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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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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조 달성 목표”...오리온, 8300억 투자해 글로벌 생산량 확대

유통

오리온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오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생산부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다.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이다.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비스킷·스낵·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이 증설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베트남 법인은 매년 고신장을 거듭하면서 2024년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쌀스낵은 출시 6년 만인 올해 마켓쉐어 1위 달성을 목전을 두고 있다.캔디 등 신제품뿐만 아니라 파이, 젤리 등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다.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8:00

2분 소요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LG전자 HVAC 솔루션 깔린다

산업 일반

LG전자가 개발한 HVAC 솔루션이 최근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됐다. 동남아 공조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에 건설된 축구장 약 9개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이 물류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5만9800제곱미터(m2). 이 물류센터는 싱가포르 건축청(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이 제정한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의 최고 등급인 ‘그린마크 플래티넘 SLE(Super Low Energy, 초고효율)’ 획득을 목표로 설계됐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건물 내 전체시스템효율(TSE, Total system efficiency)이 엄격한 기준치를 충족해야 하고,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장비의 효율 측정 및 리포트 기능이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필수 적용해야 하는 등 요구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특히 물류센터에서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상품의 품질 유지와 손상 방지를 위해 고성능 HVAC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구역별 제어 기능을 갖춘 HVAC 솔루션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유리하다. 또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기질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LG전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기존 ‘멀티브이 아이’의 성능을 강화했다. 제품에 고객의 에너지 절감 목표에 맞춘 능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성능 AI엔진을 적용했다. LG전자만의 오일 관리 기술인 Hi-PORTM가 적용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했다. 또 실내 공기와 냉매 사이에서 열을 주고받으며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열교환기의 면적을 기존 대비 10% 이상 확대하고, 바다가 많은 싱가포르 환경을 고려해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는 내염 성능을 강화했다.이를 통해 실사용 환경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제품이 작동하는 부분 부하 및 저부하 운전 환경에서의 에너지 효율이 기존 대비 최대 33% 향상됐다.또 LG전자는 건물 내 에너지 효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기존 중앙제어기에 냉방 능력, 소비 전력, 전체시스템효율 등을 자동으로 계산∙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R&D와 현장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완성한 것이다.LG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동남아 공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의 그린마크 인증 프로그램과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정책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공조 사업 기회를 적극 확보할 전략이다.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 하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HVAC 사업의 성패는 ‘현지화’에 달려 있다”며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고도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4:51

3분 소요

유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직으로 복귀한다. 유통 부문은 롯데그룹 핵심 사업의 한 축이다.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는 향후 롯데쇼핑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좀 더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시그널이기도 하다. 신 회장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롯데의 유통사업군을 되살릴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롯데, ‘본원적 경쟁력’ 강화 나선다3월 24일 열리는 롯데그룹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5년 만의 복귀다. 신 회장은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했었다. 롯데쇼핑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강성현 대표(부회장)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원재 롯데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에 대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재무 구조 안정화 작업에 돌입한 롯데 입장에서는 기존 핵심 사업군의 재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롯데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신 회장은 올 초 열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빠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경기 불황과 자체 경쟁력 둔화, 롯데온 등 이커머스 사업 부진 등이 겹치며 최근 실적이 좋지 않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은 13조9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7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줄었다. 롯데쇼핑의 매출은 2021년 15조5811억원, 2022년 15조4760억원, 2023년 14조5559억원으로 꾸준히 감소세다. 어떤식으로든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신 회장은 지난해 고강도 인적쇄신에 나선 바 있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임원 규모가 전년 말 대비 13% 감소했다. 최고경영자(CEO)는 무려 21명이 교체됐다. 경영 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반영한 셈이다.다만 임원인사 당시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및 주요 식품·유통 계열사의 CEO는 유임된 바 있다. 롯데 식품군과 유통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올해 중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하며 빠른 의사결정으로 사업 전개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도 시장 공략으로 ‘제2의 도약’ 꿈꾼다올해 신 회장의 눈은 해외로 향하고 있다.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유통사업이 더 날개를 펼 수 있어서다. 특히 인도는 신 회장이 특별히 공을 들여 공략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월 초에는 신 회장이 직접 인도로 건너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 등 인도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진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롯데의 유통사업은 과거 중국을 거점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신 회장은 이제 14억명 내수 시장을 가진 인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특히 롯데 계열사 중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인도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진행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 롯데그룹의 핵심 임원들이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롯데웰푸드가 인도 서부지역의 푸네(Pune)시에 짓는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은 면적만 6만제곱미터로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빙과 성수기에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지며 올해에만 인도 시장 빙과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2023년 기준 인도 매출은 2700억원이다. 이번 신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롯데웰푸드의 생산량이 늘면서 매출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는 2030년까지 인도 시장 연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이와 관련 롯데웰푸드는 3월 25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인도 전문가’로 알려진 김도식 현대자동차 자문역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그는 2020년부터 3년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서 대외협력파트를 맡았고 지난해까진 현대자동차에서 기획조정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실장을 지냈다. 또 다른 쇼핑사업인 롯데마트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2008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63개(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리테일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라는 포멧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적절히 접목한 리뉴얼 매장을 중심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롯데마트의 해외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 영업이익은 19.6%나 증가했다. 롯데마트 측은 “K-푸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며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즉석 조리 식품 매출은 2023년 대비 25% 이상 늘었다”며 “올해는 즉석 조리 식품을 중심으로 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24 06:00

