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4

한빛드론, DJI용 ‘투하장치’ 자체개발

테크

한빛소프트 계열사 한빛드론이 드론 택배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사용 가능한 투하장치 ‘DJI 페이로드 SDK’를 자체 설계 및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빛드론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DJI의 산업용 드론인 ‘Matrice’ 제품군 중 M300에 장착 가능한 장비로서, 최대 무게 750g의 화물을 안정적으로 투하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타사 제품 대비 15% 이상 높은 성능이다. 제품 자체 무게를 180g으로 초경량화한 결과, 적재 무게를 늘릴 수 있었다. 특히 이 제품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송수신장치, 배터리 등이 필요하지 않고 짐벌 카메라를 연결하듯이 간단하게 드론에 부착해 바로 사용 가능할 수 있다. DJI 페이로드 SDK 부착 시 DJI PILOT 앱에 낙하산 모양의 투하 버튼이 자동으로 생기며, 사용자는 주변 안전을 확인하고 버튼을 3초간 눌러 화물을 투하할 수 있다. 제품 운반 및 투하에 사용하는 고리인 '후크'는 2개를 지원하는데,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민간에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계곡 홍수, 다리 파손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조 대상자에게 필수 물품을 배송하는 등 소방, 경찰, 산림을 비롯한 다양한 공적 영역에서의 활용 가치도 매우 높다. 아울러 그 동안 DJI용 서드파티 임무장치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돼 문제점 발생 시 보완 및 해결에 오랜 기간이 필요했으나, 한빛드론의 이번 국내 자체개발을 통해 보다 신속한 A/S 및 고객 소통이 가능해졌다. 박양규 한빛드론 대표는 “한빛드론은 드론 유통뿐만 아닌 임무장비 개발을 통해, 고객의 불편한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드론 택배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빛드론은 선제적인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미래 드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2022.07.20 14:53

