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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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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마테라소, ‘제로 웨이스트’ AI 광고 온에어

유통

신세계까사는 친환경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광고 캠페인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 마테라소’를 16일 공개했다.이번 광고는 촬영 세트, 인쇄물 등 물리적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생성형 AI 기술로만 제작된 ‘제로 웨이스트’ 광고다. 마테라소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 숙면’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콘텐츠 제작 과정에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마테라소는 건강하고 안전한 자연 친화적 수면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자연에서 얻은 천연 소재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마테라소의 매트리스 전 제품은 환경부 주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용된 원단은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1등급을 받아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 메시지인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를 보다 시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제작 전 과정에 친환경적 방식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자연을 담은 매트리스, 마테라소’ 캠페인은 총 5편의 디지털 영상으로 론칭, 각각의 영상은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인 ‘소재’와 지향점인 ‘숙면’을 강조했다. 마테라소 매트리스와 자연을 조화롭게 배치해 브랜드 철학을 정서적으로 전달한다.신세계까사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으로 마테라소의 브랜딩 활동에 시동을 건다. 특히 전년 대비 50%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는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를 알리는 방식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AI 광고 캠페인은 기술의 효율성과 브랜드 철학이 일치한 사례로,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7:35

2분 소요

산업 일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두어스가 운영하는 지비지오가 서비스 출시 10개월 만에 월 평균 거래액 성장률이 45%를 기록하고, 누적 방문자 수도 500만 명 돌파했다. 지비지오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어필리에이트 플랫폼으로, 빠른 성장세로 설립 1년 만에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지비지오는 기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협업 방식의 복잡한 운영 과정을 완전 자동화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상품을 판매하고 정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크리에이터는 지비지오를 통해 자신이 평소에 사용했거나 혹은 직접 선택한 상품을 본인의 SNS 채널에서 홍보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판매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판매 활성화를 이끌며 플랫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여, 출시 이후 지비지오는 월평균 거래액이 45% 씩 성장하고 있다.지비지오의 특징은 다양한 SNS 채널에서 마이크로부터 메가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까지 규모에 맞는 최적화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채널별 규모별 성공 사례도 다양하다. 1000명 이하 팔로워를 보유한 A 크리에이터의 경우 뛰어난 숏폼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지비지오를 활용해 누적 매출 5억원을 올렸다. 약 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B 크리에이터는 노련한 상품 소구 능력을 바탕으로 인스타그램, X(트위터), 커뮤니티 등에서 게시물 하나로 1~3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기반의 C 크리에이터는 오랫동안 형성된 구독자 팬덤을 기반으로 롱폼 영상 등을 통해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현재 지비지오는 약 500여개의 브랜드와 협력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비지오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뷰티·패션 외에도 다양한 커머스 카테고리로 확장 중이며, 해외에서는 K-뷰티와 K-패션 등 국내 브랜드를 해외 크리에이터와 연결해 글로벌 매출을 발생시키고자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업 중에 있다.지비지오를 운영하는 두어스의 원지현 대표는 “지금은 다양한 유형과 규모의 크리에이터들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시대가 됐다”며 “크리에이터들이 팬들에게 진정성 있게 제품을 소개하고 혜택을 나눠주면서, 동시에 수익화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두어스는 앞으로도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카테고리를 확장해 더 많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두어스는 왓챠의 공동창업자로 COO 역할을 했던 원지현 대표가 에이블리 CTO 출신 김유준 이사와 함께 2023년 11월 설립한 두어스는 설립 후 3주 만에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6개월 만인 2024년 5월 서비스 지비지오를 런칭하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지비지오는 거래액이 매주 10%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하는 등 수익성도 성공적으로 입증하여 서비스 출시 8개월여 만에 시리즈A 투자 10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2025.04.14 14:27

2분 소요
한국투자증권,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개편 ‘세계 시황 한눈에’

증권 일반

한국투자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채널명 한국투자증권)의 라이브방송 콘텐츠를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에서는 매일 오전 8시 50분, 오후 3시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시황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전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시황을 살펴본 ‘미주탐구생활’ 코너는 ‘해주탐구생활’로 개편했다. 미국 금융사 스티펄(Stifel)의 독점 리포트를 활용한 미국주식 종목 소개와,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주식까지 해외증시를 폭 넓게 다룬다. 향후 일본·유럽 종목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밖에 오전 증시 개장과 동시에 이슈를 알려주는 ‘모닝한투’, 오후 3시 애널리스트와 함께 리포트 분석과 시황을 살펴보는 ‘리서치톡톡’, 하루 증시의 마감 상황을 점검하는 ‘끝장 뉴스’ 등 투자자를 위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글로벌 시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4:21

1분 소요
“오감으로 즐기는 ‘프레시’”…오비맥주 카스,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 연다

