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전 회장이 금융규제혁신의 재판관으로 돌아왔다. 노무현정부 재정경제부 차관, 이명박정부 경제수석으로 정파와 이념에 관계없이 중용된 정통 경제관료이자 우리금융 회장, 은행연합회 회장 등을 거친 그는 최근 민관 합동의 금융규제혁신회의 의장으로 위촉됐다. 최근 광화문의 한 사무실에서 박 의장을 만났다. 그는 금융규제개혁과 관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및 근로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절반(51.8%) 이상은 현재 최저임금(시급 9160원)이 경영에 많이 부담되고 있다고 응답했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하며 ‘지역별 차등 적용’을 꺼내 들고 나왔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의 발언을 두고 여당에서는 지역 차별을 조장하고 헌법정신에 어긋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캠프 메시지를 통해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와 다름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급
━ 인터브랜드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세계 6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3년 연속 6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9위이던 페이스북은 올해 14위로 추락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2019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
전문직 중심에서 다양한 직종으로 확산…독점금지법 위반 제재로 기업 갑질 방지 선진국들은 직업군 내에서도 전문 분야가 세분화돼 있어 일찍부터 프리랜서 제도가 발달했다. 특히 직장인들도 부업 개념으로 프리랜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프리랜서의 천국’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올해 초 직장인 대상 부업 촉진 가이
자본주의 세태 풍자한 ... 최저임금도 못 받는 저임금 노동자의 체념적 일상 그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처음 들은 대중가요 기성 전문가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한마디로 “이게 무슨 가요야”라는 표정들이었다. 전문가들이 준 점수는 10점 만점에 7.8점이었다. 소설가 박민규가 출연했을 때 문학계도 그랬다. 박민규는 30여 편의 단편을 신춘문예에 지원했지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이하 도요타)가 2015년 임금 협상에서 월 급여를 평균 3.2%(약 1만1300엔) 올리기로 결정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한 일종의 ‘화답’ 성격이다. 이 액수는 도요타의 현행 임금 협상 시스템이 도입된 2002년 이래 가장 큰 폭의 기본급 인상이다. 도요타의 파격적인 임금 인상은 ‘임금 동결’을 주장하는
한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가 목전입니다. 노인을 위한 사회적 준비와 배려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래 세대를 키우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현실은 좀 다릅니다. 요즘 20~30대의 삶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대학 입시라는 높은 벽을 넘으면 취업이라는 일생일대의 장애물이 놓여 있습니다. 꿈 같은 취업을 하고, 서른이
자산 압류에는 압류로 보복한다지난 10월 8일 러시아는 국내 외국인 소유 자산을 압류해서 우크라이나 내전과 관련해 서방의 제재 표적이 된 러시아인과 기업에게 보상을 해줄 수 있는 법을 제정하는 첫 단계를 밟았다.법안은 비공식적으로 ‘로텐베르크법’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거부 기업가인 아르카디로텐베르크의 이름을 땄다. 미국과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 아직까지 그의 경제정책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적은 없다. 그가 또 어느 정도의 경제적 식견을 갖고 있는지도 검증되지 않았다.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어떤 방향으로 미국 경제를 이끌 것인가. 그러면 한국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외교보다 경제가 표심 좌우 최근 상황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자. 오바마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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