4분 소요
강남에 ‘도심숲’ 생긴다…현대차그룹, GBC에 시민 개방형 녹지 조성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조성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대규모 도심 녹지 공간이 마련된다. 이는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19일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제출한 수정 개발계획에 따르면, GBC는 54층 높이의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기존의 초고층 랜드마크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녹지 공간을 부속 요소가 아닌 핵심 요소로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이를 중심으로 한 공간 배치가 이뤄졌다.이 같은 녹지 공간의 도입은 서울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은행나무로 조성된 이 도심숲은 사계절 변화하는 경관을 선사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1만4000㎡ 규모의 이 녹지 공간은 국내 민간 개발 프로젝트 중 최대 수준이다. 축구장 두 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또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와 인접해 있으며, 코엑스에서 탄천, 한강을 잇는 보행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녹지 공간 형성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GBC의 핵심 시설인 타워동은 효율적인 수직 이동 동선을 갖춘 3개 동으로 구성된다. 후면 배치로 시각적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곳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기술이 접목되고,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첨단 업무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아울러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오피스로 설계되며, 기업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유연한 업무 환경이 조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 공간으로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GBC 내에는 한강과 강남 주요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장기 출장객을 위한 고급 호텔과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장과 공연장이 마련되며, 이는 영동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전시장에서는 과학 및 혁신 관련 체험형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며, 공연장은 첨단 음향 시스템을 갖춘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은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이번 GBC 프로젝트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아 진행했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친환경 건축가로, 영국 블룸버그 유럽 본사, 애플 파크 등 혁신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바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이라며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8:00

2분 소요
삼성重, 부유식 LNG 생산설비 진수...축구장 2.5배 크기

산업 일반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FLNG) ‘피에프엘엔지 티가’(PFLNG TIGA)의 진수식을 26일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발주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PFLNG TIGA’는 삼성중공업이 2022년 12월 페트로나스로부터 수주한 FLNG 프로젝트다. 선체 길이 281m, 폭 64m, 깊이 32m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이는 축구장(105m×68m) 면적의 약 2.5배 크기에 해당하며, 진수 중량만 약 5만톤(t)에 이른다.해당 FLNG는 말레이시아 사바(Sabah) 주 시피탕(Sipitang) 석유가스산업단지 연안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2027년 5월부터 연간 210만 톤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삼성중공업은 진수식을 마친 ‘PFLNG TIGA’를 안벽에 계류한 후 ▲선체 내부 및 LNG 저장탱크 제작·탑재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의장 및 보온작업 등 후속 공정을 진행한다.핵심 공정인 상부(Topside) 플랜트 설치에는 중량 4만톤 규모의 설비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와 협력해 2000~7000톤 규모의 모듈 11개를 제작하고, 9000톤급 해상 크레인을 활용해 탑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PFLNG TIGA’는 2027년 2월 최종 출항할 예정이다.다툭 아디프 줄키플리 페트로나스 가스해양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FLNG 프로젝트는 해상 가스 개발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한편, 저탄소 에너지 산업에서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영규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9척의 FLNG 중 5척을 수주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PFLNG TIGA’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6 16:58