유통

대대적인 새 단장을 한 맥주 카스가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한 체험형 공간을 연다.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Cass)의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CASS World)를 오는 11일(금)부터 20일(일)까지 10일 간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카스는 지난 3월 전 제품에 리뉴얼된 VBI 패키지를 적용하며 전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폭포(Cascade)에서 영감을 받아 카스 특유의 신선함과 청량함을 강조하고, 직선형 방사 디자인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레몬 스퀴즈’, ‘카스 0.0’ 등 전 제품에 적용됐다.‘카스 월드’는 소비자들이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체험 공간이다.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공간에 ‘얼음 동굴’, ‘미네랄 스프링’ 등 신선함을 극대화한 요소를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전체는 하나의 브랜드 세계를 탐험하듯 연결돼 방문객들이 몰입해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카스는 이번 팝업에서 VBI 리뉴얼에 따라 전면 교체된 카스 전 라인업 신규 패키지 디자인을 전격 공개한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과 ‘혁신’을 바탕으로 각 공간을 다양한 테마의 체험 콘텐츠들로 구성했다.입구의 ‘얼음 동굴’은 콜드 브루 공법(0℃에서 72시간 저온 숙성)을 시각화한 공간으로,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어지는 ‘카스케이드’ 존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순간’을 웅장하게 시각화한 공간이다. 카스가 추구하는 청량감과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진화해온 브랜드의 혁신 정신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카스만의 신선함과 에너지 넘치는 공간에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펠라하우스 소속의 세계 정상급 비트박서 ‘윙’(WING)과 ‘히스’(Hiss)가 협업한 비트박스 사운드를 선보인다. ‘콜드브루 동굴’과 ‘카스케이드’ 존 전반에 울려 퍼지는 입체 사운드는 동굴의 서늘한 공기, 폭포처럼 시원하게 맥주를 따르는 소리 등을 청각적으로 구현했다.이외에도 새로워진 전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카스 바’(Cass Bar), 3D 홀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ICE 포토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티셔츠 제작존, 미러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티셔츠 제작과 제품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오프너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18종의 카스 굿즈도 팝업스토어 현장 한정으로 선보인다.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예약과 워크인 방문 모두 가능하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월드’는 이번 리뉴얼이 핵심 가치로 삼은 ‘신선함’을 토대로 재탄생한 카스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1:20

3분 소요
LG전자 1분기 매출, 첫 22조원 달성...견고한 수익구조 마련

산업 일반

LG전자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매출액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침체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기업간거래(B2B) ▲구독, webOS 등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1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원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이 늘어남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의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생활가전 사업은 B2C 주력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B2B 영역에 해당하는 빌트인(Built-in) 가전 사업이나 가전의 심장 역할을 하는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의 외판 사업도 호실적에 기여했다.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올해부터 TV, IT(노트북, 모니터 등), ID(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TV 중심이던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낸다.최근 맞춤형 콘텐츠 추천부터 화질, 음질까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TV 라인업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경량 AI 노트북 LG 그램 프로,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신제품 LG 스탠바이미 2 등도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대규모 해외 수주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전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성장을 이어간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모터, 인버터 등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우위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생산거점의 운영역량 향상에 집중하며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진다. 차량용 램프는 고해상도, 지능형 램프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사업 효율화에 집중한다.B2B 사업의 핵심으로 육성하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동기 실적(매출 2조5890억 원, 영업이익 3356억 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 기반 사업인 HVAC 사업의 본질과 고객의 특성에 맞춰 독립 사업본부로서 역량을 집중하며 수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상업용 공조시스템 분야에서는 기후, 건축 방식, 주거 행태 등 현지 특화 솔루션을 앞세워 싱가포르 등 대규모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등 산업/발전용은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를 활용하는 사업기회 확보에 속도를 낸다. 가정용 냉난방공조 사업에선 AI 신제품을 앞세워 리더십을 이어간다. AI 기능을 탑재한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판매량 증가로 경남 창원시 에어컨 생산라인은 조기 풀가동에 들어갔다.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5년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4.07 13:34

