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시장의 새 바람 ‘트윈시티 남산’] 비즈니스·주거·휴식 ‘원스톱’
[도심 빌딩 시장의 새 바람 ‘트윈시티 남산’] 비즈니스·주거·휴식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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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요지다 보니 1960년대부터 다양한 사무용 건물들이 서울역 부근에 자리했다. 서울역에서 광화문으로 이어진 2km의 거리를 살펴보면 한국의 경제사를 엿볼 수 있을 정도다. 한국 경제가 발전하며 사무용 오피스의 모습도 함께 변해왔다. 이전의 오피스 빌딩이 단순한 일터였다면 최근 들어서는 생활공간의 성격이 강해진 ‘오피스 시티’의 경향이 뚜렷해졌다. 오피스 시티는 비즈니스와 주거, 문화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최근 사무용 건물들은 위치 선정 및 설계 단계부터 빌딩 내에서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한다. 지난 5월 서울 동자동에 새로 들어선 ‘트윈시티 남산’이 좋은 예다.
테넌트 라운지에선 스마트 워크와 휴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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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공간은 1층 로비와 ‘트윈시티 테넌트 라운지’다. 트윈시티 남산의 로비는 단순히 업무를 보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특급호텔 수준의 다양한 예술품과 감각적인 가구로 가득하다. 따로 카페를 찾지 않고도 업무용 미팅을 하거나 외부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웰컴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한층 올라가면 이전까지 찾아보기 어려웠던 색다른 장소가 기다린다. 2층 ‘트윈시티 테넌트 라운지’는 오피스 임대 입주사 직원의 업무 능률 향상을 돕는 특화된 공간이다. 회색과 목조톤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데다 미팅룸까지 있다. 세련된 환경을 즐기며 빠르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노트북 사용자들을 고려한 콘센트와 휴대전화 충전용 USB 단자가 있다. 따로 전화업무를 볼 수 있는 폰 커뮤니케이션 공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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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층까지는 4성급 비즈니스 호텔인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이 자리했다. 이곳은 여행자를 위한 호텔이라는 컨셉트로 글로벌 호텔기업인 스타우드 그룹이 고안한 브랜드다. 한국에선 조선호텔에서 운영하며 방문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19층의 레스토랑 더 이터리에선 탁트인 도시 전경을 즐기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해외 바이어 방문이 있을 경우 빌딩 내에서 이동하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 생활편의 모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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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시티 남산의 강점으로는 앞서 강조한 비즈니스 중심지와의 근접성이 있다. 명동, 광화문 등 서울의 대표 비즈니스 중심지에 자리했다. 트윈시티 남산에서 서울역까지는 도보로 3분이 소요되며 서울역과 지하 아케이드로 연결될 예정이다. 직장인이 출퇴근하기 편하고 외부 업무를 처리하기에도 좋다. 또 하나의 강점은 환경이다. 남산 자락에 위치해 5분이면 남산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고가도로 공원화 사업인 ‘서울역 7017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남산·서울역 일대는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남산을 조망할 수 있고, N서울타워와 남산공원이 가까워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녹색 건축물인증도 받았다.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마감재를 사용했고, 태양광 설비와 빙축열시스템 등 친환경 장비를 구비해 관리비를 절감했다. 글로벌 부동산 관리업체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공급 과잉 상태인 대형 오피스 빌딩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를 갖춰야 주인을 찾을 수 있다”며 “트윈시티 남산은 여느 도심 오피스 빌딩에서 보기 드물게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공간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 말했다.
- 조용탁 기자 cho.youngta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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