2분 소요
한국의 벤처부자

산업 일반

김정주 넥슨 사장이 국내 최고 벤처 부자 자리를 지켰다. 포브스코리아가 개인겧萱?지분 변동 데이터베이스 회사 에스앤제이와 함께 ‘한국의 벤처 부자’를 조사한 결과, 김 사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5,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505억원보다 56.7% 증가한 규모다. 2~5위에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나성균 네오위즈 사장·이진욱 대원이앤씨 회장·엄대열 세원이씨에스 사장 등이 각각 올랐다. 벤처 부자의 재산 규모는 사실상 제자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부자 100인의 재산총액은 4조1,296억원으로 지난해의 4조170억원에 비해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재산총액 증가율 30.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1인당 평균재산은 412억9,600만원이었다. 벤처 부자의 저조한 성적표는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 때문. 상반기에 20% 이상 하락한 코스닥 시장은 하반기 들어 ‘바다이야기’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다시 한 번 우회상장·작전, 그리고 ‘먹튀’의 무대란 비판을 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 1,000억원 이상인 벤처 부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리스트에 오른 벤처 부자 100명의 평균나이는 49세로 지난해와 같다. 가장 젊은 벤처 부자는 곽민철 인프라웨어 부사장으로 31세. 곽 부사장은 소프트웨어(SW)공학 석사로 안종오 부사장과 함께 인프라웨어를 설립했다. 이종상 한진피앤씨 회장은 70세로 나이가 가장 많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여성 벤처인은 4명. 이 중 실제로 회사를 운영하는 여성 CEO는 이수영(본명 이은숙) 아이콜스 사장과 정영희 소프트맥스 사장 둘 뿐이다. 나머지 두 명은 나성균 네오위즈 사장의 전 부인인 최세연 씨와 윤재환 TJ 미디어 사장의 부인인 김우영 씨다. 벤처 부자의 회사를 업종별로 나눠 보면 전기전자가 39개로 가장 많았다. 전기전자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 부품회사 비중이 컸다. SW와 시스템통합(SI)은 19개, 통신장비 8개, 바이오겴퓐塑瘦?6개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2006년 4월 말 현재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인증을 받은 1만696개 기업이다. NHN이 지난해 말 벤처를 졸업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벤처 부자였던 이해진 부사장 등 NHN 주요주주들은 이번 리스트에서 빠졌다. 재산평가 기준 시점은 6월 말로 잡았다. 재산총액에는 코스닥 상장 기업은 물론 미공개 회사의 지분가액도 포함했다. 주식 이외의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 미공개 회사의 주가는 주당 순자산에 동종 공개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을 곱해 산정했다. 가령 평가 대상인 어떤 소프트웨어 회사의 주당 순자산이 1,000원이고 PBR 평균이 1.1이라면 그 회사의 주가를 1,100원으로 잡았다. 1 김정주 넥슨 대표이사. 38세(남) 5,494억원(1위·3,505억원)↑ 서울대 컴퓨터공학·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박사과정 수료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개척자. 1997년에 국내 첫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 개발. 넥슨은 지난해 매출 1470억원에 7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2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45세(남) 1,544억원(15위·623억원) ↑ 서울대 서양사학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과외를 시작했다가 사회탐구 영역 명강사로, 온? 오프라인 교육사업가로 성장. 3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이사 사장. 35세(남) 1,494억원(44위·294억원) ↑ 서울대 경영학갞AIST 경영과학대학원 네오위즈는 ‘새로운 마법사’란 뜻. 97년 네오위즈를 설립한 나성균 사장은 회사를 이름처럼 인터넷 자동접속·커뮤니티 서비스에 이어 게임업체로 변신시켰다. 4 이준욱 대양이앤씨 대표이사 회장. 54세(남) 1,054억원(22위·500억원) ↑ 건국대 축산학 집중력 학습기 엠씨스퀘어를 수입 판매하다 92년부터 국내에서 생산. 올해를 포함하면 5년째 적자를 내고 있지만, 자회사 메디제네스의 신약 개발재료로 주가가 오른 덕에 재산 급증. 5 엄대열 세원이씨에스 대표이사 사장. 39세(남) 972억원(16위·598억원) ↑ 미국 오하이오대 경영학·조지워싱턴대 MBA 세원이씨에스는 미공개업체로 자동차의 각 부분에 전기 에너지·신호를 전달하는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등을 생산. 엄병윤 회장의 장남. 보유주식 평가이익이 증가해 순자산액이 큰 폭 증가. 6 정지완 테크노세미켐 대표이사. 50세(남) 893억원(31위·402억원) ↑ 성균관대 화학공학 반도체갟CD 제조에 쓰이는 식각겮셉ㅏ?화학약품을 제조. 금융 분야로 다각화를 꾀해 보다투자자문·나우기업 주조조정전문에 이어 지난 8월엔 밀양저축은행 지분 49.1%를 취득하며 경영에 참여. 7 오주언 SSCP 대표이사 회장. 68세(남) 880억원(53위·261억원) ↑ 동아대 경영대학원 석사 휴대전화·디지털가전 등 제품을 코팅하는 합성수지 등을 제조.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 2분기 매출 397억원과 영업이익 6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8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44세(남) 818억원(21위·513억원) ↑ 서울대 의학(박사)·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 MBA·와튼스쿨 최고경영자 경영대학원 재학 중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백신 같은 이미지의 벤처기업인. 창립 1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가족과 함께 유학을 떠났다. 9 이용한 원익 회장. 52세(남) 775억원(14위·624억원) ↑ 경희대 경영학 대부분의 의료 분야에서 폭 넓게 사용되는 의료용 레이저 관련 장비를 주로 생산. 10 장병규 네오위즈 2대주주. 33세(남) 694억원(58위·248억원) ↑ KAIST 전자계산학·동 대학원 석사 지난해 5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해 검색엔진 개발업체 ‘첫눈’을 창업. NHN이 지난 6월 350억원에 첫눈을 인수. 11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대표이사. 39세(남) 681억원 ★ 연세대 경영학 콘텐트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가 강점인 씨디네트웍스의 창업자. LG CNS·데이콤 등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독립해 벤처의 꿈을 이뤘다. 12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기술총괄 책임자(CTO). 50세(남) 672억원(49위·283억원) 쮢 미국 남가주대 컴퓨터과학 박사 미국 유학 후 엔지니어 5명과 티맥스소프트를 세웠다. 국내 전산시스템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점령한 그는 KAIST 교수이기도 하다. 13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47세(남) 551억원(2위·1,143억원) ↓ 인하대 전자공학 국내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1세대. 2001년부터 3년 동안 누적 손실이 1,200억원에 이르렀지만, 연구·개발 투자만은 꾸준히 늘리는 뚝심을 보이기도. 14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 사장. 56세(남) 525억원(33위·399억원) ↑ 광성공고·동의대 중소기업대학원 부산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78년 화학 제품을 개발해 사업을 시작한 그는 지금까지 6차례 이상 업종을 바꾸며 변신. 현재는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을 생산. 15 박환기 오토닉스 대표이사. 53세(남) 504억원(26위·443억원) ↑ 경남공업전문대 전자 오토닉스는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박 대표는 영업과 인사 등은 실무자에게 맡기고 연구개발을 주로 챙긴다. 16 이억기 파이컴 부회장. 51세(남) 493억원(86위·177억원) ↑ 육민관고 반도체와 LCD 패널을 검사하는 장비제조업체 파이컴의 창업자. 