2분 소요
“교육은 종합예술과 비슷” 기술·트렌드 모두 잡는다

산업 일반

“우리는 궁극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의 이강민 대표는 최근 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장인들이 돈을 더 많이 벌고 같은 시간에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3년 설립된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는 성인들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프로그래밍·디자인 등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콘텐츠화하고 있다.데이원컴퍼니는 2014년 10억원이던 연 매출이 지난 2024년 1277억원까지 늘었다. 10년간 7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며 고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 대표는 “메가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대응하면서 고품질의 실무 중심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데이원컴퍼니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꼽았다. 이어 “2016년 5G가 도입되며 디지털 마케팅과 영상 광고 학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18년에는 유튜브 플랫폼 성장으로 영상 제작과 편집 기술 교육이 크게 늘었다”며 “최근에는 생성형 AI가 주목받으면서 AI 강의 비중을 25%에서 36%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업 최고 전문가들을 강사로 섭외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2016년 UX·UI(화면 디자인·사용자 경험) 디자인 수요가 폭발할 때 네이버와 카카오의 담당 팀장, 팀원들이 직접 강의를 했고, 프론트엔드 개발 붐이 일어났을 땐 배달의민족 담당자를 찾아 교육 콘텐츠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결국 기술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가설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기술 트렌드를 찾고 새로운 게 나오면 그때 그 맥락에 맞춰서 콘텐츠를 만들고 하는 게 저희의 일”이라며 “또, 교육 상품을 만들 때 기획자들이 모르는 사람(비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추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올해 기업공개(IPO)라는 주요 과제를 완수하며 2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대표는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2021년부터 협력하며, 회사가 단순한 교육 기업이 아니라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넷플릭스처럼 콘텐츠를 자체 기획하고 제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는 “교육이 ‘종합예술’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뮤지컬을 만들 때 다양한 전문가의 역량이 필요하듯, 우리도 전문성 있는 강사‧콘텐츠 기획자‧제작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화를 통해 최고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낸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매달 40~60개의 새로운 강의를 론칭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데이터화해 즉시 콘텐츠에 반영한다.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전략, 즉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만든 콘텐츠를 기업 간 거래(B2B), 기업‧정부 간 거래(B2G)로 재판매하고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다만 상장 이후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는 반응이다. 이 대표는 시장의 신뢰는 실적과 성과로 반드시 입증해 보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급락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았지만, 성장에 대한 우리의 포부는 변함없다”며 “데이원컴퍼니가 제시한 기업가치는 3600억원으로 앞으로 3년 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진출을 통해 1조원 단위의 매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특히 B2B 시장에서 삼성·LG·현대차·SK 등 대기업들과 협력하며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해외 시장 진출 ▲B2B 시장 확대 ▲콘텐츠 영역 확장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일본, 대만에 이어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특히 B2G 시장이 활발한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에서의 사업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B2B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800~1000개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 AI 활용 교육 등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기술(IT), 디자인 중심에서 화이트칼라, 나아가 블루칼라 대상 교육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는 AI 기술을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작업으로, 해외 시장에 콘텐츠를 공급할 때 AI 기술을 활용해 자막과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력 번역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지만, AI 기술 덕분에 이 과정의 비용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다만, 실질적인 현지화와 마케팅 전략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다. 이 대표는 “인수‧합병(M&A)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M&A 전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원컴퍼니의 생태계에 맞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데이원컴퍼니가 ‘청바지 비즈니스’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저희는 흐름을 타는 게 성장하는 방식”이라며 “새로운 기술이 튀어나오면 거기에 대한 교육 기회도 당연히 따라오기 때문에 ‘계속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그걸 기회 삼아 성장한다’라고 보셔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3년 내 좀 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도구들을 많이 발굴해 낼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유데미‧코세라‧도메스티카 등의 글로벌 경쟁사 대비 ▲직접 제작한 콘텐츠 ▲퀄러티가 보장된 콘텐츠 ▲다양한 비즈니스 ▲직접 채널을 보유한 점 등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단순히 매출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직업 전환‧스킬 업그레이드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교육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04.05 08:00

5분 소요
‘출범 4년’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

은행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AI와 보안 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연구 결과를 지속 선보이며, 금융 기술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가 올해 출범 4년을 맞이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R&D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2021년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자체 연구 조직을 구성해 금융 기술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AI·데이터 분석·보안 등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자체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를 기반으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는 스미싱 위험 문자를 분석하고, 고객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URL 포함, 배송 사기 스미싱의 한 사례 등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해 보안 위협을 경고한다.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21만 명이 넘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금융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금융 생활 밀접형 보안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KAIST,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첨단 AI 기술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분야 설명 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연구, 대규모 언어모델 평가방법론 연구 등 다채로운 연구 성과를 거뒀다.특히 카카오뱅크의 산학협력은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연구·개발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의 망분리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연구 과정에서 학생과 임직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산학 협력 연구 과정에서 개발한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상호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사의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수립에도 주요 참고 사례로 활용됐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NeurIPS, BMVC, EMNLP 등 세계적 권위의 AI 학술대회에서 금융 데이터 생성, 얼굴 인식 기술, 금융 보안 등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대화형 추천, 자동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산출하며 금융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금융기술연구소는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등을 지속하며 혁신적인 금융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또한 연구소는 미래 금융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정리해, 카카오뱅크의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하고, 혁신적인 연구로 금융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실서비스와 접목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금융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 출범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영상처리 ▲의사결정모형 ▲데이터 생성기술 ▲거대 언어 모델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연구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오픈데이터 등에 기여하며 금융 기술 생태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2025.04.04 14:20

