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s biggest digital entertainment and gaming expo has announced tough fines for models whose costumes reveal too much flesh, in the latest sign of the impact of the Chinese government’s recent campaign for stricter morality.

ChinaJoy, a huge trade fair that also features conventions for fans of manga and cosplay, has become famous since its debut in 2002 for the hordes of (mainly female) models dressed as characters from Japanese anime stories, often in very skimpy costumes, to promote online gaming and other digital entertainment. The event, held in Shanghai every July, has been described as an “exhibition of flesh” and a “fantasy fetish sex expo.”

This year, though, the company hired by ChinaJoy’s organizers to vet agencies supplying models and performers says it will be applying new rules. A spokeswoman for New Silk Road Fashion told Shanghai website the Paper that agencies whose models violate these rules will be fined. The fines will start at 5,000 yuan for models who wear only bikinis, or whose tops reveal more than 2 centimeters of cleavage. If their trousers or skirts reveal their hip bones, or begin more than 2 centimeters below their navels, they will face a similar punishment. Other banned items included miniskirts that reveal buttocks or transparent clothes through which underwear is visible, while anyone not wearing underwear at all will be fined 5,000 yuan.

Male models who appear topless, wear only underpants or reveal their hip bones will have to pay the same amount, the Paper reported. The stiffest punishments, however, are reserved for anyone taking part in pole dancing or cage dancing, and for models who “assumed vulgar poses” or become “overintimate” while posing for photographs with members of the public. Such infractions will incur a fine of 10,000 yuan. The spokeswoman told the Paper that the rules were designed to ensure the “smooth and positive” running of the event. — DUNCAN HEWITT 중국 최대의 디지털 오락·게임 박람회 ‘차이나조이’ 주최측은 노출 심한 모델에게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도덕 강화 운동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다.

차이나조이에선 일본 만화와 코스프레(cosplay, 좋아하는 일본 만화나 게임의 주인공처럼 차려 입고 즐기는 놀이) 팬들의 모임 행사도 열린다. 2002년 처음 열린 이래 일본 만화의 등장인물처럼 차려 입은 수많은 모델이 등장하면서 이 박람회는 인기가 치솟았다. 그들은 주로 노출 심한 의상으로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오락을 홍보한다. 그 때문에 매년 7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는 ‘반라 전시회’나 ‘판타지 페티시 섹스 엑스포’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는 차이나조이 주최측이 모델과 공연자를 공급하는 대행사를 심사하기 위해 고용한 ‘뉴 실크로드 패션’이라는 회사를 통해 새 규정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회사의 대변인은 상하이의 온라인 매체 ‘더 페이퍼’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델이 새 규정을 위반하면 소속 대행사에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모델이 비키니만 입거나 가슴골을 2㎝ 이상 드러내는 경우 최저 5000위안(약 9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바지나 스커트가 골반뼈를 드러내거나 배꼽 아래 2㎝ 이상이 노출될 경우도 같은 벌금이 부과된다. 엉덩이가 보이는 미니스커트, 속옷이 비치는 의상도 금지된다. 속옷을 아예 입지 않아도 50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알려졌다.

남자 모델도 상반신을 드러내거나 팬티만 입거나 골반뼈를 드러내면 같은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더 페이퍼는 전했다. 특히 폴 댄스나 케이지 댄스를 추는 모델, ‘음탕한 자세’를 취하거나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몸을 지나치게 밀착하는 모델에겐 벌금 1만 위안이 부과될 예정이다. 뉴 실크로드 패션의 대변인은 ‘순조롭고 바람직한’ 행사 운영을 위해 그런 규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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