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은 B세포 림프종(B-Cell Lymphoma) 치료제 후보물질인 'GCC2004'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단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GCC2004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자연살해(NK)세포를 활성화하고, IL-15를 발현시켜 체내
한동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던 바이오주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연초만 해도 깐깐해진 상장 예비심사 단계부터 기업가치 고평가 등을 이유로 IPO 시장에서 혹한기를 겪었지만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IPO 재도전에 나서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은 25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체중 관리 비결로 언급하는 등 돌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가 내달 한국에 상륙한다.10일 노보노디스크제약(한국 노보 노디스크)은 자사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을 10월 중순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된 췌장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5.9%에 그친다.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어서다.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는 전체 췌장암 환자 10명 중 1명만 암을 치료할 수 있다. 나머지 9명의 환자는 암이 다른 조직으로 전이돼, 항암제를 쓰거나 수술을 받아도 암을 치료하기 어렵다.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쓰기 위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로 피하주사(SC)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미국에서는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짐펜트라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를 품목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이 적응증이다.에피스클리는 미국의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다. 솔리리스는 희귀질환 치료제로, 약값이 비싸다. 미국에서 솔리리스를 투약하려면 연평균 60만
오름테라퓨틱스가 버텍스 파마슈티컬스(버텍스)에 항체-분해 약물 접합체(DAC) 관련 기술을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오름테라퓨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1500만 달러(약 207억원)의 선급금(업프론트)을 받는다. 버텍스가 최대 3개의 표적에 대해 오름테라퓨틱스의 기술을 활용하면,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9억 달러(약 1조2442억원) 이상이다.오름테라퓨
셀트리온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럽 내 6개 국가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알레르기성 천
올해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는 항암제의 최신 개발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다이이찌산쿄,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혁신 신약의 연구 결과를 속속 공개했다. 이들 기업보다 더 큰 이목을 끈 기업이 미국 머크(MSD)다. 여러 기업과 병용 요법을 확대한 덕에, 사실상 대다수의
희귀질환은 숫자에 의해 규정되는 편이다. 미국의 경우 해당 질환에 걸린 환자의 수가 20만명 이하, 한국의 경우 2만명 이하면 희귀질환으로 규정된다. 희귀질환의 문제는 희소성 때문에 질환을 인지하거나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해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또 치료 방법도 부족하고 모든 환자들이 공평하게 치료를 받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전 세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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