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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Chesney's Heartbreak Hotel


르네 젤위거가 열 받진 않을까


마음의 상처 하나 없는 컨트리 가수는 팥소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케니 체스니의 새 앨범 ‘Lucky Old Sun’은 팥이 너무 많다. 노래들은 르네 젤위거와 결혼생활을 접은 2005년 후에 만들어졌다. 라민 세투데 기자와 얘기를 나눴다.



늦었군!
새 집으로 이사했는데 열 가지 종류의 사람과 열 가지 일을 해야 한다. 이것저것 시키고 정리하다 보니 늦었다. 미안하다.



‘Nowhere to Go, Nowhere to Be’가 테마곡인가?
이번 앨범의 뿌리가 된 곡이다. 2006년엔 몸과 마음이 녹초가 됐다. 그런 적은 처음이었다. 이유는 많았지. 내내 자동차 가속페달을 밟고 살았고, 르네 젤위거와 이혼도 했고.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버진아일랜드로 날아갔다. 오롯이 나 혼자만 보냈다. 그러고 보니, 펜이 보이더라. 그래서 자리를 잡고 앉아 이 노래를 썼다.



르네와 헤어진 얘기를 쓰면서 걱정은 좀 안 됐나?
사실이고 내 생활이다. 지난 3년 동안 온갖 잡념으로 마음이 어지러웠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아주 솔직한 음반이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가사들도 그냥 썼다. 그게 좋은 치료법이 된 듯하다.



아직도 그때 일로 힘겨워 하나?
벌써 노래로 쓰지 않았는가? 이젠 다른 일로 바쁘다.



처가 낫는 데 얼마나 걸렸나?
끔찍했다. 한참 걸렸다. 2005년부터니까.



르네가 어떻게 반응할 거 같은가?
모르겠다. 예측할 수 없다.



연락하고 지내나?
글쎄, 이따금씩. 이 음반 전체가 그녀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만나는 사람은 생겼나?
당연히.



그래서 편안해진 건가?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다. 전보다 좀 단단해진 느낌이다. 여러모로 좋다. 그 노래들을 만들 길 잘했나 보다.



노래들이 전부 자전적인가?
대부분 그렇다.



‘Ten With a Two’는 어떤가? 10번 아가씨하고 집에 간 남자가 일어나 보니 2번이었다는.
그건 정말이지 자전적이다. 품위 있는 노래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오래된 윌리 넬슨 노래 같다고 할까. 내 술친구들 노래라고 할까. 아마 노래를 듣고, 나도 그렇다고 말할 여성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브래드 피트랑 함께라고 생각하고 술집 문을 나섰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나나 당신이 누워 있었던 거지.



내가 2번인지 어찌 아시고?
맞다. 그래서 나와 함께 일어나는 거지.



이 2번들을 다 어디서 만나는지?
대학 다닐 때 비일비재했다. 투어 멤버들 앞에서 이 노래를 불렀더니 다 입이 떡 벌어지더라.



항상 극성 팬들이 따라다니나?
물론이다. 유명해질수록 팬들이 좀 더 예뻐지기도 하고.



투어를 다닐 때 뭘로 시간을 때우나?
내내 플레이스테이션2 대학풋볼을 한다. 록밴드 게임도 하고. 재미있는데 너무 어렵다.



뮤지션이라서 잘할 거 같은데.
어떤 노래는 잘하지만 대단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게임은 중독성이 있다.




Britney's Back! Was She Eve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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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Circus’의 출시를 앞두고 기나긴 홍보여행에 나서면서 드디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지금까지의 결과는 예상대로 종잡을 수 없었다. 오르락내리락 부침이 심한 그녀의 최근 행적.




Play Misty for Me


미스티의 페어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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