘HMGMA’와 ‘울산 EV 전용공장’ 등 향후 완공될 생산공장에 적극 도입되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1억대 누적 생산의 성과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현대차를 선택하고 지지해준 수많은 글로벌 고객이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대차는 과감한 도전과 집요한 연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서 새로운 1억 대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9.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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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현대차그룹, 파리 양궁 선수단 환영 만찬 개최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활약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한 양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마련됐다. 환영 만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파리대회 국가대표 선수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 ▲지원스태프 ▲선수단 가족 ▲상비군 선수 ▲양궁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과 대한양궁협회 후원사인 현대차 장재훈 사장을 포함해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도 함께 했다.먼저 정의선 회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파리대회 주역인 국가대표 선수들 및 지도자들을 박수로 환영했다.정의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에 길이 남을 한국 양궁의 대기록들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며 “승패를 가른 것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 틀을 깨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 놓은 아주 작은 차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차이는 선대 협회장님들의 양궁에 대한 애정과 지원, 수많은 양궁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 그리고 훈련의 과학화를 위한 오랜 연구 및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그 누구보다 앞서 있었음에도, 그 누구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해 온 한국 양궁 고유의 성공방식대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우리 양궁은 금메달의 개수뿐 아니라 그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인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 경쟁을 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주고, 찬사를 받았다”며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나간다면 한국 양궁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어 정의선 회장은 파리대회에서 ‘한국 양궁 퍼펙트 골드 신화’를 쓴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포상하며 격려했다.대한양궁협회는 지난 도쿄대회 포상금 기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5000만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단체전 포상금의 경우 금메달에 2억원이다.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낸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한다.3관왕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는 각각 8억원을 수여받는다. 남수현 선수(개인전 은메달)는 5억원, 이우석 선수(개인전 동메달)는 4억5000만원을 전달받는다. 또 전훈영 선수와 김제덕 선수는 각각 3억3000만원을 받게 된다.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된다. 이밖에 지도자 및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대표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에게도 포상이 이뤄진다.국가대표 선수들도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하며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슛오프 표적지를 액자로 제작한 것으로, 양궁 5개 전종목 석권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양궁은 모두의 꾸준함으로 이뤄진 역사”라며, “선수와 지도자들의 꾸준한 노력,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의 꾸준한 지원, 온 국민, 양궁인, 가족들의 꾸준한 응원 덕분에 파리에서의 눈부신 성과가 가능했다”는 점을 전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40년 함께한 현대차그룹과 한국 양궁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며 한국 양궁이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파리대회에서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저력과 함께 현대차그룹과 한국 양궁의 긴 동행이 주목받았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이 구축한 양궁 발전 기반을 더 고도화시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글로벌 스포츠 환경의 변화에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전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양궁인들과 사려 깊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한양궁협회는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한 중장기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또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유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대한양궁협회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체계 확립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 ▲지도자 자질 향상 ▲국가대표 선발 체계 확립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과학화 등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이뤄냈다.특히 현대차그룹은 2016년 리우대회부터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역량과 최신 기술을 훈련장비 및 훈련기법 개발에 접목했다. 파리대회를 위해서도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수요를 심층적으로 파악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 선수들을 위해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복사냉각 모자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선수 맞춤형 그립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창설해 운영하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체육 수업에 양궁을 포함시키는 등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양궁협회의 회장사로서 앞으로도 대한양궁협회의 미래 혁신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8:00

