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길음뉴타운 지정 이후 유일한 미개발지로 남은 길음5구역의 재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6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지인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3만6333.9㎡)에는 최고 30층 이하 80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변
오사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의 도톰보리강. 여러분은 파산 회사의 종업원입니다.”2008년 2월. 890만 명이 사는 일본 제2의 지자체인 오사카(大阪)부(府)의 새 지사가 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39)가 취임사 모두에 한 발언이다. 행사장에 모인 직원들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탤런트 변호사’가 지사로 온다더니 무슨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을까 방심
경기도 양주시는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집값 소외지역이었다. 최근까지도 부동산시장에서 양주의 존재감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정부와 바로 맞붙어 있다거나, 서울 도심과 거리가 동탄신도시보다 가깝다는 등의 사실을 아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양주시 전체 인구는 6만4000여 가구, 17만8000여 명밖에 되지 않는다. 면적은 분당신도시의 4.5배에
우기(雨期)인 이스탄불의 겨울은 종일 진눈깨비가 흩날렸다. 며칠째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리는 바람에 미로 투성이인 이스탄불 도로는 먹다 남은 팥빙수처럼 질퍽했다. 비록 이스탄불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데는 실패했으나 보스포루스 해협은 지겹도록 구경할 수 있었다. 화물선, 유조선 할 것 없이 육중한 배들이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로 들어가기 위해 하염없이 대기하
오일에 관한 한 카자흐스탄의 등장은 21세기판 신대륙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중동 일변도였던 오일 지도에 중앙아시아라는 새로운 지역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사실 카자흐스탄의 산유량이나 추정매장량이 중동의 주요 산유국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가격 폭등의 오일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새로운 실력자라는 데 의미가 있다. 더구나 아직도 정확한 매장량을 모른다. 미개발
베트남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은 연평균 7%가 넘는 경제성장률과 인구 8,000만 명이 넘는 거대 내수시장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내수 불황의 돌파구로 베트남을 찾는 한국 기업들도 늘고 있다. 한국은 올 들어 베트남 내 직접투자 건수에서 1위에 올랐다. 베트남 시장의 가능성과 베트남을 움직이고 있는 실세 ‘비엣키우(Viet-Kieu)’를 현지 취재를 통해 알아봤
일러스트 : 김회룡 토지 투자가 개발지역에서 오지까지 일파만파 퍼져 나가고 있다. 아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지역과 땅값이 싼 지역을 찾아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 호재가 없는 땅은 투자수익이 실현되는 시점이 요원하다. 요즘처럼 경기가 나쁠 때는 도심의 요지에서도 덩치가 큰 땅이나 건물이 급매물로 나온다. 이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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