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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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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손자회사 미국 브로커딜러 라이선스 취득…글로벌 진출 본격 시동

증권 일반

토스증권이 미국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토스증권의 손자회사 TSA Financial은 지난 6월 18일,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의 신규 회원 승인(NMA, New Membership Approval)을 받아 미국 브로커딜러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토스증권은 미국 시장에서 직접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토스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미국 자회사 Toss Securities Americas와 손자회사 TSA Financial을 설립했다. 이후 브로커딜러 등록을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FINRA의 승인을 획득했다.토스증권은 현지 인력 채용과 시스템 인프라 구축 등 서비스 개시에 필요한 운영 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3분기 중 TSA Financial을 통해 미국 내 직접 중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미국 브로커딜러 라이선스 취득은 당사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내부통제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브로커리지 전문성을 강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리치 헤이건(Rich Hagen) TSA Financial 대표는 “TSA Financial은 토스증권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과 규제 환경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증권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08:24

2분 소요
증권사들, '연 1조원 전산 시스템 투자'하고도…장애는 여전

증권 일반

증권사들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고객 플랫폼 안정성을 위해 매년 전산 시스템 투자비용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 장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제 해결을 증권사에만 맡기는 것보다 시스템의 ‘구조적 투명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전산운용비 매년 증가…1조원 육박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전산투자비용은 ▲2022년 7800억원 ▲2023년 8500억 원 ▲2024년 9600억원으로 3년 연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비례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2022년 약 16조원에서 2024년 23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HTS·MTS 등 디지털 채널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증권사들은 ▲서버 이중화 ▲실시간 처리 시스템 확충 ▲프로그램 검증 고도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수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반 투자 시스템 ▲실시간 데이터 분석 ▲ESG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 도입 등이 맞물리면서 전산 투자 비용은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특히 ▲챗봇 ▲리서치 자동화 ▲AI 추천 종목 기능 등 AI 기반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면서 전산시스템 투자 비용도 확대되고 있다. 단순 주문 체계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리포트과 빅데이터 기반 포트폴리오 기능까지 HTS·MTS에 연동되며 백엔드 시스템의 복잡도가 급증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증권사들의 올해 연간 기준 전산운용비가 1조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장애만 없으면 된다’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UI 반응 속도 ▲체결 속도 등도 민원 요인이 된다”며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연금저축·ISA 계좌도 모두 MTS 기반이라 거래 혼잡 시간대는 병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전산운용비 지출 규모는 증권사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주요 증권사 전산투자비는 ▲삼성증권 267억원 ▲미래에셋증권 230억원 ▲KB증권 189억원 ▲신한투자증권 128억원 ▲NH투자증권 95억원 ▲하나증권 84억원 ▲한국투자증권 85억원 ▲토스증권 70억원 ▲키움증권 301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키움증권은 1분기만에 300억원 이상을 전산에 투입해 경쟁사 대비 1분기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5년 4월 초 이틀간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만8000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했다. 전산시스템 투자에 대한 실효성이 의심받는 이유다. TF 구성하고 투자 늘리지만…투자자 반응은 냉담전산시스템 투자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일부 증권사들은 후속 TF 구성 및 중장기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올 1분기 전산 민원이 폭증하자 ‘해외주식 서비스 안정화 TF’를 가동했다. 2026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토스증권도 올해 1000억원 이상의 IT 예산을 배정하고, 내부통제 및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2023년 해외주식 주문 오류 이후 전산 백업체계를 강화했다. KB증권도 2024년 코스닥 호가정보 지연 사태를 계기로 MTS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 중이다. 하지만 많은 증권사들이 사고가 난 후에야 임시적인 대응을 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 설계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투자자 대응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실제 한 대형 커뮤니티에는 “몇 번을 재설치해도 체결 오류가 뜬다” “주가가 떨어지는 동안 화면만 멈춰 있었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특히 MTS 장애는 실시간 반응 속도에 민감한 2030세대에게 더 치명적이다. 일부 투자자는 “3초 지연으로 100만 원 손실 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시스템이 일시적 트래픽 폭증을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도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놓았다. 올해 1분기 전산 관련 민원이 수천 건에 달하자, 금감원은 “장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구조적 개선이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전산사고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직접 침해하는 사안인 만큼, 사후 수습보다 사전 점검과 예방 체계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증가하는 전산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권사의 ‘내부 통제’로 둘 것이 아니라, 예방 시스템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예컨대 ‘전산 안정성 인증제’나 ‘사고 발생 시 의무 리포트제’ 등을 도입해 복구 프로세스를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점검을 받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투자자와 시장이 동시에 감시하고 확인하는 제도가 있어야만 증권사의 전산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민원 대응 이전에 시스템의 ‘구조적 투명성’부터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결국 전산 시스템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닌 투자자 보호와 직결된 신뢰의 문제”라며 “예산을 얼마나 썼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투자자가 얼마나 안정적 거래 환경을 체감하고 있느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천억원이 투입되고도 여전히 반복되는 장애는 투자자 불안과 플랫폼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예산이 아니라, 보다 정교한 설계와 선제적 대응, 그리고 시장 전체가 납득할 수 있는 시스템 신뢰 회복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4 07:00