4분 소요
[2024 100대 CEO] 자율주행부터 AMM까지…한계 없는 현대차의 미래

산업 일반

현대자동차그룹 혁신의 중심엔 정의선 회장이 있다. 1970년생인 정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외동아들이다.정 회장은 지난 1994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자재부에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199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대에서 MBA를 받은 뒤 일본 이토추상사 뉴욕지사에서 약 2년간 근무했다.이후 2019년 3월 19일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청운동 주택과 토지를 증여받는다. 1962년 7월 지어진 청운동 주택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을 일궈낸 곳이다. 현대 가문의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인 셈이다. 정의선 회장은 해당 주택을 물려받으면서 현대차그룹의 새 시대를 연다. 실제 정의선 회장은 청운동 주택과 토지를 증여받은 뒤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정 회장의 경영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정의선 회장 취임 당시인 2020년 현대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03조9976억원, 영업이익은 2조3947억원이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2조5536억원,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취임 당시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4%, 531.7% 증가했다. 올해는 정 회장이 취임한 지 4년째 되는 해다. 현대차는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5조21억원, 영업이익 4조27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다.정 회장을 선두로 현대차그룹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미래를 ▲자율주행 ▲수소 경제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와 합작법인 모셔널을 만들었고,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미래 먹거리인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비즈니스를 인도네시아에서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가는 중이다.

2024.08.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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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변중석 여사 17주기 제사...정의선 등 범현대家 청운동서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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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7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였다.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변 여사의 17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범현대가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범현대가가 모인 건 지난 3월 정 명예회장 23주기 제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일가는 지난해부터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를 따로 지내고 있다.올해 제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참석했다.아울러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대선 전 에이치앤아이엔씨 사장과 노현정 전 아나운서 부부 등도 자리했다.청운동 자택은 지난 2001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물려받았다. 이후 2019년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넘겨줬다.

2024.08.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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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양궁 ‘맏언니’ 전훈영 직접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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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을 격려했다.4일 현대차와 대한양궁협회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훈영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전훈영은 전날 경기가 끝난 직후 개인전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대회 기간 내내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끌었다. 전훈영은 지난달 28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5차례나 10점을 쐈다. 특히 연장 승부 결정전에서도 10점을 쏘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전훈영은 개인전의 경우, 4강에서 탈락했지만 금메달을 따낸 임시현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전훈영은 전날 취재진과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양궁 대표팀을 향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전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땄다”라며 “부담이 컸는데 목표를 이뤄냈다. 팀으로 보면 너무 좋은 결과를 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뿐 아니라 혼성전, 개인전까지 여자 선수들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단체전 10연패라는 신화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정몽구 명예회장부터 정의선 회장까지 40년간 대를 이어가며 꾸준히 한국 양궁을 지원해오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 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이다. 이번 파리올림픽 대회를 위해서는 국가대표 훈련을 돕기 위해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까지 개발해 지원하고, 파리 현지에 양궁 대표팀만을 위한 훈련장을 확보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특히 현대차는 선수 선발이나 협회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원칙을 통해 양궁협회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없다는 평가다.한편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이날까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나온 양궁 금메달 4개를 모두 가져갔다. 이날 열리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 사상 첫 양궁 금메달 5개를 기록하게 된다.

2024.08.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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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마케팅 금메달’ 향해 삼성·현대차 ‘전력 질주’