회사가 보유한 특허 100여 건 가운데 60여 건을 직접 개발. 17 양용진 코미팜 대표이사 사장. 53세(남) 489억원(4위·1,014억원) ↓ 인하대 경영대학원 항암제 개발과 바이오 붐 등으로 벤처 갑부 대열에 올랐지만, 허위 사실 유포와 시세조종 금지 위반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에 고발되는 등 수난. 18 원우연 에스아이플렉스 대표이사. 58세(남) 467억원(6위·833억원) ↓ 연세대 전기공학 88년에 회사 설립 이후 일반인에게는 낯선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에 주력. 19 이종상 한진피앤씨 대표이사 회장. 70세(남) 462억원(20위·516억원) ↓ 동국대 경제학 인쇄·화확 전문 중견기업인 한진피앤씨의 창업자. 지금은 아들인 이수영 사장에게 경영을 맡김. 20 정해상 삼화양행 대표이사. 50세(남) 455억원(40위·314억원) ↑ 동국대 화학 70년대부터 PCB 분야에서 한 우물만 파 온 기업. 삼성전기 주요 협력업체. 21 박윤소 엔케이 대표이사. 65세(남) 425억원(52위·262억원) ↑ 한양대 기계공학 현대중공업 출신으로 80년 조선기자재 업체인 남양금속공업사를 창업. 엔케이는 천연가스(CNG) 시내버스에 장착하는 가스충전용기 국내 시장의 90% 이상 차지. 22 김승영 금영 대표이사 회장. 57세(남) 416억원(43위·311억원) ↑ 동의대 산업공학·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부산에서 전자오락기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출발. 80년대 후반 노래방 반주기 사업이 크게 성공하면서 부자 대열에 합류. 23 남기태 코리아로터리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50세(남) 415억원(23위·491억원) ↓ 서울대 경영학 대우실업을 거쳐 83년 장인 박희택 회장의 회사인 범양건영의 기획실장으로 옮김. 86년에 복권 사업 추진 후 88년 독립. 90년 국내 첫 즉석복권 판매. 로또 복권으로 ‘로또 대박’. 24 김영창 우진산전 대표이사 회장. 66세(남) 405억원(55위·258억원) ↑ 연세대 철도 차량부품을 생산. 78년 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 주 저항기 생산을 시작으로 전동차 핵심부품 국산화를 선도. 25 서승모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47세(남) 388억원(35위?88억원) - 경북대 전자공학 삼성전자 출신으로 93년에 창업.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출발해 영상전화기·DMB 전용 멀티칩을 개발. 26 이국철 SLS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45세(남) 386억원(70위·201억원) ↑ 철도고 철도청 기능직 공무원으로 일하다 94년에 창업. 98년 옛 해태중공업 창원공장을 인수하면서 성장. 27 박용석 DMS 대표이사. 48세(남) 385억원(12위·673억원) ↓ 경북대 물리학돠·동 대학원 반도체공학 석사 대학 졸업 후 LG전자에 입사. 99년에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공정용 장비업체인 DMS를 설립. 28 김준호 JVM 대표이사 사장. 59세(남) 379억원 ★ 영남대 경영학·영남대 경영대학원 78년에 JVM의 전신인 협신메디칼을 설립. 국내 최초 약제 자동 포장기기 개발. 현재 국내 4,000여 개 약국이 주요 구매층. 29 김종완 모젬 대표이사 사장. 41세(남) 363억원 ★ 고려대 사범대 2000년에 창업. 모토롤라와 노키아 등에 LCD 보호용 ‘윈도 렌즈’를 공급하며 2004년 296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726억원으로 껑충 뜀. 30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사장. 49세(남) 360억원(59위·244억원) ↑ 서울대 전기공학 금성사중앙연구소·대우중공업 기술 연구소·코리아레이저 등을 거쳐 89년에 창업. 현재 국내 반도체 마킹 분야의 90%, 해외 시장도 40% 이상을 점유. 31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이사 사장. 52세(남) 358억원 ★ 성균관대 화학공학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산소 출신. 87년에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FPD) 장비업체인 케이씨텍을 설립했다. 32 최세연 네오위즈 주주. 35세(여) 354억원(89위·170억원) ↑ 서울대 산업디자인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 전 부인. 33 김영만 한빛소프트 대표이사 회장. 45세(남) 351억원(69위·205억원) ↑ 광운대 전자계산학과·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공학 석사 88년 금성소프트웨어(LG소프트웨어) 입사, 연구원으로 일하다 99년에 게임 유통업체인 한빛소프트를 설립. 34 황기수 코아로직 대표이사 사장. 55세(남) 351억원(28위·422억원) ↓ 연세대 전자공학·텍사스대 오스틴대학원 컴퓨터공학 박사 삼성·LG·GE·현대전자 등에서 반도체를 연구하다 98년에 코아로직을 창업. 코아로직은 팹리스(반도체설계전문) 부문에서 1위 업체로 성장. 35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대표이사 사장. 60세(남) 346억원(72위·195억원) ↑ 부산대 경제학·울산대 산업경영대학원석사 지난 99년 덕산하이메탈을 설립. 3년간의 연구 과정을 거쳐 반도체 패키지 필수 부품인 ‘솔더볼’을 개발. 36 윤재환 TJ미디어 대표이사 사장. 51세(남) 334억원(91위·168억원) ↑ 한양대·국제관광대학원 지난 81년에 태진음향을 설립해 카오디오와 스피커 생산으로 기반을 다진 후 90년대 들어 노래반주기 제조. 국내 노래방기기 시장 점유율은 45%에 이른다. 37 이재한 디지탈온넷 대표이사 사장. 50세(남) 324억원 ★ 아주대 전자공학·연세대 산업대학원 전자공학 석사 디지털온넷은 업종 변신으로 성공한 기업. 본업이던 콜센터 분야가 주춤할 때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다잡아’ 개발사인 작은거인을 인수·합병해 성장했다. 38 이수만 SM 이사. 54세(남) 324억원(29위·411억원) ↓ 서울대 농기계·캘리포니아 주립대 컴퓨터엔지니어링 석사 39 박성찬 다날 대표이사. 43세(남) 317억원(78위·184억원) ↑ 고려대 건축학 97년에 다날을 설립. 벨소리 사업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넓힘.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아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개척. 40 박희재 에스엔유 프리시젼 대표이사·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45세(남) 314억원(19위·517억원) ↓ 영국 UMIST 기계공학 박사 포항공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기계항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 서울대 실험실 벤처 1호로 창업해 주식 부자에 등극. 서울대 근처 회사와 봉천동의 강의실을 오가며 ‘산학협동’을 실천. 41 장용현 대현테크 대표이사 사장. 52세(남) 305억원 ★ 서울대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대현테크는 철강재 절단·성형 장비와 섬유 날염기 등을 생산. 42 이성민 엠텍비젼 대표이사 사장. 44세(남) 305억원(18위·529억원) ↓ 서강대 반도체공학·동대학원 전자공학 석사 금성사·LG반도체 연구원 출신. 99년에 엠텍비젼을 창업한국모바일산업협회장. 43 서민호 텔레칩스 대표이사. 43세(남) 304억원(47위·284억원) ↑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씨엔에스 테크놀로지에서 일하던 지난 99년 통신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텔레칩스를 설립. 지난해 매출은 603억원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기록. 44 이장규 텔레칩스 부사장. 43세(남) 304억원(48위·284억원) ↑ 연세대 전자공학 석사 씨앤에스테크놀로지에서 함께 일했던 서민호 텔레칩스 대표이사를 도와 텔레칩스를 설립. 45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이사. 44세(남) 298억원(32위·400억원) ↓ 서강대 전자공학 LG소프트웨어·델타정보통신 등을 거쳐 2000년에 창업. 하나로통신?KT겣?箝?등에 유해 인터넷 사이트 접속차단 서비스를 제공. 46 박춘구 한빛소프트 부사장. 46세(남) 295억원(76위·185억원) ↑ 전남대 회계학·아주대 경영대학원 MBA LG LCD에서 일하다 99년에 김영만 회장과 함께 한빛소프트를 창업. 에듀박스 대표도 겸하고 있다. 47 박병기 기산텔레콤 대표이사. 47세(남) 293억원 (75위·187억원) ↑ 고려대 전자공학 금성통신 연구원 출신. 93년에 창업. 주력 생산 품목 사업은 와이브로(Wibro) 중계기. 48 이병구 네패스 대표이사 사장. 60세(남) 292억원(30위·403억원) ↓ 경남대 영문학·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금성일렉트로닉스에서 근무하다 90년에 네패스 설립. 반도체용 현상액에서 LCD 드라이버 반도체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 49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이사 회장. 58세(남) 288억원(39위·320억원) ↓ 고려대 독어독문학 지난 88년 전시시공 전문업체 시공테크를 창업. 특허 등 지식재산권 90건 보유. 50 김철동 세원텔레텍 대표이사 사장. 56세(남) 285억원(66위·221억원) ↑ 서울대 전자공학과·동 대학원 석사·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전자공학 박사 지상중계기 증폭기 제조. 지난해 매출 287억원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

