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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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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투자 기회의 장 열어…'바이오 코리아 2025-인베스트 페어' 5월 개막

산업 일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5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해왔다.올해에는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혁신 기술의 개발 및 글로벌 협력 사례 공유와 함께 미래 전망을 소개한다.인실리코 메디슨社 창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기조연사로 참가하여, ‘Can AI and robotics create a drug and extend life?’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내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중요성, 글로벌 협력을 통한 혁신 경험, AI 신약 개발의 현 주소와 전망 등을 제시한다.알렉스 자보론코프는 2014년부터 생성형 AI와 강화학습(RL)을 활용한 분자 구조 설계하고 합성 생물학 및 환자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AI가 개발한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임상 2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사노피,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혁신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인베스트 페어(5월 7~9일)다.인베스트 페어는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 유치 및 협력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침체된 글로벌 바이오 투자 환경 속에서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 투자 시장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발판을 제공할 전망이다.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를 비롯해 미국·영국 해외 벤처캐피털 (Venture Capital, 이하 VC), JLABS, 미국 CIC 등 글로벌 기관과 투자 기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4월 11일에는 '해외 VC-국내 기업 1:1 온라인 미팅'이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솔라스타벤처스, SD&K홀딩스 등 주요 해외 VC가 참여하는 이번 미팅은 해외 VC와 한국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간 직접 연결을 통해 투자와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사전 논의할 수 있게 마련되었다.이외에도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새로운 기술의 미래와 전망을 공유한다.올해 컨퍼런스는 ▲AI기반 신약개발, ▲신규모달리티, ▲글로벌 바이오 거버넌스, ▲재생의료, ▲항노화와 역노화, ▲임상, ▲전임상(대체독성시험), ▲디지털 융합기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우주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총 11개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5.04.15 14:18

2분 소요
KGM, 글로벌 대리점 초청 시승 행사 개최...곽재선 “해외 대리점 물량 늘릴 것”

자동차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수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주요 해외 딜러들을 초청해 신차 시승 행사를 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이번 시승행사는 지난 11일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에서 출발해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까지 이어지는 약 10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튀르키예, 헝가리, 독일, 노르웨이 등 11개국 20여 명의 해외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여해 KGM의 최신 모델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투입된 차량은 전기 픽업트럭인 ‘무쏘 EV’와 하이브리드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다. 두 모델 모두 국내 시장에서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호평을 받고 있으며, KGM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점검했다.곽재선 KGM 회장은 이날 환영 인사를 통해 “친환경 신차를 중심으로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실용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모델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무쏘 EV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된 전기 픽업 모델로, 실용적인 적재 공간과 SUV 기반의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출시 직후 빠르게 계약 3200대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고성능 모터와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주행 시 전기 모드 비율이 90% 이상에 달하며, 복합연비 기준으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시승에 참여한 해외 대리점 관계자들은 두 모델의 주행 안정성, 정숙성, 연비 성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전기차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실용적 용도에 초점을 맞춘 무쏘 EV의 콘셉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KGM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도 연이어 전개 중이다. 올해 초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공식 출시한 데 이어, 독일에서는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으며,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페루 정부와 관용차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KGM 관계자는 “해외 현지의 반응을 기반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춘 제품 전략과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행보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4:26

2분 소요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4% 증가,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하며 투자자들이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4.08 09:52

1분 소요
KG 모빌리티, 獨서 ‘액티언’ 론칭…유럽 시장 공략 박차

자동차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M은 최근 독일 현지에서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액티언’(Actyon) 론칭 및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독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일과 4일(현지시간), 독일 헤세주 베츨라(Wetzlar)의 라이카 베츨라(Leica World Wetzlar) 전시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언론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해 KGM의 신차를 직접 체험했다.행사에서는 액티언에 대한 상세 제품 소개와 함께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촬영기법 워크숍과 액티언의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트렁크 파티’(Trunk Party) 등의 색다른 프로그램을 경험했다.KGM은 이번 론칭을 기점으로 독일 시장에서 액티언의 정식 판매를 개시하며, 향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럽 출시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시승 행사에 참여한 현지 기자단은 액티언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정숙한 승차감, 넉넉한 실내 공간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 쿠페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KGM은 지난해 독일에 유럽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마케팅, 판매, 고객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갖추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지역 맞춤형 전략 전개에 나서고 있다.KGM 관계자는 “이번 독일 론칭은 유럽 판매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 행사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향후 무쏘 EV 등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현지 파트너십 강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GM은 올해 1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2월에는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3월에는 페루 정부와 관용차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04.07 13:55

