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우건설, 11년 만에 고급아파트 브랜드 '써밋'으로 리뉴얼
- 2세대 써밋으로 브랜드 진화… ‘장인정신’ 신뢰 강조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대우건설이 11년 만에 고급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전면 새단장했다. 이름을 ‘SUMMIT(써밋)’으로 단순화한 게 핵심이다. 로고 디자인도 바꿨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인 변경 수준을 넘어 고급 주거 시장에서의 사업경험과 고객 니즈(Needs)를 바탕으로 브랜드 철학부터 ▲디자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방식 ▲품질 기준까지 전반을 재정비한 ‘하이엔드 2.0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3년 ‘푸르다’는 순우리말과 대지·공간을 뜻하는 ‘지오’(GEO)를 결합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를 개발·공개했다. 이어 2014년에는 푸르지오의 고급 브랜드로 푸르지오 써밋을 선보였다. 정상·정점이라는 의미인 SUMMIT이라는 단어를 추가해 기존 푸르지오 브랜드에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등을 더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기존 브랜드명은 SUMMIT 단일 네이밍으로 정제됐고,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이 함께 도입됐다. 이는 고급 주거시장에서의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SUMMIT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SUMMIT을 단순한 고급 주거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성취를 상징하는 기념비(Monument)로 재정의했다. ‘열망과 성취의 기념비’(The Monument of Aspiration)로 정의되는 브랜드 철학은 써밋 브랜드가 고객 성취의 정점이 되는 상징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심볼은 브랜드 철학의 앞글자인 ‘M’과 ‘A’를 조합해 만든 모노그램으로, 대우건설만의 SUMMIT 아이덴티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소비하는 고객의 가장 본질적인 요구에 집중한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깊이 있는 고유성(Originality) ▲영향력 있는 존재감(Presence) ▲탁월함의 추구(Excellence) 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브랜드 방향성을 확립했다.
특히, 대우건설 써밋만의 Originality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형성하기 위해 ▲설계 ▲상품 ▲서비스 ▲각종 커뮤니케이션 등 브랜드 전반의 디자인 컨셉을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Modern Koreaness)으로 규정했다. 이는 2016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써밋갤러리에서 구현한 디자인 컨셉이다. 맹목적인 서구화를 쫓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하는 한편, 현대적으로 구현된 한국적 고급스러움과 품격,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시장에서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는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SUMMIT의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하이엔드 시장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오감 마케팅 ‘SENSE OF SUMMIT’도 함께 진행한다. 써밋 브랜드가 지향하는 Monument를 주제로 한 ▲사운드 ▲향 ▲미디어아트까지 3가지 감각으로 표현한 브랜드 콘텐츠들은 써밋 브랜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SUMMIT은 더 이상 단순한 고급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성취와 열망을 담는 하나의 기념비이자 상징적인 주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하이엔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브랜드 철학의 일관성과 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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