2006.10.04 17:51

9분 소요
한국의 400대 부자

산업 일반

*한국 400대 부자 중 재산이 2,000억원이 넘는 인물들 *★신규 진입, ↑↓는 전년 대비 재산 증감, ()는 지난해 순위 및 재산 *이 리스트는 롯데쇼핑 상장 전인 1월 20일 기준 1 이건희 삼성 회장. 64세 2조7,309억원 ↑ (1위·1조9,398억원) ‘신경영’ 11년 만에 주력인 삼성전자를 순이익 1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초우량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장남 이재용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장녀 이부진 상무는 호텔신라에서, 차녀 이서?상무보는 제일모직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해 ‘X파일’ 파문을 겪은 후 올해 8,000억원을 공익 기금으로 내놓았다. 2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68세 2조7,277억원 ↑ (3위·1조4,791억원) 현대 창업주 고(故) 정주영 회장의 차남. 지난해 미국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최근 기아차 공장을 조지아주에 짓기로 하는 등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행보를 늦추지 않고 있다. 올 들어 내부 제보에서 비롯된 검찰 수사로 고전 중. 3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38세 1조7,940억원 ↑ (3위·1조1,912억원)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로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에버랜드 지분 25.1%를 갖고 있다. 4 신동빈 롯데 부회장. 51세 1조3,955억원 ↑ (5위·1조261억원)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차남으로 그룹의 경영정책본부장도 겸하고 있다. 올해 세대교체와 경영정책본부 위상 강화를 특징으로 하는 인사를 통해 한국 롯데그룹 승계에 한발 더 다가섰다. 5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52세 1조3,126억원 ↑ (6위·9,643억원) 신격호 회장의 장남이며 일본롯데의 지분 19.2%를 가진 최대주주. 일본롯데는 호텔롯데를 통해 한국의 롯데 계열사들을 지배한다. 신 부사장은 국내에서는 롯데칠성음료·호텔롯데·롯데알미늄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6 이명희 신세계 회장. 63세 1조3,097억원 ↑ (4위·1조313억원)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다섯째 딸. 1993년에 출범한 할인점 이마트가 현재 신세계 매출의 80%를 차지. 최근 중국에 여섯 번째 이마트를 내며 월마트의 아성을 공략 중. 7 서경배 태평양 사장. 43세 9,412억원 ↑ (7위·7,453억원)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공세 속에서도 국내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 지난해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6% 증가한 1조1,719억원의 매출과 10% 많은 1,6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태평양 창업주인 고 서성환 회장의 차남. 8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36세 9,252억원 ↑ (58위·1,560억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의 후계구도를 밟고 있다. 그가 31.9%의 지분을 갖고 있는 물류업체 글로비스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안팎의 관심의 집중되고 있다. 9 이재현 CJ 회장. 46세 8,081억원 ↑ (11위·5,199억원)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장손자. CJ를 식품회사에서 영화·케이블TV·홈쇼핑 등 업종을 아우르는 생활문화그룹으로 키웠다. 10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61세 7,664억원 쮞 (9위·5,455억원)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호암미술관장을 거쳐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대미술관회 회장도 맡고 있다. 1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53세 7,546억원 ↑ (14위·5,076억원) 교보생명 창업주 고 신용호 회장의 장남으로 지분 37.6%를 갖고 있다. 산부인과 의사였다가 부친의 뒤를 이어 보험회사 경영인으로 변신. 12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55세 7,462억원 ↑ (12위·5,194억원) 85년에 교원을 설립해 ‘구몬’과 ‘빨간펜’ 브랜드의 학습지 업체로 성장시켰다. 2005년 매출은 8,200억원대. 계열사 교원L&C를 세워 정수기·비데·기능성 속옷으로 사업을 확장. 13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61세 7,160억원 ↑ (13위·5,143억원) 백과사전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출판·음료·정수기·전기밥솥 등 업종의 9개사를 거느린 그룹의 총수로 성공했다. 지난해 그룹 매출은 약 2조500억원. “새우가 고래 잡는 법도 있다”며 대우건설 인수에 의욕을 보였으나 입찰엔 불참. 14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 56세 6,910억원 ↑ (15위·5,000억원) 한국 최초·최대 맥주회사인 하이트맥주 회장. 지난해 한국 1위 소주업체인 진로를 3조4,000억원에 인수해 재계에서 화제가 됐다. 인수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주가 상승으로 재산 증가. 15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57세 6,888억원 ↑ (8위·6,781억원) ‘눈높이 교육’으로 유명한 (주)대교는 온라인 교육업체 대교이오엘 등 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재산이 늘었지만 올해는 주춤. 16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67세 6,880억원 ↑ (10위·5,412억원) 할인점업계 1위인 이마트를 거느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남편으로 조선호텔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17 신격호 롯데 회장. 84세 6,752억원 ↑ (18위·4,623억원) 제과와 호텔 등 계열사를 거느린 롯데그룹의 창업주. 1세대 창업주 가운데 경영일선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인물. 18 최태원 SK 회장. 46세 5,856억원 ↑ (33위·2,753억원) 소버린 사태 뒤 그룹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주가가 올라 재산이 크게 늘었다. 행복날개로 그룹의 로고를 바꾸며 나눔경영을 강조하는 한편, 인천정유 인수 등 공격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19 구본무 LG 회장. 61세 5,771억원 ↑ (17위·4,876억원) LG전자·LG화학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 (주)LG의 회장. GS그룹이 분가한 뒤 전자와 화학을 주축으로 그룹을 재편했다. ‘1등 LG’를 강조하며 임직원을 독려. 2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54세 5,633억원 ↑ (28위·3,147억원) 논란 속에 대한생명을 인수해 한화를 단숨에 10대 그룹으로 끌어올렸다.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주가 상승으로 재산이 늘었다. 대한생명은 생명보험업계 2위로 올라섰다. 21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 55세 5,616억원 ↑ (19위·3,921억원)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5남으로 현대중공업 지분 10.8%를 가진 최대주주. 17대 국회의원이면서 50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활동. 22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38세 5,510억원 ↑ (20위·3,825억원)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아들. 지난해부터 회사 행사에 자주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마트를 앞세운 신세계의 중국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23 최진민 귀뚜라미 보일러 명예회장. 65세 5,403억원 ↑ (25위·3,526억원) 한국의 대표적인 보일러 제조업체인 귀뚜라미그룹의 명예회장. 귀뚜라미는 지난해 에어컨 시장에도 진출. 24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68세 4,778억원 ↑ (29위·3,089억원) 건설과 석유화학을 주력으로 하는 대림그룹의 회장. 건설회사인 대림산업은 76년 상장한 이래 30여 년 동안 배당을 거르지 않았다. 25 허창수 GS 회장. 58세 4,678억원 ↑ (22위·3,703억원) 창업 동지인 LG가에서 분가한 GS그룹의 수장. LG 시절에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던 그는 LG와 계열 분리 후 GS를 대표하는 경영자로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며 대외 석상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57세 4,615억원 ↑ (23위·3,598억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이다. 외아들인 광모 씨를 아들이 없는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시켰다. 희성금속 등을 거느린 희성그룹을 이끌고 있다. 27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55세 4,453억원 ↑ (21위·3,801억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3남. 세계 1위 LCD 제조업체인 LG필립스LCD를 이끌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파주 공장을 가동하며 대형 TV용 LCD 시장의 주도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 문규영 아주산업 부회장. 55세 4,162억원 ↑ (34위·2,351억원) 문태식 아주산업 회장의 장남. 레미콘 업체인 아주산업은 2005년 대우캐피탈을 인수하면서 자동차 렌털 및 부품·금융 사업을 확장 중. 29 정몽진 KCC 회장. 46세 4,113억원 ↑ (26위·3,511억원) 국내 대표적 화학기업인 KCC를 거느린 KCC그룹의 회장이자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장남. 