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용액'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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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국외 여행이 늘면서 3분기(7∼9월)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7억600만달러(약 8조300억원)로 2분기(51억8400만달러)보다 10.1%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해 4분기(51억8500만달러)를 웃도는 새 기록이다.한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직구)는 감소했지만, 여름방학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3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717만3000명)는 전 분기보다 8.7% 증가했다. 반대로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금액은 같은 기간 14억7000만달러에서 14억1000만달러로 4.4% 줄었다.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39억4000만달러)와 체크카드(17억6600만달러) 사용액이 각 5.6%, 21.4% 늘었다.거주자 카드 사용 실적이 급증한 반면, 장당 평균 사용액은 30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4.1%)에 그쳤다.
2024.11.26 16:51
1분 소요![[신년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M&A 등 협업 이뤄내 금융 가치 제공해야”](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4/01/02/ecn20240102000009.353x220.0.jpg)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헌신적인 협업으로 하나금융 역량을 결집하고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제휴,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이뤄내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함 회장은 먼저 금리와 수수료 체계 변경을 언급하며 “가산금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과 원가를 산정함에 있어, 신용등급 체계는 적정한지, 우량 신용정보 수집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확보한 정보는 제대로 활용하였는지, 금리 감면요청 전에 선제적인 제안은 할 수 없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자”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가입자수 300만명을 넘어선 ‘트래블 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고객 편의와 혜택은 극대화해 직원들이 자신있게 권유할 수 있었다”며 “카드 해외사용액 M/S 확대와 기반 손님수를 늘려가며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객 기쁨 그 하나를 위하는’ 우리의 진심을 바탕으로 손님, 직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함 회장은 “변동성의 심화, 불확실성의 증대로 예측이 불가능한, 그러나 완전히 새로울 미래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진심을 다하고 다 같이 나누고 희망을 더하며 함께하는 착한 금융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그룹의 새로운 백년을 위한 토대를 만들자”고 전했다.
2024.01.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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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해외사용액이 3년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카드 해외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직불카드의 해외사용액은 122억3000만 달러로, 2020년 103억1000만 달러보다 18.6% 증가했다. 2019~2020년 카드 해외사용액은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2019년은 19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총 0.5% 줄어들어 금융위기 이후 처음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경이 닫히면서 카드 해외사용액이 103억1000만 달러로 반토막 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사용액이 증가한 까닭으로는 온라인으로 해외 쇼핑을 즐긴 ‘해외 직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하면서 한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직구액은 44억9000만 달러로, 2020년(34억6000만 달러)보다 29.7% 증가했다. 한국은행 측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국인의 출국자 수가 2020년 428만 명에서 지난해 122만 명으로 줄었지만, 당시 환율이 하락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가 증가한 영향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외국인이 국내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10.7%↓ 또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4644만3000장으로, 전년보다 5.8% 줄었다. 반면 장당 사용 금액은 2020년 209달러에서 지난해 263달러로 늘었다. 이전보다 건당 고액의 해외쇼핑을 즐긴 셈이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는 각각 82억5700만 달러, 38억6300만 달러, 1억700만 달러씩 쓰였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4.4%, 29.1%, 8.4%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36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7% 줄었다. 카드 수도 1만5720장에서 1만3771장으로 12.4% 줄었으나, 장당 사용 금액은 258달러에서 263달러로 소폭 늘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2022.03.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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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이 지난 2분기보다 14.8% 줄었다. 각 카드사가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한도 관리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분기(7∼9월)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28억7600만 달러(약 3조4187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33억73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4.8% 감소했다. 특히 직불카드의 사용 금액은 2분기와 비교하면 31.7% 급감했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해 "3분기에 해외 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것은 카드사가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한도 관리를 강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 감독 강화 외에도 원·달러 환율이 오른 점도 카드 사용금액이 지난 분기보다 줄어든 배경으로 분석된다. 카드 종류별로 사용액을 보면, 신용카드(20억4천600만 달러)는 유일하게 지난 분기 대비 0.5% 늘었고, ATM 등을 통해 잔액을 인출할 수 있는 체크카드(8억600만 달러), 직불카드(2천400만 달러)는 각각 38.1%, 31.7% 감소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1.1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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