산업 일반

'마케팅 금메달'을 향한 신호탄이 발사됐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재계 대표 선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기업의 총수들은 파리올림픽을 맞아 부지런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초’ 그리고 ‘유일’ 삼성전자선두는 삼성전자다. 올림픽과 삼성전자의 인연은 ‘1988 서울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는 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199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가장 높은 후원 등급인 ‘월드와이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시점이다.올림픽 공식 후원을 개시한 직후인 1999년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31억 달러(약 4조3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이후 2023년에는 세계 5위인 914억 달러(약 126조5800억원)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삼성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은 단순히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월드와이드 파트너’ 15개 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파리올림픽에서 펼친 마케팅도 괄목할 만하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직접 영광의 순간을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가 대표적이다.삼성전자는 IOC 및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삼성전자는 올림픽 불문율을 깼다. 파리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날 때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시상대 위 선수들은 해당 휴대폰을 활용해 시상대에서 생생한 현장을 담아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자연스럽게 전 세계 관중들에게 노출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올림픽 마케팅에 힘을 보탠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27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경기을 직접 찾았다. 아울러 결승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응원했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은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이밖에도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기간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 ASML의 피터 베닝크 전 최고경영자 등 반도체·정보기술(IT)·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모임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빛 물결’ 뒤 정의선 회장의 ‘금빛 땀’텐·텐·텐. 활시위를 놓는 순간 텐(10점)이다. 한국양궁이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에 이어 남자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기분 좋은 금빛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40년에 걸친 현대자동차차그룹의 양궁 후원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의 후원이다.한국양궁을 향한 현대차그룹의 애정은 198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함과 동시에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이후 2005년부터는 정의선 회장이 양궁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대한양궁협회장을 연임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21년 도쿄대회가 끝난 직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훈련 장비 기술지원부터 축구장 소음훈련을 비롯한 특별 훈련·파리 현지 식사·휴게공간·전용 훈련장까지 망라한다.이같은 노력은 파리올림픽에서 결실을 맺는다. 현대차그룹의 물심양면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남자 대표팀까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정 회장은 여자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이루자 직접 선수들을 시상했다. 정 회장은 남은 양궁 대회의 모든 일정을 함께할 방침이다. 오는 4일까지 선수들의 시합을 도울 예정이다. 이 같은 정 회장의 행보는 스포츠팬들의 찬사로 이어진다. 아울러 정 회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칭찬 일색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일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도 맡아줄 수 없나”, “정의선 회장은 협회장 GOAT(Greatest of All Time)“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땀 흘려 이뤄낸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이다.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행보는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인지도가 높은 기업일 경우 기업 이미지가 중요하다. 단순 제품 및 서비스 품질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시대는 지났다. 호감 가는 브랜드 이미지는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또다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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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륙, 사칠’ 영상 유튜브 3000만뷰 돌파

자동차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캠페인 ‘사륙, 사칠’ 영상이 공개 3주 만인 30일 현재 30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소방관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륙, 사칠’ 영상은 33년차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 형식으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 또한 중요함을 전달하는 이야기이다. 사륙과 사칠은 각각 ‘알겠나?·알았다.’를 뜻하는 소방관 무전통신 용어다.캠페인 영상의 공개와 함께 진행된 ‘소방관 간식차 전달 이벤트’는 좋아요와 댓글 총 3만 개 달성 시 간식차 전달을 목표로 시작되었으나, 목표를 10배 이상 초과 달성한 34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2650 개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회수 또한 30 08시 기준 유튜브에서 3000만뷰 이상 기록하고 있다.‘사륙, 사칠’ 영상이 높은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소방관 안전과 휴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많은 공감을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소방관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전기버스를 기증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스토리로 풀었다는 분석이다.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최근 화제가 되었던 소방 홍보 유튜버 ‘소방관 삼촌’이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및 ‘사륙, 사칠’ 영상에 대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과 댓글로 소통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했던 인천소방본부 검단소방서 김민현 소방장은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보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힘이난다”며 “더욱 안전한 사회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튜브 영상 시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청의 약 30%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좋아요와 댓글 같이 간단한 온라인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직접 경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전체 3000만 뷰중 한국이 약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27% ▲이탈리아 5% ▲스페인 5% ▲프랑스 4% ▲영국 3% 등이다.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항상 목숨 바쳐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위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건강과 마음 잘 챙기시고 그 무엇보다 안전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외에도 “생각보다 더 많이 고생하고 계신 소방관님들 새삼 소방관도 회복이 필요하다는 게 와닿네요. 수소회복버스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등 소방관들에 대한 존경과 응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지하는 댓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현대차그룹 한국어 유튜브 채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기술의 따뜻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들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과 지지로 해석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를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12년 간 2166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아울러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서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원 ▲경북 ▲인천 ▲전북 ▲울산 ▲충남 지역에 차량을 인도했다. 최근 제주에 수소전기버스 기반의 8호차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추후 대구와 충북지역에 추가로 회복지원차를 기부할 예정으로, 소방관들이 지치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7.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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