정 명예회장은 현대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막내 동생. 30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39세 4,102억원 ↓ (16위·4,951억원)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창업자로 지분 31.4%를 보유. 최근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게임 계정을 무더기로 개설한 사태로 홍역. 31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43세 3,923억원 ↑ (44위·1,961억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분 약 20.9%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합병해 증권사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를 출범. 32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44세 3,847억원 ↑ (31위·2,881억원) 고 이임룡 태광그룹 창업주의 막내 아들. 케이블 TV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과 보험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33 김정주 넥슨 대표. 38세 3,807억원 ↑ (24위·3,538억원) 94년에 게임업체 넥슨을 창업했다. 국민게임으로 통하는 ‘카트라이더’의 중국 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 34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 48세 3,783억원 ↑ (30위·2,972억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4남으로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 이은 희성전자의 2대주주. 두 사람은 희성전자 지분을 각각 42.1%와 29.4% 갖고 있다. 희성전자는 LCD 화면에 빛을 쏘아 주는 부품인 백라이트를 제조. 35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44세 3,762억원 ↑ (38위·2,129억원)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외아들. 진승현 전 MCI 부회장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로 곤욕. 36 허정수 GS네오텍 사장. 56세 3,691억원 ↑ (27위·3,334억원) 허창수 GS 회장의 동생으로 GS네오텍(옛 LG기공)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GS네오텍은 통신·전기전력·산업플랜트 공사업체로 지난해 매출 3,232억원을 기록. 37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 36세 3,519억원 ↑ (35위·2,201억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 이부진·이서현 씨는 각각 에버랜드 지분 8.4%와 SDS 지분 4.6%를 갖고 있다. 37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33세 3,519억원 ↑ (35위·2,201억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녀.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했다. 39 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34세 3,475억원 ↑ (45위·1,953억원)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장남.지난해 현대백화점 주식 215만 주를 부친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에게서 증여받았다. 40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4세 3,427억원 ↑ (41위·2070억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3남. 74년에 일찌감치 분가해 현대건설 지원업체에 불과했던 회사를 30년 만에 20개 계열사를 거느린 유통그룹으로 키웠다. 41 김상헌 동서그룹 회장. 57세 3,172억원 ↑ (40위·2,079억원) 김재명 동서식품 창업주의 장남. 동서그룹의 주력사인 동서식품은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점유율 75%를 기록하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42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69세 3,164억원 ↑ (32위·2,808억원) 30여 년 동안 타이어사업에만 매진해 세계 9대 타이어 메이커로 성장시켰다. 장남 조현식 씨는 부사장, 차남 조현범 씨는 상무로 한국타이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43 설윤석 대한전선 경영전략팀 과장. 24세 3,128억원 ↑ (47위·1,904억원) 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장남. 지난해 회사의 경영전략팀 과장으로 입사해 현재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을 쌓고 있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삼양금속 지분의 약 절반을 보유. 44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62세 3,121억원 ↑ (54위·1,690억원) 대학 재학 시절 만 24세의 나이로 직원 셋을 데리고 동부그룹의 전신인 ‘미륭건설’을 창업했다.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넘긴 동부그룹은 최근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장남 김남호 씨에게 지분을 물려주고 있다. 45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57세 2,945억원 ↑ (50위·1,756억원)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30년 동안 대한항공에만 근무한 항공 전문경영인이다. 2003년 대한항공 회장에 취임한 그는 2004년 대한항공을 세계 화물수송 1위의 항공사로 올려놓았다. 46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 44세 2,803억원 ↑ (48위·1,870억원) 한국의 카지노왕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아들. 올해 초 대표이사 자리를 내놓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47 김남호 대학원생. 31세 2,596억원 ↑ (69위·1,360억원) 김준기 동부 회장의 외아들로 동부화재의 최대주주다. 지난해 6월 차경섭 차병원 이사장의 손녀와 결혼해 현재 뉴욕대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 48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58세 2,587억원 쮞 (51위·1,751억원) 고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의 장남으로 조선일보의 사장이자 대주주다. 49 정상영 KCC 명예회장. 70세 2,548억원 ↑ (39위·1,111억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막내 동생. 회사 지분과 경영권을 장남인 정몽진 회장에게 넘긴 상태. 50 이민주 조선무역 회장. 60세 2,547억원 ★ 20년 전 껴안으면 심장이 뛰는 봉제인형을 개발해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해 대박을 터트렸다. 당시 인형으로 번 돈을 케이블TV에 투자,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 16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거느린 씨앤앰커뮤니케이션으로 만들었다. 51 구광모 대학생. 28세 2,445억원 ↑ (46위·1,933억원)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로 2004년 말에 구본무 LG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지난해 병역을 마친 후 미국 뉴욕주의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대에 복학했다. 52 김영식 주부. 54세 2,403억원 ↑ (43위·1,988억원) 구본부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태동 전 보사부 장관의 딸이다. 53 하택선 오성전자 사장. 57세 2,297억원 ★ 83년에 국내 최초로 리모컨을 생산한 업체의 사장. 멕시코·중국·인도네시아의 현지 공장과 북미 및 유럽 사무소를 두고 있다.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사업 호조에 힘입어 처음으로 부자 리스트에 진입했다. 54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51세 2,295억원 ↑ (85위·1,107억원) 고 정주영 현대 창업주의 7남.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사회 의장 외에도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과 박찬호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55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53세 2,267억원 ↑ (76위·1,216억원) 이랜드는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박 회장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새로 고용한 1,600여 명 가운데 20%가량을 퇴사자들로 채우기도 했다. 56 엄석오 일레븐건설 사장. 58세 2,223억원 ★ 91년에 설립된 주택건설업체. 본사는 충남 천안에 있으며 연매출은 2,000억원대. 57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58세 2,154억원 ↑ (61위·1,525억원) 고려제강은 산업용 강선·스프링·와이어로프 등을 가공한다. 홍 회장은 금호타이어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58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 61세 2,152억원 ↑ (64위·1,455억원) 77년 서울 신설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10여 명과 함께 창업한 재능교육은 현재 교육 관련 계열사 8개사를 두고 있다. 59 정도원 삼표 회장. 59세 2,151억원 ↑ (82위·1,154억원) 고 정인욱 강원산업 회장의 아들.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맏사위. 