2분 소요
KGM, ‘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미래 전략과 동반 성장 비전 제시

자동차

KG 모빌리티(KGM)가 협력사들과 함께 ‘2025년 파트너스 데이’(KGM PARTNER’S DAY 2025)를 개최하며 올해의 주요 경영 전략과 미래 제품 개발 로드맵을 공유했다.3일 경기 용인 KG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 KGM 파트너스를 이끄는 박경배 회장(경기산업 대표)을 비롯해 약 250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행사는 KGM 파트너스 정기총회로 시작해 KGM의 전략 발표, 특별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곽재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신차 출시 지원 등 협력사의 헌신 덕분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같은 신차를 앞세워 내수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경배 회장 역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고물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KGM과 협력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거래를 넘어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미래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콘퍼런스에서는 KGM의 전동화 전략, 글로벌 플랫폼 확장 계획 등 중장기 제품 개발 방향이 소개됐다. 또 품질 향상과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분과위원회 활성화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아울러 지난해 말 시행된 ‘KGM Best Awards 2024’의 시상 내용도 공유됐다. 이날 수상 기업은 ▲기술혁신 ▲공급혁신 ▲품질혁신 ▲구매혁신 ▲특별공로 부문에서 선정됐다.영예를 안은 기업은 ▲Blue Binaries ▲㈜이블루젠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즈㈜ ▲㈜흥화 ▲㈜에이엠에스 ▲㈜성일튜브 ▲캄텍㈜ ▲희성촉매㈜ ▲㈜태상 ▲M&M통운㈜ 등이다.

2025.04.03 16:18

2분 소요
인도 출신 엔지니어 영입해 부족한 개발자 문제 해결한다

산업 일반

부족한 개발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나섰다. 중기부는 3일부터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연계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눈에 띄는 것은 인도공과대학(IIT) 출신 등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2023년 7월 중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선호하는 소프트웨어 인력 출신 국가로 인도(36.4%), 베트남(31%), 중국(11.8%) 순이었다.이 사업이 처음 실시됐던 지난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358개사가 신청했고 최종 41개사에서 206명의 인도 출신 엔지니어를 채용한 바 있다. 이 중 국내에 들어온 엔지니어는 5명이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원격으로 일했다. 올해 사업은 3일부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5월 1일부터는 인도 SW 개발자를 인도 현지에서 모집하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인재 매칭을 추진한다. 지난해 사업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올해는 인도 내 다양한 구직자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도 현지 데스크를 기존 2곳(노이다(뉴델리), 벵갈루루)에서 총 4곳(푸네, 하이데라바드 2곳 추가)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한 엔지니어 풀을 1만5000명에서 3만명까지 100% 확대하여 양질의 인력 채용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4월 22일에는 서울 팁스타운 S1(팁스홀)에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24년의 경험을 살려 25년에는 인력Pool을 100% 확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채용기업 및 사업에 참여하는 인도 SW개발자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8:10

2분 소요
머스크 “한국, 3세대 지나면 인구 4% 수준…돌이킬 수 없어”

국제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실세'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적인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사례를 또다시 언급했다.머스크 CEO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보수 매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낮은 출산율"이라면서 한국의 사례를 콕 집어 얘기했다.그는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출산율이 매우 낮다"며 말을 꺼낸 뒤 "한국과 같은 곳에서 출산율은 대체출산율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는 3개 세대가 지나고 나면 한국은 현재 규모의 3∼4%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며, 어떤 것도 이를 되돌리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대체출산율은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가리키는 말로, 약 2.1 명이다.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이다.머스크는 그러면서 "인류는 죽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대응하도록 진화된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평소 저출산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머스크가 한국의 저출산 사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머스크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콘퍼런스에 화상 대담자로 출연해서도 장기적으로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은 인구 붕괴라면서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22년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후로도 여러 차례 SNS에 관련 내용을 올린 바 있다.한편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천문학적 금액을 기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자리를 꿰찬 머스크는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전에도 뛰어들어 보수층 유권자 결집에 앞장서고 있다.머스크는 30일 대법관 선거(4월 1일)를 이틀 앞두고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해 유권자 두 명을 추첨해 100만달러짜리 수표를 전달하는 '현금 유세'를 펼쳤다.머스크는 또 공화당 소속 브래드 시멀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새로운 지지자를 한 명씩 모집해 올 때마다 20달러씩을 지급하겠다고도 밝혔다.머스크는 지난해 대선에서도 트럼프에 투표한 유권자 중 한 명을 매일 추첨해 100만 달러를 지급하는 '트럼프 복권' 전략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대법관 선거에서 시멀 후보가 이기면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4대 3 보수 우위로 재편된다.공화당은 이번 선거가 경합주로 분류됐던 위스콘신주 법원을 우경화해 낙태와 노동권, 선거제도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경합주 민심을 읽을 수 있는 가늠자라는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머스크는 이날 유세에서 진보 성향의 판사가 이번에 승리한다면 법원이 이후 선거에서 공화당에 불리하게 선거구를 책정할 수 있다면서 "나는 이번 선거가 문명의 미래를 위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3.31 18:01