3분 소요
“고효능·고감도 뷰티 브랜드 총출동”…29CM, ‘이구뷰티위크’ 대형 기획전 개최

유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올해 처음으로 뷰티 카테고리 대규모 기획전 ‘이구뷰티위크(29 Beauty Week)’를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9CM는 ‘이구위크’, ‘이구홈위크’ 등 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 대규모 정기 기획전을 통해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이구뷰티위크’를 시작으로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29CM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시장 내 경쟁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구뷰티위크에서는 자기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2539세대의 ‘라이프 세터(Life-setter)’ 고객을 위해 29CM에서 주목받는 고효능·고감도 뷰티 브랜드를 엄선해 제안한다. △디오디너리 △연작 △유세린 △라우쉬 △아닐로 △차홍 등 기초 스킨케어부터 바디, 헤어, 프래그런스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9CM는 이번 기획전에서 고객들이 자신의 뷰티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추구미 테스트’를 마련했다.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선호하는 메이크업, 피부 관리법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테스트를 통해 5가지 유형별 맞춤형 뷰티 아이템도 추천한다. 테스트 참여 결과를 SNS에 공유한 고객 중 11명을 선정해 29CM 365만 마일리지와 러쉬 스파 이용권,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등 총 8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고감도 뷰티 상품으로 구성된 ‘29뷰티박스’ 럭키박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초 스킨케어, 바디케어, 헤어 에센스, 테라피 오일 등 브랜드별로 7만 원 상당의 품목으로 구성한 럭키박스를 2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 SNS에서 건강한 일상을 공유하는 ‘라이프세터’ 크리에이터의 뷰티 루틴과 아이템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마이셀렉션’ 콘텐츠와 29CM 팀이 직접 사용해 본 상품을 피부 타입에 맞춰 추천하는 ‘29크루픽’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전 10시마다 최대 3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최대 25%의 추가 할인 혜택이 담긴 브랜드 쿠폰팩도 제공한다.인기 뷰티 브랜드의 라이브 커머스 ‘29라이브(29LIVE)’도 총 3회 특별 편성됐다. 8일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 편이 진행되고 9일은 오드타입’, 15일에는 ‘비비앙’ 편이 방송된다. 각 회차는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과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하는 ‘겟 레디 윗 미(GRWM)’ 형식으로 구성된다.29CM 관계자는 “이구뷰티위크는 29CM가 추구하는 고감도 뷰티 큐레이션의 방향성과 셀렉션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대형 기획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피부 타입에만 초점을 두는 방식에서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뷰티 브랜드와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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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오는 29일 글로벌 출시

IT 일반

카카오게임즈는 3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태국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번 태국 쇼케이스에서는 4월 29일 ‘오딘’의 글로벌 출시 확정 소식과 함께, 사전 등록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정보가 공개됐다. 현장에는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를 비롯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남호 CD(크리에티브 디렉터), 김대정 TD(테크니컬 디렉터), 신창곤 AD(아트 디렉터)가 참석해 ‘오딘’의 게임 특징과 글로벌 서비스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카카오게임즈는 현장에 참석한 50여 명의 현지 매체 관계자 및 태국 인플루언서들 대상으로 ‘오딘’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딘’을 직접 경험한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은 그래픽, 연출, 스토리, 전투 등 게임을 아우르는 대다수의 요소에 대해 호평했다.글로벌 사전 등록에 참여한 현지 이용자에게는 한정판 바이킹 테마 ‘아바타’와 ‘탈것’을 포함한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지난 2021년 출시된 ‘오딘’은 3D 스캔 및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 광활한 오픈월드와 강렬한 액션을 강조한 대작 MMORPG로,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서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한국, 대만,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딘’의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원활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서비스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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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이지웰, 복지몰 업계 최초 전자금융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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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자금융업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3일 밝혔다.전자금융업이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나 상품권, 간편결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급 및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자금융업 등록을 위해서는 자본 규모, 부채비율 등 재무 건전성과 정보보안 역량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선택적 복지 시장에서 전자금융업에 등록한 건 현대이지웰이 처음이다. 현대이지웰은 2700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소속 임직원 340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제도 및 복지몰을 운영하는 선택적 복지 시장 1위 기업이다.현대이지웰은 이번 전자금융업 등록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기존 복지 콘텐츠에 이용 편의성이 배가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손잡고 e쿠폰, 모바일 상품권 등의 신사업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이번 전자금융업 등록으로 복지 포인트 기반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현대이지웰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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