최근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10억원 출연. 60 허진수 GS칼텍스 사장. 53세 2,146억원 ↑ (60위·1,530억원) 고 허준구 LS전선 회장의 3남. GS칼텍스가 속한 지주회사 GS홀딩스 주식 3%를 갖고 있다. 61 정몽익 KCC 사장. 44세 2,140억원 ↑ (49위·1,813억원)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차남. 지난 2월 총괄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인 최은정 씨는 신격호 롯데 회장의 외조카. 62 최병민 대한펄프 회장. 54세 2,135억원 ↑ (55위·1,664억원) 고 최화식 대한펄프 창업주의 아들. 대한펄프 회장이자 나라방송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63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 39세 2,123억원 ↑ (100위·943억원) NHN은 검색광고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직책은 최고전략책임자(CSO)이나 자신을 ‘고객만족 경영자(CSO갅ustomer Satisfaction Officer)’라고 부르기도 한다. 64 이화경 미디어플렉스 사장. 50세 2,094억원 ↑ (73위·1,303억원)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차녀이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부인. 이 사장 일가는 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오리온제과의 지분 26.2%를 갖고 있다. 65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55세 2,084억원 ↑ (66위·1,401억원)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차남. 한진중공업은 조선과 건설을 두 축으로 하며 지난해 한진으로부터 계열 분리. *한국 400대 부자 중 재산이 2,000억원이 넘는 인물들 *★ 신규집입, ↑↓는 전년 대비 재산 증감, ()는 지난해 순위 및 자산 *이 리스트는 롯데쇼핑 사장 전인 1월 20일 기준 66 이원준 27 이호진 태광산업 회장의 조카 1,993 67 정경한 37 성담 사장 1,942 68 신춘호 73 농심 회장 1,927 69 신영자 63 롯데쇼핑 부사장 1,904 70 이준호 41 NHN 주주 1,878 71 우석형 50 신도리코 회장 1,870 72 유상덕 47 삼탄 회장 1,864 73 담철곤 51 오리온그룹 회장 1,861 74 정봉규 58 지엔텍 사장 1,857 75 유정현 37 김정주 넥슨 대표의 부인 1,819 76 허영인 57 SPC 회장 1,809 77 윤호중 35 한국야쿠르트 전무 1,802 78 전상표 61 현진 회장 1,782 79 허완구 70 승산 회장 1,778 80 임성기 65 한미약품 회장 1,776 81 김석수 52 동서식품 부사장 1,755 82 윤석민 41 SBSi 대표이사 1,746 83 이전배 56 호텔 리츠칼튼서울 회장 1,724 84 신인재 40 교보생명 주주 1,620 85 정규형 69 신흥기공 사장 1,614 86 허용수 38 승산 사장 1,597 87 박순호 60 세정 대표이사 1,597 88 신동원 48 농심 부회장 1,566 89 조수호 52 한진해운 회장 1,551 90 심장식 52 선광 회장 1,528 91 김호연 51 빙그레 회장 1,520 92 장세주 53 동국제강 회장 1,485 93 고재일 67 동일토건 회장 1,481 94 한석범 46 BYC 사장 1,473 95 조현범 34 한국타이어 부사장 1,468 96 구본걸 48 LG상사 부사장 1,462 97 주원석 48 미디어윌 회장 1,445 98 박진수 66 비에스이홀딩스 대표이사 1,439 99 이정훈 53 서울반도체 사장 1,433 100 허명수 51 GS건설 부사장 1,399 101 심영섭 50 우림건설 부회장 1,391 102 김남정 33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1,384 103 허광수 60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1,377 104 김상범 45 이수그룹 회장 1,373 105 정몽열 42 금강종합건설 대표이사 1,373 106 설윤성 22 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차남 1,355 107 최평규 54 S&T 회장 1,351 108 정재봉 65 한섬 대표이사 회장 1,344 109 정몽용 45 성우오토모티브 회장 1,335 110 김영춘 54 서해종합건설 이사 1,287 111 박종구 74 삼구 회장 1,279 112 이만득 50 삼천리그룹 회장 1,268 113 김근수 58 후성그룹 회장 1,264 114 허남각 68 삼양통상 회장 1,255 115 이상일 68 일진베어링 대표이사 회장 1,254 116 박순석 62 신안그룹 회장 1,246 117 조정호 48 메리츠증권 회장 1,220 118 이운형 59 세아홀딩스 회장 1,212 119 박정하 59 전홍 대표이사 1,192 120 박영호 60 콜트악기 회장 1,191 121 정은섭 68 대주산업 회장 1,186 122 남승우 55 풀무원 대표이사 사장 1,165 123 신선호 59 센트럴시티 회장 1,144 124 조현식 36 한국타이어 부사장 1,137 125 배중호 53 국순당 대표이사 1,136 126 손주은 45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사장 1,130 127 방용훈 54 코리아나호텔 사장 1,119 128 우자형 48 신도투자 사장 1,118 129 나성균 35 네오위즈 설립자 1,117 130 이종철 48 풍농 대표이사 사장 1,112 131 허태수 48 GS홈쇼핑 부사장 1,104 132 박원양 63 삼미건설 회장 1,096 133 방성훈 33 조선일보 기자 1,087 134 김문희 77 용문학원 이사장 1,074 135 손동창 57 퍼시스 회장 1,073 136 장홍선 65 극동유화 회장 1,070 137 이재웅 37 다음 대표이사 사장 1,059 138 신용희 84 대한교육보험 회장 1,046 139 안철수 43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1,029 140 홍민철 55 고려용접봉 대표이사 1,023 141 이용한 51 원익 회장 1,009 142 허재호 63 대주그룹 회장 987 143 김동연 67 부광약품 회장 987 144 신동윤 47 율촌화학 사장 986 145 이순형 56 세아홀딩스 부회장 985 146 장세욱 43 동국제강 전무이사 984 147 김정식 76 대덕전자 회장 981 148 김재호 42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 980 149 방우영 78 조선일보 명예회장 979 150 황성호 54 강남그룹 회장 979 151 권홍사 62 반도 대표이사 회장 978 152 이동호 68 동희산업 회장 978 153 서정호 53 노보텔앰배서더호텔 회장 973 155 최연학 63 연호전자 대표이사 사장 945 156 엄대열 38 세림테크 부사장 942 157 오주언 67 SSCP 회장 935 158 허경수 48 코스모정밀화학 대표 935 159 박철완 27 고 박정구(금호산업 회장)의 장남 934 160 박석훈 45 세안개발 대표이사 사장 933 161 류진 47 풍산 회장 933 162 박재영 35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의 장남 929 163 임재원 48 임광토건 대표이사 사장 928 164 함영준 46 오뚜기 사장 924 165 김창일 55 아라리오산업 회장 921 166 김재경 58 인탑스 대표이사 사장 914 167 김태훈 37 동훈씨엠건설 사장 913 168 이명근 61 성우하이텍 사장 905 169 홍석표 26 홍종열 고려제강 회장의 손자 899 170 김종완 40 모젬 대표이사 877 171 홍원식 55 남양유업 사장 869 172 장상돈 68 한국철강 회장 868 173 구자열 52 LS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862 174 경재용 53 동문건설 회장 861 175 이수영 63 동양제철화학 회장 857 176 안성호 37 에이스침대 사장 852 177 홍석현 56 중앙일보 대주주 845 178 박연차 61 태광실업 회장 840 179 함태호 75 오뚜기 회장 835 180 조창걸 66 한샘 회장 835 181 이준욱 53 대양이앤씨 대표이사 회장 829 182 전세호 49 심텍 대표이사 사장 827 183 최신규 49 손오공 대표이사 826 184 심충식 48 선광 대표이사 사장 814 185 허용도 57 태웅 대표이사 사장 813 186 허진규 65 일진그룹 회장 810 187 김영훈 53 대성그룹 회장 807 188 박경복 83 하이트맥주 명예회장 802 189 김재철 70 동원그룹 회장 801 190 변대규 45 휴맥스 대표이사 사장 789 191 허동수 62 GS칼텍스 회장 786 192 구미정 50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차녀 777 193 김성환 61 금화그룹 회장 775 194 고혁주 39 송원물류 감사 764 195 황철주 46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761 196 김영대 63 대성그룹 회장 754 197 정지완 49 테크노세미켐 사장 749 198 김박 64 앨트웰 회장 747 199 이장한 53 종근당 회장 745 200 김범수 39 NHN 대표이사 사장 744 201 이기형 42 인터파크 사장 739 202 허동섭 57 한일시멘트 회장 735 203 양용진 52 코미팜 대표이사 사장 733 204 김철 50 피앤텔 대표이사 사장 726 205 김동구 55 금복주 대표이사 사장 726 206 홍석조 52 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724 207 이충곤 61 에스엘 회장 724 208 이정수 61 유니슨 회장 724 209 변재용 50 한솔교육 대표이사 사장 723 210 김형규 69 쓰리쎄븐 대표이사 사장 714 211 단재완 58 해성산업 회장 711 212 허정석 36 일진중공업 부사장 707 213 조희원 38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녀 706 214 조규상 67 월드건설 회장 705 215 박병엽 43 팬택 부회장 704 216 정도언 57 일양약품 회장 704 217 장봉용 57 진로발효 회장 702 218 이병구 59 네패스 대표이사 698 219 곽노권 67 한미반도체 회장 696 220 장형진 59 영풍 회장 696 221 허영섭 64 녹십자 회장 690 222 고제철 76 금광기업 회장 689 223 김동관 22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 687 224 김찬두 75 두원그룹 회장 680 225 조현준 37 효성 부사장 680 226 김주원 32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장녀 680 227 이은백 32 이만득 삼천리 회장의 조카 674 228 허승조 55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674 229 이성엽 35 에스엘 이사 672 230 정몽선 51 현대시멘트 회장 669 231 정훈탁 38 IHQ 대표이사 사장 669 232 이욱진 36 이재원 한국큐빅 회장의 자녀 667 233 김효석 57 삼흥 대표이사 사장 666 234 김숙영 50 장평순 교원 회장의 부인 664 235 이덕한 47 플래닛82 회장 658 236 김진구 51 신창건설 주요주주 650 237 강병중 66 넥센 회장 649 238 홍석규 49 보광 대표이사 회장 648 239 이인구 73 계룡건설 명예회장 644 240 구자은 41 LS전선 상무 642 241 안응수 52 다함이텍 대표이사 사장 639 242 전영우 76 대원 대표이사 사장 637 243 박지훈 54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의 