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100채 중 6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중위가격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에는 소득의 40%가량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가 31일 발표한 '2023년 주택구입물량지수(K-HOI)'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6.4로 전국 평균(55.0)보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이 증가하고 소득분배 지표(지니계수)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1억원을 웃도는 가구 비중은 처음으로 20%선까지 높아졌다.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지출 지표는 2022년 연간 기준으로, 2021년과 비교·작성됐다.2022년 한해 ‘가구소득’은 평균 6762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자 가구 평균 자산이 2000만원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 감소했다.가계 자산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거주 주택 자산이 10% 줄면
올해 상반기 근로자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랐지만 인상률은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줄어들면서 인상률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작년 동기 대비 2.9% 인상된 39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전
‘강남’이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으로 등극한 데에는 ‘강남 8학군’ 명성과 2000년대 초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높은 주택가격 상승이 계기가 됐다. 이전까진 정부가 공무원과 학교 이전, 각종 인프라 건설을 밀어붙이는 등 다양한 촉진책을 썼지만, 여전히 전통 부촌은 성북동, 청파동, 한남동 등 강북에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대기업 본사
지난달 전체 청년층 취업자는 3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이는 모든 연령의 전체 취업자가 46만9000명 늘어 10개월 만에 증가 폭이 확대된 것과는 대조되는 수치다. 특히 지난달 상용직을 구한 청년(15∼29세)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명 넘게 줄어든 반면,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원하는 일주일 최대 근로가 40시간 이하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정부는 현재 주 최대 52시간만 일할 수 있는 제도를 손보고 있다. 주당 최대 69시간(주 7일 근무 시 80.5시간)을 허용하는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내놓은 바 있다.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고
우리나라 300인 이상 사업체(대기업) 상용 근로자의 올해 상반기 평균 임금인상률이 9.8%를 기록해 중소기업 평균 임금인상률(4.8%)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22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 총액은 384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5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9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이뤄지며 음식·숙박업 일자리가 늘었지만, 늘어난 일자리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고령층 직접 일자리가 차지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8만5000명으로 지난해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100만명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취업자 수 증가폭 2월 기준 22년 만에 최대 기록 1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3만7000명 증가했다. 1월(113만5000명)보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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