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외국인 투자자 ‘팔자’ 계속될 듯
한국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외국인 투자자 ‘팔자’ 계속될 듯
외국인은 ‘산타 클로스’가 아니다 결국 이미 한국 주식을 많이 보유한 외국인 입장에서는 더 살 만한 여력이 크지 않고 오히려 외환·금융시장 흐름이 ‘달러 강세’ ‘엔화 약세’로 흘러갈 경우 외국인들의 ‘팔자’ 공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상했지만 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통위의 결정이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3.2%대에서 지금은 4.6%대까지 급등해 금리 인상을 선반영했다. 중앙은행의 콜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표현된 결과라는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의 하락을 의미하기에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 국면에서 채권의 투자 매력은 떨어지고, 주식의 상대적 매력은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형 상품에서 주식형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과 같은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적어도 내년 2분기를 전후한 시점에서는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의 근심거리가 될 수 있다. 금리가 일정 수준의 임계치를 넘어설 경우 무위험 자산인 은행예금이 갖는 장점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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