동생 635 244 구자용 50 E1 사장 632 245 성완종 54 대아그룹 회장 632 246 이건수 64 동아일렉콤 대표이사 회장 626 247 김태숙 57 화인캐피탈 주요주주 623 248 구자균 48 LS산전 부사장 623 249 박인철 54 썬스타특수정밀 대표이사 사장 620 250 이동욱 57 무림제지 회장 615 251 박현주 48 미래에셋 회장 610 252 구본학 38 쿠쿠홈시스 부사장 609 253 정춘보 51 신영 대표이사 사장 609 254 이종배 49 크레신 회장 608 255 구본순 46 LG상사 상무 598 256 양규모 62 진양화학 회장 589 257 허인영 33 허완구 승산 회장의 장녀 589 258 임창욱 56 대상그룹 명예회장 588 259 구본성 50 전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584 260 이태성 27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 581 261 김홍식 78 금복주 회장 579 262 장병규 32 네오위즈 주요주주 578 263 이희상 61 한국동아제분 회장 573 264 구본상 35 구자원 전 LIG손해보험 회장의 장남 573 265 이억기 50 파이컴 대표이사 사장 567 266 조석래 70 효성그룹 회장 567 267 이복영 58 동양제철화학 사장 566 268 박용석 47 디엠에스 대표이사 564 269 김웅기 55 세아상역 회장 561 270 이주성 27 이순형 세아 부회장의 장남 559 271 장세준 31 장형진 영풍 회장의 장남 557 272 남상수 80 남영L&F 명예회장 555 273 임창완 43 유니퀘스트 대표이사 사장 554 274 최규윤 56 유진로봇 회장 553 275 황국환 60 보광 대표이사 552 276 신동익 46 농심가 사장 550 277 정유경 33 조선호텔 상무 549 278 하효현 64 오성전자 총괄사장 548 279 김용민 29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의 자녀 545 280 윤대인 55 삼천당제약 대표이사 회장 541 281 윤영달 60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540 282 구본진 35 쿠쿠기전 기획실장 540 283 김광수 43 서울전자통신 대표이사 540 284 양귀애 58 대한전선 고문 539 285 문덕영 47 아주기술투자 사장 535 286 김정훈 ­ 금화상사 주요주주 533 287 구자경 80 LG그룹 명예회장 530 288 이성민 43 엠텍비젼 대표이사 사장 530 289 구자철 50 한성 회장 521 290 조희경 39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녀 521 291 유경선 50 유진기업 대표이사 회장 521 292 장인순 77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의 부인 521 293 김낙준 74 금성출판사 회장 518 294 임상민 25 임창욱 대상 회장의 차녀 518 295 이종훈 50 인천도시가스 회장 518 296 홍호정 65 고려상사 대표이사 사장 518 297 허정섭 66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517 298 신준호 64 롯데햄롯데우유 대표이사 부회장 514 299 김태주 43 플랜티넷 대표이사 사장 514 300 홍순호 43 홍원제지 전무이사 513 301 김영만 44 한빛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513 302 황기수 54 코아로직 대표이사 512 303 최만식 61 대한색소공업 공동대표이사 사장 512 304 김석한 50 인성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509 305 김선혜 34 LG그룹 특수관계인 506 306 이광래 72 우미 회장 506 307 이병훈 43 유니베라 회장 506 308 유상식 75 효자건설 주요주주 504 309 박세창 30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 504 310 김영민 60 서울도시가스 회장 503 311 원우연 58 에스아이플렉스 대표이사 503 312 신문재 45 교보문보장 대표 498 313 고사무열 38 씨디네트웍스 사장 498 314 이택우 53 삼원테크 대표이사 사장 497 315 정유희 32 고 정몽필 인천제철 사장의 차녀 495 316 신영애 ­ 교보생명 주요주주 494 317 김선정 40 김상범 이수화학 대표이사 회장의 부인 494 318 정은희 34 고 정몽필 인천제철 사장의 장녀 492 319 이채윤 55 리노공업 사장 491 320 구자홍 59 LS전선 회장 491 321 허승표 60 미디아트 회장 484 322 김홍근 57 화인텍 대표이사 사장 484 323 박종우 33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의 장남 484 324 허일섭 51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 483 325 이혜숙 51 이택우 삼원테크 대표의 부인 481 326 이해욱 37 대림산업 전무 480 327 조현문 36 효성 전무 479 328 조현상 34 효성 상무 478 329 김성훈 ­ 신동아건설 주요주주 477 330 강덕수 55 STX 이사회 의장 476 331 우종완 40 베이직하우스 대표이사 사장 475 332 구본진 41 고 구자승 LG 창업고문의 3남 473 333 구연경 27 구본무 LG 회장의 장녀 473 334 김정완 48 매일유업 사장 472 335 박준영 27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의 장남 471 336 정창수 69 부광약품 부회장 468 337 양홍석 24 고 양회문 대신증권 회장의 장남 468 338 김영준 61 성신양회공업 회장 467 339 남광희 46 KH바텍 대표이사 464 340 이종상 69 한진피앤씨 회장 463 341 박찬구 57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463 342 허연수 44 허신구 전 LG 창업고문의 차남 463 343 한기성 43 전 BYC생명 부사장 462 344 박삼구 60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462 345 양홍준 22 고 양회문 대신증권 회장의 차남 461 346 양승인 51 흥화공업 대표이사 사장 461 347 이화영 54 유니드 사장 461 348 박상환 48 하나투어 대표이사 사장 461 349 최윤신 61 동양고속건설 회장 458 350 구훤미 59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녀 453 351 이용인 60 신화인터텍 대표이사 453 352 현재현 57 동양그룹 회장 450 353 이필웅 64 풍림산업 대표이사 회장 450 354 홍라영 46 삼성미술관 리움 수석부관장 450 355 김영주 58 대성닷컴 부회장 447 356 최창원 42 SK케미칼 부사장 446 357 홍완기 66 홍진HJC 대표이사 회장 445 358 곽숙재 ­ 박성수 이랜드 회장의 부인 445 359 윤장섭 84 유화증권 회장 445 360 이관희 77 서남재단 이사장 444 361 허철홍 26 GS홀딩스 주요주주 443 362 김상면 60 자화전자 대표이사 사장 440 363 윤재승 44 대웅제약 대표이사 439 364 원국희 73 신영증권 회장 439 365 이동윤 56 세림제지 대표이사 회장 437 366 김종환 ­ 신동아건설 주요주주 436 367 한승희 44 뉴보텍 대표이사 사장 435 368 구본천 42 LG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 435 369 구자엽 56 가온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433 370 신준수 56 소모석유 최대주주 433 371 이장규 43 텔레칩스 부사장 433 372 서민호 43 텔레칩스 대표이사 433 373 박춘구 47 한빛소프트 부사장 431 374 양주환 54 서흥캅셀 대표이사 사장 431 375 홍석준 52 삼성SDI 부사장 430 376 정몽원 51 한라건설 회장 430 377 이신재 49 한솔섬유 사장 430 378 우종인 44 범우이엔지 대표이사 사장 429 379 권성기 68 태왕 대표이사 회장 428 380 권혁운 56 일신건설산업 이사 428 381 황인규 44 대한가스 주요주주 428 382 박희재 45 SNU프리시젼 대표이사 426 383 현정은 51 현대그룹 회장 424 384 박성찬 43 다날 대표이사 사장 422 385 이재한 50 디지탈온넷 대표이사 사장 421 386 설원봉 58 대한제당 대표이사 회장 420 387 구자원 71 전 LIG손해보험 회장 420 388 조창환 69 이화산업 회장 419 389 박세종 67 세종공업 회장 416 390 김태현 32 김영준 성신양회 회장의 장남 416 391 양승학 69 대한제지 대표이사 회장 416 392 김일곤 61 대원주택 최대주주 415 393 강학중 49 대교홀딩스 주요주주 413 394 이주형 42 팬텀 최대주주 408 395 최재호 45 무학 대표이사 부회장 408 396 서승모 47 씨엔에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407 397 김종석 53 평화산업 대표이사 회장 406 398 신재은 59 연호전자 이사 405 399 정교선 32 현대백화점 상무 405 400 허승효 62 알토 회장 404 부자, 그들의 富 어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우리는 친구와 친구, 상인과 고객, 스승과 제자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 관계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흔히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보다 사귄 친구를 유지하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 서로를 지켜 주는 ‘신용과 의리’야말로 21세기에도 여전히 변치 않는 우리만의 자산이다. (2001년 성공회대 졸업식 축사에서) -나비의 애벌레가 그 모습을 고집하는 한 결코 나비가 될 수 없고 자기의 껍질을 몇 번이고 벗어야 비로소 아름다운 나비로 탄생할 수 있듯이 우리 그룹도 혁신하고 또 혁신하지 않으면 결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02년 50주년 신년사에서) 최태원 SK(주) 회장 -아무리 경영권 방어에 좋은 것이라도 시장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 안 한다. 재벌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2004년 10월 뉴 SK 출범 관련 CEO 세미나에서 ‘탈(脫) 재벌’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너부터 행복해라. 네가 행복해야 주위 사람에도 행복을 나눠 줄 수 있다. (2006년 1월 20일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저기 보이는 아시아나골프장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골프장인데, 여러분이 모두 임원이 돼서 회원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난 여성 임원과 꼭 라운딩을 해보고 싶다. (2006년 1월 22일 신입사원과 경기도 태화산에 올랐다 하산한 후) -기업은 지탄받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지탄은 그 어떤 총탄보다도, 폭탄보다도 무서운 것으로 약속한 바는 꼭 지키고 건실한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2006년 4월 7일 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사)