2분 소요
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첫 해외 공장 착공…2026년 완공 목표

유통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베트남 공장은 세계 시장의 생산·유통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5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김인규 대표이사,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han)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Nguyen Manh Hung)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 및 현지 언론사 등 160여 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장 건립에 쏠린 현지의 관심을 증명했다.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와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han) 타이빈성 서기장은 착공식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공장 건립에 대한 양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착공식을 기념해 사자춤, 착공식 세레머니 등 공식 행사가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 평(8만2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하이트진로 측은 내다보고 있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세계에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며 ‘진로(JINRO)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진로(JINRO)’가 증류주 카테고리를 넘어 대중이 즐기는 술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25.02.06 10:25

2분 소요
14조원, 그 이상의 가치 지닌 토요타 ‘우븐 시티’

자동차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산 기슭에 ‘첨단 도시’가 움트고 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우븐 시티’(Woven City)다. 우븐 시티는 토요타가 일본에 짓고 있는 스마트 도시인데, 토요타의 야심작으로 통한다. 베일에 쌓여있던 우븐 시티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처음 속살을 보였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6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직접 찾아 ‘우븐 시티’의 1단계 준공을 소식을 알렸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이날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우븐 시티의 1단계 준공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우븐 시티는 모든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명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토요타가 짜 내려가는 ‘우븐 시티’‘우븐 시티’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시점은 약 5년 전으로 시계를 돌린 2020년이다. 지난 2020년 열린 ‘CES 2020’에서 도요타는 자동차가 아닌, 다른 그림을 들고 왔다. 바로 ‘우븐 시티’다. 당시 도요타는 일본 후지산 인근에 70만8000㎡(축구장 약 100개 면적) 규모의 스마트 시티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1단계 구역 건설을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5년이다. 우븐 시티를 발표했던 지난 ‘CES 2020’ 이후 5년 만에 ‘CES 2025’에 복귀한 토요타는 우븐 시티의 1단계 공사가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도시 전체는 수쇼 연료 및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로만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5년전 바로 이곳, 이 무대에서 같은 넥타이를 매고 실증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는데, 그것이 바로 우븐 시티”라며 “올해부터 (우븐시티에) 주민이 거주하기 시작하며, 점차 현실적인 실증 장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븐 시티는 세 가지 전용 도로가 거미줄처럼 짜여 있다. ▲첫째 자동차 ▲둘째 보행자 ▲셋째 공유 이동 수단이다. 우븐 시티의 자동차 전용 도로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차량만 다니는 도로다. 보행자 전용 도로는, 말 그대로 보행자만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공유 이동 수단 도로는 자전거나 스쿠터 등의 공유 이동 수단만 이동이 가능하다. 각 도로는 독립적인 기능을 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 때문에 우븐 시티는 ‘직조 도시’라는 별명을 갖는다. 우븐(woven)은 위브(weave)의 과거 분사다. 위브는 옷감·카펫·바구니 등을 짜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우븐 시티를 단순 직역하면 ‘짜여진 도시’다. 우븐 시티의 도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띄어 직물 직조 방식을 떠올리게 한다. 이 때문에 우븐 시티는 직조 도시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토요타의 전통에서도 ‘직조 도시’를 엿볼 수 있다. 토요타는 직물기계 제조업체로 시작한 회사다. ‘직조’라는 이름은 토요타의 전통을 현대 기술과 연결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도시가 바로 직조 도시인 ‘우븐 시티’인 셈이다. 14조원 투입 ‘우븐 시티’, 가치는토요타의 우븐 시티 프로젝트에는 100억 달러(약 14조원)이 투입됐다. 막대한 규모 만큼 기술고도화 수준도 높다. 토요타는 우븐 시티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실증 장소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다.우븐 시티는 4가지 영역의 연구와 혁신에 집중한다. 사람·사물·정보·에너지 모빌리티 등이다. 토요타는 우븐 시티를 ‘모빌리티의 테스트 코스’로 삼아 직면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안전 귀가를 도와주는 드론, 노인을 보살피는 반려동물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 중”이라며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우븐 시티에서 도쿄까지 빠르게 이동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돈이다. 우븐 시티를 유지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우븐 시티를 유지하기 위해선 그만한 수익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수익성이 아닌 미래를 위해 우븐 시티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우븐 시티가 도요타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서 도요타가 쌓아온 지식과 기술을 공유할 책임이 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우븐 시티를 만든 이유”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우븐 시티는 수익성에 방점을 맞춘 비즈니스가 아닌,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갖는다고 언급했다. 눈 앞의 수익이 아닌,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확장을 위한 테스트 베드가 우븐 시티라는 것이다.조철 한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븐 시티는 직접 수익을 노리기보다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하는 일환”이라며 “도시 유지에 필요한 자금 조달은 정부차원의 투자를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우븐 시티는 단편적인 사업이라기 보다, 새로운 도시 개념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도요타의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석빈 서강대학교 정보통신대학 특임 교수도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안에는 수많은 데이터와 서비스가 있는데, 우븐 시티는 방대한 도시의 데이터와 AI가 융합되면서 더 많은 혁신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데이터 관련 보안 문제는 늘 제기되기 때문에 혁신과 보안의 밸런스를 잘 맞춰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도 “단순히 수익성에만 초점을 잡으면 의문점이 남겠지만, 미래 청사진 제시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또, 우븐 시티가 하나의 랜드마크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고, 토요타 브랜드 가치 상승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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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남산 힐튼 부지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 시동

