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 1분기 처음으로 매출 9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판매 수량이 70% 늘어난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부가 고물가 원인으로 복잡한 농축산물 도매 유통 구조를 타파하겠다고 나선 반면, 쿠팡과 거래하는 농어민들이 직거래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또 무료 새벽배송(1만5000
최근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국내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공룡 쿠팡이 칼을 빼들었다. 이미 충성도 높은 로켓배송 소비자층을 확보한 쿠팡은 기존 강점인 물류망을 더욱 확대해 알리의 침공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쿠팡은 오는 2027년까지 3년 내 3조원을 투입해 ‘전국 무료 로켓배송’을 실
신세계그룹이 ‘유료 멤버십’을 내놓고 쿠팡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로켓배송을 무기로 1100만 회원을 모은 쿠팡의 와우 멤버십과 본격적으로 경쟁하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 것이다. 신세계 생태계에 소비자를 가두는 ‘록인 효과(자물쇠 효과·단골 고객 만들기)’에 집중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관건은 혜택이다. 회비를 내는 만큼 혜택이
유통업계 근거리 배송 전쟁이 뜨겁다. 현재 이커머스가 주도하고 있는 익일·새벽배송이 아닌 '즉시배송' 시장에서 ‘배송전쟁 3라운드’를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즉시배송’이란 소비자들이 주문 시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과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 혹은 주문 즉시 배송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직까지 즉시배송 시
차기 여당에서도 원격진료 입법(의료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이 이뤄지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는 코로나 유행이 끝나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본지 통화에서 “새 법안 발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서 관련 개정안을 냈었다. 입법 의지도 강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새 정부 국정과제
(베이징=신화통신)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으로 중국 물가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올 한 해 CPI 상승폭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중국 국무원 발전연
“몇 년 만에 연매출 수백억 신화”, “고졸이 대박집 사장이 되기까지”, “유명 대기업에 수백억 투자받은 비결”, “스타트업, 나처럼 하면 성공한다”…. 창업 관련 기사를 수놓는 미디어의 헤드라인이다. 가시밭길을 밟아온 창업가의 역경 드라마를 소개하고,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장밋빛 전망을 늘어놓는 식이다. 스타트업의 숱한 곡절을 생생하게 목격한 김홍일 케이
최근 SK스퀘어의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 이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사용자 급상승 앱 순위에서 11번가는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4만명 증가했다. 110만명 늘어난 쿠팡이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올해 중순까지 600만명대에 머물렀던 11번가의 앱 사용자 수는 지난
지난 10일 오전 9시55분. 마음이 급했다. 5분 뒤인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에서 고가 미술품 공동구매를 시작해서다. ‘광클(빠르게 클릭한다는 뜻)’해야 참여할 수 있단 말에 잔뜩 긴장했다. 공동구매는 보통 해외 물건을 직구입할 때 쓰는 방법이다. 배송료를 아낄 수 있어서다. 그런데 이날 사람들이 공동구매에 참가하려는 목적은 고가 미술품에 소액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해 이커머스업계 화두 중 하나는 신발 리셀(재판매) 시장이었다. 가수 지드래곤이 나이키와 함께 만들었던 한정판 운동화가 리셀 시장에서 1300만원대에 거래됐다. 이 제품의 정가는 21만9000원으로, 수익률을 따져보면 1270%에 달한다. 그만큼 수요가 몰린단 뜻이다. 미국의 한 투자은행은 이 시장 규모가 2025년 60억 달러(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런 전망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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