4분 소요
“전산 오류, 또?”…‘주당 1건꼴’ 연간 100건 터졌다

증권 일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는 개인투자자에게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니다. 시세 확인부터 주문 체결, 잔고 관리 등까지 모든 투자 행위의 중심이 된다. 만약 주문이 지연되고, 잔고가 0원으로 표시되며, 체결 알림이 수 분 뒤에 도착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특히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나 단타 종목처럼 초단위로 시세가 급변하는 종목에서는, 단 몇 초만의 전산 장애에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잔고 오류 ▲주문 누락 ▲접속 장애는 더 이상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투자자 자산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리스크라는 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이런 장애가 반복되고 있다. 증권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증권업권 전산장애는 총 475건이나 발생했다. ▲2020년 66건 ▲2021년 85건 ▲2022년 78건 ▲2023년 100건 ▲2024년 100건으로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누적 장애 시간은 무려 2만6498시간(약 3년)에 달했다. 소비자 피해 보상과 시스템 복구 비용 등으로 발생한 직접 피해액은 262억82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단일 사고 기준으로는 2020년 키움증권 시스템 오류가 47억원의 손실을 남기며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증권(2021년), 한국투자증권(2022년)도 각각 수십억 원대 손실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해마다 증가하는 전산사고…민원건수도 증가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올 상반기에만 46건의 전산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증권사 별로 보면 3월 키움증권이 특정 종목의 실시간 체결 정보 표출이 10분 이상 지연되어 투자자의 불만이 폭발한 바 있다. 4월에는 미래에셋증권이 SOR 오류로 11건의 민원이, 5월에는 NH투자증권에서 잔고 데이터 오류로 수천 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어 메리츠증권 이용자들은 미국 주식 거래 지연 사태를 겪었고, 토스증권이 대체거래소 넥스트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 시간대에 약 14분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2024년도 전산사고 건수를 초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원도 1년간 매 분기 8건 이상”…신한·미래·유안타 최다전산 오류에 대한 투자자 불만은 해마다 누적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60개 증권사에 접수된 전산장애 민원은 총 185건에 달한다.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곳은 신한투자증권으로 총 39건이다. 2024년 3분기 10건, 2025년 1분기 11건, 2분기 8건 등 최근 1년 동안 매 분기 8건 이상 민원이 발생했다.미래에셋증권은 총 26건의 전산장애 민원이 발생했다. 특히 2025년 2분기에만 21건이 집중됐다. 유안타증권은 총 25건, 이 중 15건은 2024년 4분기에 몰렸다. 이 외에도 ▲하나증권(16건) ▲메리츠증권(15건) ▲삼성증권(12건) ▲유진투자증권(12건) ▲토스증권(11건) ▲KB증권(9건) ▲NH투자증권(5건) 등도 전산장애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협회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민원도 존재한다. 키움증권의 경우 2025년 4월 초 단 이틀간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약 1만80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을 자체 접수했으나, 해당 수치가 금융투자협회 민원 공시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HTS·MTS 시세 지연과 주문 체결 오류가 동시에 발생하며 역대급 민원 폭증이 발생했다. 하지만 공시 기준의 한계로 인해 실제 피해 규모가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투협 관계자는 “민원 공시 제출 마감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증권사별로 시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제출 기준과 관련한 내부 규정은 담당 부서에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전산장애의 근본 원인으로 ▲시스템 노후화 ▲테스트 부족을 꼽으며 “거래량이 급증하는 경우 트래픽을 감당할 서버 자원이 부족하고, 정기적 모니터링보다는 외주 점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규 기능을 도입하면서 충분한 검증 없이 운영에 들어가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쉽게 말하면 개발 인력 부족과 비용 절감 기조가 맞물려 발생하는 것이다. 심지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증권사도 예외가 아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신한투자증권도 전산장애를 겪은 것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AWS 자체 장애는 없었으나 외부 요인이나 사용자 환경 문제로 발생한 지연까지 민원으로 집계된다”고 해명했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의 피해가 발생해도 대부분의 보상은 수수료 면제나 포인트 적립에 그치는 것이다. 전산장애로 사용자의 피해가 발생해도 증권사가 징계를 받는다는 이야기도 듣기 어렵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매년 수십 건의 전산사고가 보고되지만 실제 징계나 과징금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10% 미만”이라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산 사고의 피해액을 명확히 추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라며 “예컨대 투자자가 주문을 넣지 못한 상황에서 그 거래가 실제로 성사됐을지, 손해가 발생했는지 증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은 불편함에 머무르고, 명확한 금전적 피해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상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징계나 시정명령은 원칙적으로 내부통제 기준 미준수에 대한 대응인데, 장애가 반복되면서도 제재가 약한 이유는 증권사들의 책임을 강하게 묻기 어려운 구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용자 보호 관점에서 사고 예방 역량에 대한 강한 인센티브와 투자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국회 정무위 소속 강민국 의원은 “금감원은 반복적으로 사고를 일으킨 증권사에 대한 IT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강력한 제재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산 사고 발생 시 금융당국이 실시간으로 공시를 의무화하고, 사고 원인 및 복구 소요 시간, 재발 방지 대책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현재 전산장애 민원 공시 역시 증권사 자율에 맡겨져 있어, 장애 발생 사실조차 투자자에게 실시간 공유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 금융IT 전문가도 “단순한 트래픽 지연이나 접속 불량도 실시간 거래 플랫폼에서는 ‘재난’ 수준의 사안”이라며 “전산 인프라는 투자 신뢰의 핵심으로, 단순 운영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 리스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8.04 06:00

