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타는 여심(旅心), 자전거 타는 상춘(賞春)…꽃길 따라 하이킹, 발길 따라 바이킹[E-트래블]
‘따르릉~’ 자전거가 달린다. 겨울을 뚫고 봄 축제를 향해 달린다. 매화가 반기고 벚꽃이 환호한다. 꽃향기가 내 몸을 감싸며 간질이는 통에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내가 달리는 줄 알았더니, 봄바람이 등을 떠밀고 있더라. 내가 달리는 줄 알았더니, 세상이 포옹하듯 달려들고 있었다. 자전거와 난, 물아일체… 세상과 난, 무위자연.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