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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hings Lance Forgot to Tell in His Tell-All Book 엔싱크 과연 재결합할까 지금은 해체된 아이돌 그룹 엔싱크의 멤버 랜스 배스가 회고록 ‘싱크를 나와서(Out of Sync)’를들고 왔다. 지난해 동성애자임을 밝힌 배스가 라민 세투데 기자에게 책에서 밝히지 못한 사실들을 털어놓았다.
1 정작 엔싱크 멤버들은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할 듯: “모두들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어젯밤에 조이 [페이튼]를 만났는데 읽었느냐고 물으니까, 지금 5장인데 벌써 2주째 그대로라고 했다.”
2 책은 썼지만 사실 문장가는 아니다: “문장을 만들어내기가 정말 힘들다.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도 확실하고 얘깃거리도 많은데 막상 쓰려니 안 되더라. 작가가 도와줬다.”
3 엔싱크의 재결합을 바란다: “진심으로. 모두 저스틴 [팀벌레이크]만 쳐다본다. 저스틴은 이미 남성밴드 낙인을 떨쳐냈는데 또다시 남성밴드라고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까 걱정한다.”
4 아직도 우주비행의 꿈을 못 버렸다: “내게 적합한 비행계획이 있나 알아봐야지. 그래도 훈련을 다 받았기 때문에 재교육만 받으면 된다. 다행이다. 겁은 전혀 안 난다.”
5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첫 번째) 결혼식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당시 브리트니는 라이베이거스에서 재미로 결혼을 했다. 그리곤 곧장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했느냐?’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친구가 옆에서 울면 어떻게든 기분을 바꿔주고 싶지 않나? 그래서 뭔가 비밀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좋아했다. 그때 이후로 못 만났다. 브리트니한테 커밍아웃을 해서가 아니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브리트니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을 옆에 안 두려고 한다.”
6 예전 애인 라이큰 레임쿨은 친구도 아니다: “그동안 만났던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모두 가깝게 지낸다. 하지만 마지막 사람은 예외다. 정말 상처 많이 받았다. 헤어지고 나서 ‘왜 그렇게 멍청했을까?’라고 자문할 정도였다. 지난 4월에 한 행사장에서 만났다. 새 애인이 생겼더라. 우리가 헤어지기 훨씬 전부터 둘이 사귀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뭐, 상관 없다.”
7 진정한 사랑을 못 만났다: “지금까지 데이트 신청은 딱 두 번 받았다. 날 무서워하나? 모르겠다. 영문을 모르겠다. 지금 만나는 친구는 그런 방면으로는 배짱이 있다. 정말 좋았다.”
8 다시 이중생활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뉴욕에 집을 얻었다. 하지만 LA에도 집을 얻겠다. LA에서 6개월, 뉴욕에서 6개월, 이렇게 지낼 거다. 맞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가르는 이중생활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
Pretty in Pink. Or Not. 분홍머리는 아무나 하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분홍색 가발 쓰고 괴상하게 놀다가, 지난주 자녀 방문권을 잃었다. 분홍 가발이 판결에 영향을 줬나? 어쩌면. 정말이지, 분홍이 뭐기에. 영화 ‘클로저’에서 밤무대 댄서로 나온
나탈리 포트먼은 정말이지 천사처럼 보였다.
제니퍼 가너는 영화 ‘엘리어스’의 형광색 머리 덕분에 스타가 됐다. 복근도 한몫. 니켈로디언TV ‘레이지 타운’의
스테파니. 장밋빛 뺨과 머리카락에 애들이 열광한다.
만화 주인공 젬은 1980년대에 트렌드를 주도했다. 솔직히 브론드가 더 좋았지만.
핑크는 가수 핑크의 트레이드 마크. 또 하나 모호크족 머리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
페레즈 힐튼의 무모함에 박수를. 솔직히 머리 색깔이 그 인간만큼이나 메스껍다.
Another Order of Onion Rings 인생 뭐 별거 있어? TV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어중간하게 끝을 맺은 지 4개월이 지났지만 팬들은 주인공 토니의 모호한 송별을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 다음주에 출간될 책 ‘소프라노스: 총결산’을 보면 좀 위로가 될지도. 그래 봤자 이미 김은 빠졌지만. 여하튼 원작자 데이비드 체이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체이스는 세부내용에 대해 함구했다. 하지만 검은색 화면이 죽음을 뜻하진 않나 보다. “확실한 방향은 있었다. 토니와 카멜라의 미래를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 10월 23일 여섯 번째 시즌 DVD가 출시되면 다시 논쟁에 불이 붙을 듯. 광팬들은 슬로모션 버튼에서 손을 떼기 어렵겠지만 분명한 결말의 부재를 모두 아는 만큼 충격은 없다. 결국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공포와 불길함이 가득했던 저녁 식탁에는 결국 트랜스지방만 넘쳐난 꼴이다. DVD로 드라마 복습을 감행할 의사가 전혀 없는 평범한 시청자가 체이스의 속내를 가장 잘 안다니 아이러니다. 마지막 회가 뛰어난 이유는 바로 인생의 진리가 담겼기 때문이다. 사는 데 선명한 해답이 어디 있나? 더구나 TV가 그런 해답을 줄 수 있나? 턱도 없다.
JOSHUA AL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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