2분 소요
트럼프 2.0 시대, 한·베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 제기…하노이서 IBFC 개최

경제일반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미·중 갈등 장기화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이 공급망과 금융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올해 초부터 미국은 ▲무역적자해소 ▲제조업 부흥 ▲중국 견제를 위한 통상정책을 강화하고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교역 비중이 큰 한국과 베트남도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나라는 1992년 수교 이후 경제·통상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온 만큼, 통상정책 변화에 공동대응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IBFC)’에서는 양국이 공동대응해야 할 과제들이 논의됐다.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트럼프 2.0시대, 불확실성 커진 아세안 경제–한·베 글로벌 금융·경제 톱 티어를 향한 전략적 협력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산업계·학계 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곽재선 KG그룹‧이데일리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기조강연에 나선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은 “베트남은 미국의 3대 무역적자국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고 내달 발표 예정인 상호관세 집중 검토 대상국 중 하나”라며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이 크고 불공정무역 관행을 이유로 보복관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튿날 열린 세션1에서는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이 논의됐다.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는 “베트남은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를 국내총생산(GDP)의 3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에서 증가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수요는 첨단 모바일뱅킹과 결제·자산관리 등의 경험이 풍부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영경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디지털통상연구센터 교수는“한국과 베트남은 금융 협력은 시작했지만 앞으로 실질적 협력 증대와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세션2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대응과 미래산업 협력 방안이논의됐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은공급망 협력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생산네트워크 고도화와소프트파워 인적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며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디지털전환, 밸류체인 확장 등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용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장은 “한국 글로벌기업이 이끄는 글로벌 공급망에 베트남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의 베트남 현지 연구개발(R&D) 투자와 산업인력 양성, 한국 대학의 베트남 인재 유치·양성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부 타잉 흐엉 베트남하노이국립대 경영대학 부학부장도 세션2에 패널로 참여해 베트남 시각에서 공급망 협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2025.03.30 21:00

2분 소요
거래소, 청산·파생 컨퍼런스 ‘WFE 클리어 2025’ 개최

증권 일반

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WFE(세계거래소연맹) 클리어 2025’ 콘퍼런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거래소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산·파생 콘퍼런스다. 국내외 거래소, 중앙청산소(CCP), 규제당국, 금융기관, 학계·업계 전문가 등 저명한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다.이번 행사는 170여명이 참석한다.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난디니 수쿠마르 WFE CEO(최고경영자), 서머 머싱거 및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가한다. 콘퍼런스는 기조연설, 역량 강화, 패널 토론, 학술 논문 발표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청산·파생 분야의 최신 동향부터 미래 전망까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로 글로벌청산·파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기대한다”며 “기관 간 협력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청산·파생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7 17:45

1분 소요
뉴욕증시, 美 관세 완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0.46%↑

글로벌

미국의 관세 완화 축소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p(0.01%) 오른 4만2587.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8p(0.16%) 상승한 5776.65에 장을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26p(0.46%) 오른 1만8271.86에 장을 닫았다.월가는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다음달 2일 발표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지난 24일 백악관이 관세 범위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한숨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많은 국가에 대해 관세 면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약, 자동차 산업과 같은 특정 부문에 대한 관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소식에 당일 주가는 급등했고, 이날까지 그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장은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 신뢰지수에 대해선 대체로 무시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날 미 콘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 대비 7.2p 하락한 9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집계 전망치인 93.5를 밑돌았다.미국인들의 소득·사업·고용에 대한 단기적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9.6p 하락한 65.2를 기록해 1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기준인 8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투자플랫폼 e토로의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 브렛 켄웰은 "경제 불확실성과 정책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자, 소비자, 기업의 심리가 계속해서 약화하고 있다"면서 "관세, 거시경제 측면에서 더 많은 명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시장 심리와 신뢰도는 계속해서 취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켄웰은 이주 발표 예정인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다음주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가 경제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명확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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