4분 소요
넥스트증권, 김승연 단독대표 체제 전환..."새 MTS로 시장 도전"

증권 일반

넥스트증권이 김승연, 이병주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승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AI·콘텐츠 기반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및 리테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김승연 대표는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 토스증권 리테일 부문 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증권의 MTS 출시와 리테일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이병주 대표는 넥스트증권의 최대주주인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영사 뱅커스트릿 주식회사에서 넥스트증권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병주 대표는 뱅커스트릿 주식회사의 설립자로, 2019년 말 뱅커스트릿이 넥스트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2020년 10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전문투자자 대상 증권 투자중개업 등록 및 기업금융(IB)부문을 신설하며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회사 구조를 종합증권사로 전환시켰고, 2023년부터 2년 연속 흑자 전환을 이끌며 넥스트증권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2024년 10월 넥스트증권 각자대표로 취임한 김승연 대표와 함께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사 인터렉티브 브로커스(IBKR)로부터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김승연 대표는 "이병주 대표의 리더십 아래 넥스트증권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증권 중개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MTS를 통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8:05

1분 소요
토스, 채용문 열었다…경력 3년 이하 개발자 50명 채용

은행

토스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채용하는 '2025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NEXT 개발자 챌린지)' 서류 접수를 29일부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NEXT 개발자 챌린지'는 신입 개발자를 위한 실력 중심의 채용 프로그램이다. 개발 과제를 통해 자신의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직접 입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해당 전형을 통해 입사한 팀원들은 서비스 개선, 핵심 기능 개발 등 실질적인 업무에 즉시 투입된다. 때문에 NEXT 개발자 챌린지는 실무 이력과 관계없이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채용 경로로 자리잡고 있다.이번 채용은 최대 50명 영입을 목표로 한다. 모집 직군은 ▲서버(Server) ▲프론트엔드(Frontend) ▲안드로이드 ▲iOS ▲노드제이에스(Node.js) 개발 등 5개다. 특히 올해는 토스인컴이 처음으로 참여해 토스,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을 포함한 5개의 토스 계열 법인이 함께한다.서류 접수는 오는 8월 7일 23시 59분까지 NEXT 개발자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8월 9일에는 서류 제출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비롯한 개발 과제 전형이 진행된다. 과제는 실제 서비스 운영을 함께할 개발자를 찾기 위한 실무 중심 문제로 구성된다.전형 결과는 서버 직군이 8월 18일, 그 외 4개 직군의 경우 8월 12일에 발표된다. 이후 전형은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서로 이어지며, 직군에 따라 사전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순에 입사할 예정이다.토스 관계자는 "NEXT 개발자 챌린지'는 경력보다 문제 해결력을 중시하는 토스 채용 원칙이 반영된 성공적인 인재 발굴 사례"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핵심 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했다. 한편, 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5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채용 전형 안내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토스에 합류한 팀원들의 인터뷰 아티클 및 후기 영상이 함께 제공된다.

