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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참고인 조사 세 번째 불응…

정책이슈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검찰의 대면 조사 요구에 또다시 불응했다.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 6일 다혜씨가 변호인을 통해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7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다혜씨에게 7~8일 중 편한 날짜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다혜씨의 대면 조사 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검찰은 지난달 중순과 이달 1일에 다혜씨에게 대면 조사를 요구했으나 다혜씨의 변호인은 "참고인 신분이므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검찰 관계자는 잇따른 대면조사 불발에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서 이익수취·취득자에 대한 조사 없이 사건을 처분할 수는 없으므로 다혜 씨에 대한 조사는 꼭 필요하다"면서 "유선 조사 등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현재 전주지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 서씨가 취업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다혜씨는 2018년 남편이었던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자, 태국으로 함께 이주한 바 있다.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자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이 기간에 다혜씨 부부가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은 급여와 이주비 등 2억2300여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2024.11.07 08:30

1분 소요
문다혜, '채용특혜 의혹' 3번째 소환통보...'사면초가'속 응답할까

정책이슈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다. 전 남편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혐의 등에 대한 혐의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문다혜씨에게 오는 7일이나 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문다혜씨에 대한 검찰의 대면조사 통보는 지난달 중순, 이달 1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 1일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부정 지원 사건 등과 관련해 문다혜씨 측에 10월 중순과 오늘을 포함해 두 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를 했다"며 "그러나 변호인 측에서 '참고인 신분이니 출석하지 않겠다'고 전달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변호사의 주장대로 참고인 출석은 강제성이 없어 문다혜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더라도 법적 불이익은 받지 않게 된다.문다혜는 지난 2018년 남편이었던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자, 태국으로 함께 이주했다.이후 검찰은 이상직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 서씨가 취업한 경위가 의심스럽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자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에, 이 기간에 다혜 씨 부부가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은 급여와 이주비 등 약 2억2300만원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검찰은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문다혜의 주거지 등에서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변호인과 소환 일자를 조율해왔다.

2024.11.04 17:23

1분 소요
檢, 문다혜 소환 일정 조율…포렌식도 마무리 단계

정책이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44)씨의 타이이스타젯(태국 저비용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지난 8월 30일 문씨 주거지 등에서 압수수색 한 증거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이달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문씨의 변호인 측과 참고인 소환조사 일정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이달 중 조사를 받으라고 지난주 통보했다고 밝혔다.문씨 법률대리인 측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물 분석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참고인 조사를 논의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소환 일정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 문씨의 전 남편인 서씨는 항공업계 실무 경력이 없었는데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2018년 7월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됐다. 이에 검찰은 가족이 태국으로 이주한 것 등이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앞서 임명(2018년 3월)된 것과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서씨가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재직하며 받은 급여 월 800만원과 현지 체류비 등 2억2300여만원이 뇌물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중진공 이사장 자리를 대가로 문 전 대통령 가족이 금전적 이득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문씨는 특혜 채용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9월 12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그들'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이다. 동시에 그들도 말이고 나도 말에 불과하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지르밟고 더럽혀져야 마땅한 말일 뿐"이라며 검찰이 자신을 아버지를 잡기 위한 말(馬)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10.21 09:30

2분 소요
文 “이재명과 나한테도 이러는데”...검찰 관련 불만 드러내

정책이슈

“이재명 대표에게도 그러더니 나에게까지 이러는데 일반 국민은 오죽하겠나.”문재인 전 대통령은 2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전(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들과 만나 “검찰 개혁이 미완이라는 것을 실감한다”며 검찰 관련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대책위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약 1시간 정도 면담했다. 대책위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 관련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설립된 당내 조직이다.대책위에 따르며 문 전 대통령은 최근 검찰 수사 방식과 관련해 “별건 수사가 마구잡이로 진행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검찰이 지난 20일 이 대표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영배 대책위 간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과의 면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무도하고 불법적인 정치검찰의 행태를 걱정했다”며 “우리 국민들에게도 어느 정도까지 검찰권을 행사할지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2024.09.23 22:27

1분 소요
[속보] 검찰, 文 딸 ‘특혜 채용’ 의혹에 자택 압수수색…조국 대표도 조사

정책이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A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이날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31일 오전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이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씨 가족에게 부정적으로 지원한 금전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혜 씨의 남편이었던 A씨는 2018년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했다.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이후 이뤄진 취업이다. 타이이스타젯은 이 전 의원이 설립한 기업이다. 당시 A씨의 임원 채용 문제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식의 지적이 나왔다. A씨는 과거 게임 회사에서 근무한 적은 있지만 항공업계 실무를 맡은 경험은 없다.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A씨의 취업과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경위의 대가성을 규명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2024.08.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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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소환 통보…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수사

정책이슈

문재인 정부 시절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에 조 대표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조 대표는 2017∼2019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 중 한 명이다. 검찰은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보고, 조 대표가 당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검찰은 조현옥 전 인사수석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입건하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을 불러 당시 회의에서 오간 발언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의원은 비공식 회의 이듬해인 2018년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올랐는데, 같은 해 그가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가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서씨는 과거 게임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은 있었으나 항공업계 실무를 맡은 경험이 없어 설립 초기 실적 악화에 시달리던 항공사의 석연치 않은 임원 채용 문제를 두고 안팎에서 잡음이 나왔다.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의 항공사 채용 과정에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검찰에 의혹을 밝혀달라며 2020년 9월∼2021년 12월 4차례에 걸쳐 고발장을 냈다.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 출석을 밝히면서 "언론보도를 보면 검찰은 이 사건에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그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지지율이 추락하자 검찰을 동원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몰아붙였고 그 결과는 비극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검찰이 오라 하니 갈 것"이라며 "무슨 언론플레이를 할지 몰라 미리 밝히는데 저는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도 모른다"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검찰에게 말한다. 문 전 대통령 및 가족에 대해 수사하는 힘의 백분의 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 쓰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2024.08.21 20:19

2분 소요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압수수색…

정책이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서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남 양산에 있는 서씨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항공 분야에서 경력을 쌓지 않은 서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채용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태국의 항공사다.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으로 자리를 옮긴 해, 이 전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이사장으로 임명됐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4월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자금 일부를 빼돌려 설립한 회사가 타이이스타젯이라는 사실을 밝혀 그를 기소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관계자로부터 "이 전 의원이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에게 서씨를 채용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11월 세종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경남 진주에 있는 중진공 본사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번 사건과 연관된 인물도 소환 조사하고 있다. 대통령기록관에서 확보한 자료를 모두 분석한 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일한 관련자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2024.01.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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