증권 일반

남산 힐튼 부지 일대 풍경을 대대적으로 변모시킬 초대형 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4일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 재개발에 대한 사업시행 계획인가가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현대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후 내년 1분기 목표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신한금융그룹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도심 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 대상은 사업의 중심축인 힐튼 부지로 연면적 33만8982.69㎡ 규모에 달한다.다른 한 축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8-1·6지구 재개발사업’으로 1970년대에 준공된 인근 메트로, 서울로타워의 재개발사업이다. 두 지역의 개발이 2030년경 마무리되면, 연면적 약 46만㎡에 달하는 복합 공간이 서울역 앞에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여의도 IFC(오피스 3개동 합 약 50만㎡)에 버금가는 규모다.두 프로젝트를 통합한 사업명은 그리스어로 ‘완결성’을 상징하는 ‘이오타’로 정해졌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은 전세계 도시 중 인구와 경제 규모에서 각각 2위, 4위를 차지하는 메가시티로 성장했지만, 최고 수준의 상업용 부동산 시설은 도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오타 프로젝트는 서울의 낙후된 공간을 자연과 문화, 최첨단 업무시설이 어우러진 미래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두 사업이 완성되면, 첨단 오피스 2개동과 6성급 호텔, 다양한 리테일 시설이 들어오게 된다. 특히,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되며 이는 축구장 1개 크기에 달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사업의 공익성 제고를 위해 여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에 서울역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설치계획을 추가하고, 남산 조망을 확보하는 설계 계획안을 마련했다.한편, 영국의 ‘포스터앤파트너스’(Fosters+Partners), 미국의 ‘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릴’(SOM), 국내의 ‘dA건축’ 등 세계적인 설계 회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포스터앤파트너스는 지난 2011년부터 8년에 걸쳐 애플의 실리콘밸리 신사옥인 ‘애플 링’과 뉴욕의 ‘50 허드슨 야즈’(50 Hudson yards), ‘425 파크 애비뉴’(425 Park Avenue)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물을 설계한 회사다.

