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RAINE CRISIS 도비라- “크림반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러시아의 일부분”
- UKRAINE CRISIS 도비라- “크림반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러시아의 일부분”

러시아와 크림공화국이 합병조약에 서명했다. 크림공화국이 러시아에 귀속되는 내용이다. 그 직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3월 18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러시아는 서방과 대치를 원치 않지만 국익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천명했다.
“우리는 국익을 지킬 준비가 됐는지 아니면 영원히 국익을 포기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푸틴은 힘주어 말했다. 우레 같은 박수가 터지고 몇몇 의원들은 눈물을 보이는 가운데 푸틴은 크림반도를 둘러싼 위기에서 러시아가 취한 행동을 정당화했다. 냉전 종식 이래 러시아와 서방 사이에서 발생한 최악의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푸틴은 “일부 서방 정치인들은 제재만이 아니라 러시아 내부 문제가 악화될 것이라며 우리를 겁주고 있습니다”라며 러시아는 서방과 대치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그들의 언급이 무책임하며 공격적이라고 간주합니다. 그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겠습니다.”
푸틴은 47분 간 진행된 크렘린 연설에서 “크림반도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중대하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합니다”고 말했다. “크림반도는 우리 국민의 마음과 정신 속에서 언제나 떼려야 뗄 수 없는 러시아의 일부분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남아 있을 것입니다. 진실과 정의에 기초한 그 신념은 늘 확고했으며 대대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편집자 주: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이 주민투표로 러시아 귀속을 결정하고 러시아가 크림공화국과의 합병조약을 체결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3월 19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크림 주민투표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과 독립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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