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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나눔문화 ‘축제의 장’

[행사] 나눔문화 ‘축제의 장’

9월 23일 중앙일보는 창간 41주년을 맞아 위겲?자 나눔장터 행사를 열었다. 중앙일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위 스타트(We Start)·아름다운 가게·자원봉사 등 세 가지 사회공헌 운동을 한자리에 모았다. 9월 2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20만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1,000여 좌판에 마련된 수많은 물품은 뜨거운 열기에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중앙일보 창간 4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대구·대전·전주에서 개최됐고, 개인과 30여 개 기업·학교 등이 참여해 재활용품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쓰이게 된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중앙일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위 스타트(We Start)·아름다운 가게·자원봉사 등 세 가지 사회공헌 운동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다. 중앙일보가 2004년 5월부터 시작한 위 스타트 운동은 12세 이하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복지와 보건·교육 기회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 주는 게 목표다. 건강지킴이·희망의 집 꾸미기·위 스타트 마을 만들기 등 5대 사업을 추진해 서울·경기·강원도에 위 스타트 마을 12곳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엔 GS칼텍스·대한항공·LG전자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디오스 냉장고·김치 냉장고·드럼 세탁기 등 자사 전자제품과 초콜릿폰 등을 소비자 가격의 50%부터 특별 경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탤런트 박정수의 의류·핸드백

대항항공은 이날 세 개의 천막 장터를 운영했다. 총무팀 내 사회봉사단이 직접 주관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3,000점 이상의 물품을 기증받은 것. 승무원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직원뿐만 아니라 CEO들이 내놓은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도자기 한 점을, 이승창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은 최상급 데킬라를 기증품으로 내놨다. 이 중에서도 유명인사가 기증한 제품들이 인기가 높았다. 가수 윤도현 씨가 통기타 한 개, 최용수 권투선수가 권투 글러브 한 세트·K1 티셔츠 두 장, 봉준호 영화감독이 <괴물> 어린이 만화(1·2권) 5세트와 괴물 티셔츠 10장을 기증했다. 이 밖에 성악가 조수미 씨가 목걸이 한 개, 김병지 프로축구 선수는 골키퍼 장갑 한 세트, 탤런트 박정수 씨는 고급 핸드백 한 개와 1,000만원 상당의 여성 속옷을 기증했다. 이날 서울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김석산 위스타트운동본부 회장·박원수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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