2006.05.10 16:28

23분 소요
진대제·이정재·株테크 우등상감

산업 일반

진대제 장관(오른쪽) 과 조윤제 경제수석(가운데)은 기술주. 이정재 금감위원장(왼쪽)은 우량주 위주의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주식 보유 논란이 일고 있다. 참여연대 소속 ‘맑은사회만들기본부’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진대제 장관·최종찬 장관·이정재 금감위원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의 주식 보유가 부당하므로 주식매각 등을 통해 부정부패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앨 것을 요구했다. 그렇다면 이들 고위 공직자들의 투자 스타일은 어떠할까? 이들은 어떤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른바 정석투자를 하고 있을까? 답은 이들이 보유한 주식에 고스란이 나타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제 관료들의 주테크가 역시 한수 위였다. 고위공직자 주식보유 내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자료를 참고했으며, 주식 보유 규모가 큰 고위 공직자의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조윤제 경제수석, 기술주 비중 높아 생업에서 찾는 투자 아이디어에 충실한 투자-. 진대제 장관은 자신이 아는 종목에 분산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징이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자신이 몸을 담았던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한 투자, 다른 하나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가진 기업에 대한 투자다. 전자에 해당하는 것이 삼성화재·제일모직·삼성전자·호텔신라·삼성전기·삼성증권 등이며 후자에 해당하는 것이 금호전기와 KT다. 보유 비상장 주식도 대부분 기술에 관련된 것들이다. 특히 금호전기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수많은 업체 중 BLU(LCD 백라이트)을 만드는 금호전기 주식을 본인과 배우자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은 그가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종합해 볼 때 진장관은 철저히 스스로의 능력 범위 내에서 투자를 함으로써 지식적인 리스크를 줄이는 바람직한 투자 습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조윤제 경제보좌관은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만 뚜렷한 투자의 방향성은 보이지 않는다. 굳이 성향을 따지자면 기술주에 치중하는 스타일이다. 하이닉스·아남반도체·미래산업에서 보이는 것처럼 반도체주가 포트폴리오의 일군을 이루고 있고, 코리아써키트·텔슨전자 등 휴대폰 관련주가 또 다른 일군을 이루고 있다. 자신의 경력이 진장관처럼 기술주를 이해하는 데는 다소 부족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를 선호하는 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좋은 쪽으로 본다면 성장할 산업에 속한 기업들을 선호한다는 것이고, 나쁜 쪽으로 본다면 스스로의 능력 범위 밖에 있는 기업에 대해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태유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본인이 기술 쪽에 대한 이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유종목의 업종이 자동차·의류·금융·통신·숙박·제약·조선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역시 보유 비중에 있어서는 자신이 아는 종목에 투자한다는 원칙이 보인다. KT와 KTF를 제외하면 나머지 보유종목들은 1만원 미만의 저가주들이다. 따라서 주식수는 비슷해 보여도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KT와 KTF다. 따라서 비기술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되 자신이 아는 종목에 치중하는 투자전략이 엿보인다. 이정재 금융감독원장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흡사 시중의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보는 듯하다. 확실한 시장지배력을 가진 우량주에만 투자하고 있다. 그만큼 해당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지배력을 가진 1위 종목들만 매수하는 투자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1위 종목들에는 삼성전자와 SKT 같은 블루칩도 포함돼 있지만 숙녀복 1위업체인 한섬, S/W 유통 1위업체인 한빛소프트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잦은 매매를 하면 오해를 살 수 있는 금감위원장의 위치에서 한번 사서 쭉 들고 갈 수 있는 장기보유에 딱 좋은 포트폴리오다. 장기증권저축의 형태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에 대한 세금을 물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배당이 짠 종목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는 점이 한 가지 아쉬운 대목이다. 이밖에 다른 공직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커다란 특징을 발견하기 어렵다. 고건 국무총리는 주식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장남이 4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특징은 대부분의 종목이 비상장 기술주라는 것.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로비젼은 동영상 솔루션업체다. 윤덕홍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신흥통상의 주식이 전부다. 신흥통상의 자본금이 2억원임을 감안하면 지분 38%를 가진 대주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다이캐스트라는 기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방신문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게 전부다. 남해신문 발행인과 남해군수 등의 경력을 감안하면 경남도민일보와 남해신문의 주식 일부를 가진 것은 투자 목적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은 KTF 2백90주가 전부로 투자성향을 알기는 어렵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2001년 기획시대와 심원기획의 이사를 역임했는데 이 때 지분을 출자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목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이해성 홍보수석은 현대건설과 아펙스에 투자한 것으로 미루어 정석투자자라고 보기는 힘들다. 아펙스는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희상 국방보좌관의 포트폴리오는 평범하다. 규모 자체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보유종목 간의 특별한 연관관계가 보이지 않는다. 상장폐지된 동아건설이 들어있는 것으로 미루어 정석투자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KTB네트워크 회장을 지낼 때 취득한 것으로 특이할만한 사항은 없다. 끝으로 조영동 국정홍보처 처장은 비상장업체인 나노텍세라믹스가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성도와 SK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종목이긴 하지만 비중이 워낙 낮아 평가하기는 어렵다. 고위직일수록 우량주 선호 고위공직자들의 주식보유 내역을 보면 역시 경제 관련 인물들이 앞서 나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치투자의 관점에서 가장 좋은 포트포리오를 가진 사람들은 진대제,이정재다. 진대제는 정통부 장관이지만 삼성전자 출신의 기업인이고 이정재는 금감위원장이라는 점에서 역시 경제를 아는 사람들이다. 이들 포트폴리오의 공통점은 자신이 아는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이다.진대제 장관이 기술관련 기업을 보는 안목은 그 어떤 애널리스트보다 뛰어날 것이다.이정재 위원장은 재무구조가 뛰어나고 시장지배력이 탁월한 좋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좋은 위치에 있다. 이렇게 자신이 가진 강점과 지식을 투자에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오해를 살만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대제 장관은 이미 삼성전자 주식은 그대로 보유하고 통신주만 매도하겠다고 밝혔다. 정통부 장관이라는 위치에서 오해를 살만한 부분만 제거하겠다는 뜻이다. 실제 진 장관의 KT 보유주식은 54주에 불과하다. 이정재 위원장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우량주 그것도 시가총액이 큰 종목만 매수한다. 그리고 장기증권저축을 통해 주식을 사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 IMF 때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크게 줄어 그 이유를 알아보니 삼성전자 주식이 폭락해서 그랬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이 한창 반도체 경기가 좋을 때 20만원 가까운 가격에서 유행처럼 삼성전자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고위공직자들의 주식 재테크를 관전할 때 얼마나 잃어서 재산이 줄었느냐가 기준이 되면 안 될 것이다. 만약 이들을 감시하고자 한다면 초점을 투자 과정에서의 투명함과 오해의 소지가 없는 투자법에 맞춰야 한다.

2003.05.15 00:00

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