2024.12.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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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국제 이슈

미국의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73)함이 22일 일본에 입항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지워싱턴함은 지난 5월 미국으로 귀환한 로널드 레이건(CVN-76)함의 뒤를 이어 이날 배치됐다. 조지워싱턴함의 일본 배치는 지난 2008∼201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재배치 장소는 가나가와현에 있는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다. 1992년 취역한 조지워싱턴함은 길이 332m·너비 78m·최고 시속 30노트(56㎞)의 항모다. 함재기들이 이·착륙하는 비행갑판 면적은 1만8210㎡로 축구장 3배 크기에 달한다.이번 항모 교체에 맞춰 새로운 함재기로는 최신예 F-35C 스텔스 전투기, CMV-22 오스프리가 야마구치현 미군 기지에 배치됐다.1992년 취역한 조지워싱턴함은 길이 332m, 너비 78m, 최고 시속 30노트(56㎞)의 항모로, 함재기들이 뜨고 내리는 비행갑판은 축구장 3배 크기(1만8천210㎡)다.이번 항모 교체에 맞춰 새로운 함재기로 최신예 F-35C 스텔스 전투기와 CMV-22 오스프리가 야마구치현 미군 기지에 배치됐다.NHK는 “조지워싱턴함은 앞으로 해양 활동을 활발히 하는 중국과 한반도 경계 등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11.22 22:22

1분 소요
삶의 질 중시하는 트렌드에 공세권 단지 인기 관음공원 품은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분양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공세권’ 아파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도시 내에서는 공원을 단지 가까이에서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원이 가까우면 퇴근 시간 이후나 주말에 생활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다. 특히 규모가 큰 대형공원은 공원 내 자연이나 시설물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휴식은 물론 다양한 여가활동이나 반려동물 키우기에도 좋아 아파트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 대구 북구 관음동 일원에 들어서는 ‘태왕아너스 프리미어’가 단지 바로 앞 관음공원 파크라이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관음공원은 축구장 약 9배 크기 6만8892㎡의 규모의 대형공원으로 다양한 산책로와 쉼터는 물론 축구장, 트랙, 배드민턴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관음공원 바로 옆에는 복합문화공간인 북구어울아트센터가 위치해 공연과 전시, 생활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특히 관음공원 정비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원이 확보돼, 내년 5월까지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배수시설, 주차장, 의자 등 편의시설들을 개선하고 훼손된 녹지를 정비할 계획이어서 더욱 쾌적하고 품격있는 공원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태왕아너스 프리미어’는 반려동물 친화마을로 변화하는 관음동의 비전도 품었다. 관음동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45억원을 투입, 연면적 1,830㎡, 지상 4층 규모의 반려동물 공간인 '하모니센터' 및 동물사랑교육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분양조건도 주목할 만하다. 4억원대(전용 84㎡ 기준) 합리적인 분양가와 특별한 조건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용63㎡타입 3억원대, 전용77㎡, 84㎡타입의 경우 4억원대로 올해 분양한 인근지역 타 단지와 비교 시 1억원가량 더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또 ‘태왕아너스 프리미어’는 계약금 5%로 계약체결 후 계약축하금 2,000만원을 지급받아 실질적으로는 계약금 없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중도금무이자 조건도 제공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과는 직선거리 1㎞ 정도인데다 중앙고속도로 칠곡IC도 가깝다. 대구4차순환도로와 칠곡중앙대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은 물론 광역교통망까지 뛰어나다. 또한 관남초, 영송여고, 강북고, 함지고 등 학교가 단지 근처에 위치한다. 칠곡 카톨릭병원, 동아아울렛 강북점 홈플러스, 칠곡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태왕아너스 프리미어’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잔여세대분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이다.

2024.1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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