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너무 좋아해서 큰일" 女배우 메시지에 日 광고계 '비상등'

7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에 따르면 '나가노 메이·다나카 케이 불타는 불륜 LINE'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신저 '라인'(LINE)의 대화 내용 중 일부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대화를 살펴보면 나가노 메이가 "우리 집 침대, 우리한테 엄청 잘 맞지? 웃겨 ㅋㅋ"라고 하자, 다나카 케이는 "그게, 메이가 잘 맞는 거야. 메이의 향기가 말이야"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나가노 메이가 "계속 좋아하잖아. 서로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야"라고 하자, 다나카 케이는 "정말 그래. (교제) 7개월. 아직 그 정도밖에 안 됐지만, 매일 너무 진하게 지내고 있어. 계속 좋아해"라고 답했다.
나가노 메이는 "케이 씨의 천사는 나뿐이야"라며 애교를 부리면서도 "진작부터 쫓기고 있었다고 해도 우리가 불륜 관계인 건 모를 수도 있지 않나?"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나카 케이는 "소속사엔 뭐라고 말해야 하지? 그게 문제야"라고 걱정하면서 "앞으로 메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게 무서워, 이 시점에 와서도. 그게 다야, 나는"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주간문춘은 두 사람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2021년 영화를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었다.
특히 다나카 케이는 나가노 메이보다 15세 연상이며 두 아이를 둔 유부남이어서 많은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나가노 메이가 한국 배우 김무준과도 교제한다고 알려져 양다리 의혹까지 불거졌다. 다만 김무준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친한 동료 사이"라고 반박한 바 있었다.
나가노 메이와 다나카 케이 모두 "친한 사이일 뿐, 불륜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불륜설을 뒷받침할 만한 대화 내용까지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나가노 메이는 연기력과 비주얼을 갖춘 일본의 차세대 여배우로 꼽힌다. 1999년생인 그는 2009년 영화 '하드 리벤지, 밀리 블러드 배틀'로 데뷔한 뒤 '한낮의 유성', '내 이야기!', '절반, 푸르다',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나가노 메이는 일본 내에서 깨끗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CF 퀸'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까지 나가노 메이는 11곳 기업의 CF에 출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도된 불륜설에 관해 일본 측 광고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나가노의 CF 하차나 보류 움직임은 없다"고 전한 바 있었다.
다만 "소속사가 불륜 의혹을 해명했지만, 사생활 사진이 공개돼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나가노를 기용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광고주가 늘어날 것 같다"고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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