2025.07.30 18:01

2분 소요
토스증권, 서울시와 중장년층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 성료

증권 일반

토스증권은 지난 6월 25일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토스증권과 서울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자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리(Re)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안전한 노후, 똑똑한 선택’을 주제로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40대부터 60대까지 총 31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문창엽 토스씨엑스(CX) 소비자보호팀 매니저가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사기 유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예방 전략과 대응 방안을 전달했다.2부에서는 이지선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중장년층을 위한 현실적인 자산관리 전략과 생애주기별 금융투자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금융교육에 대한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와 자산관리가 기본 소양으로 요구되는 시대지만, 여전히 금융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소외 계층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금융교육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토스증권은 지난해부터 청년층, 사회초년생, 중장년층 등 금융교육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토스씨엑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 대상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서울시는 ‘서울 리(Re)테크’ 사업을 통해 40세 이상 서울 시민에게 경제교육과 1:1 재무상담을 제공하며, 퇴직 후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02 16:43

2분 소요
토스증권 “관세 불확실성 완화…감세·부양책, 투자심리 회복 이끌 것”

증권 일반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2025 하반기 전망’ 리포트를 통해 상반기 미국 증시 조정의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하반기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급진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조정을 받았다. 실제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고점 대비 약 20% 하락했었지만,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은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센터는 “상반기 조정은 실적 악화가 아닌 정책 불확실성에서 비롯됐다”며 “근로소득 증가와 양호한 고용지표를 감안할 때, 하락은 경제 구조의 문제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에도 트럼프 정부의 관세와 이민 정책은 부담이지만, 협상 기조가 이어지며 연말로 갈수록 불확실성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감세 등 경기 부양조치와 양호한 기업 실적이 증시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리서치센터는 “관세 불확실성은 점차 누그러지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주요국과의 협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연말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 ▲소비재 ▲로봇 ▲에너지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방산 등 7개 업종을 제시했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고려했을 때 감세로 인한 소득 증가는 소비로 이어질 것이고, 제조업의 부흥과 이민자 제한 정책이 로봇 수요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로 에너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 측면에서는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 성장이 기대되면서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높지 않은 업종으로 ▲B2B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방산을 꼽았다.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이번 리포트는 지난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다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주된 목표”며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시각으로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분석과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쉽지만 전문적인 리포트 제공을 목표로 지난 해 9월 출범했다. 리서치센터가 발간하는 리포트는 토스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5.06.18 12:00

2분 소요
토스증권, 굿윌스토어 ‘굿사이클링 캠페인’ 동참

증권 일반

토스증권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의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해 약 1000만원 상당의 물품 200여 점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이달 초 열린 행사 <인베스터스 25>에서 사용된 의자 200여 점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13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함께하는재단 소속 발달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직업 재활 및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토스증권은 2023년 연말 기부 캠페인을 계기로 굿윌스토어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기증은 양측의 두 번째 나눔 실천 사례다.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자원의 순환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긍정의 영향력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굿사이클링 캠페인은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을 결합한 합성어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자원 절약을 동시에 실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함께하는재단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으로, 굿윌스토어를 통해 지속적인 나눔과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2025.06.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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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증권업계 최초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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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토스증권 고객들은 해외 기업들의 어닝콜을 라이브로 들으면서 실시간 제공되는 국문 번역을 통해 곧바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어닝콜이 종료되면 그 즉시 요약‧분석된 주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어닝콜의 실시간 스트리밍과 국문 번역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국내 증권사 중 토스증권이 처음이다. 토스증권은 자체 개발한 금융 특화 번역 및 요약⠂분석 기술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이 서비스를 위해 4만 건 이상의 어닝콜을 학습하고 분석해 어닝콜에 특화된 실시간 번역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수치와 전문용어의 정합성을 확인 및 교정하는 후처리 모듈을 통해 번역의 신뢰도와 퀄리티를 높였다. 고객들의 이용 편의와 사용 경험도 놓치지 않았다.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제공해 어닝콜을 들으며 해당 종목의 차트나 호가, 커뮤니티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주식을 거래할 수도 있다. 또한, 실시간 번역된 내용에 이모지를 표시할 수 있어 어닝콜을 청취하는 다른 고객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 달 초 정식 오픈 이후 서비스 이용자 수가 주당 15만 명을 넘어서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술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이번 분기 650건 이상의 어닝콜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어닝콜 종목을 확대하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국의 주요 회의들까지 서비스 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5.05.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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