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wan’s President Ma Ying-jeou visited an island on the disputed South China Sea Thursday and emphasized the county’s sovereignty over the region, which has been witnessing increasing assertions from China. The visit was criticized by the U.S., which said the move could aggravate tensions in the region.

Ma was accompanied by three staff members and called for a peaceful co-existence and a joint development with other countries, while speaking at a national monument on Taiping Island, also known as Itu Aba. The other countries claiming the region include China, Vietnam, Malaysia, the Philippines and Brunei. Taiping lies about 1,200 miles south of Taiwan and Beijing has asserted its claims over the region with man-made islands, and building ports, airstrips and other infrastructure.

Ma said that his country developed the infrastructure on Taiping Island by building a 10-bed hospital and a lighthouse, which gave it rights over the surrounding waters. Taiwan is also spending over $100 million to upgrade an airstrip on the island and to build a wharf that would allow docking of its 3,000ton coast guard cutters.

Beijing on Wednesday reiterated that China and Taiwan had a common duty to protect Chinese sovereignty in the South China Sea.

- SNEHA SHANKAR 퇴임을 4개월 앞둔 마잉주 대만 총통이 지난 1월 28일 남중국해 난사(스프래틀리) 군도의 한 섬인 타이핑다오(이투아바)를 방문해 그 해역의 대만 영유권을 강조했다.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갈수록 강해지는 곳이다. 미국 국무부는 마 총통의 방문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스프래틀리 군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분쟁이 벌어지는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만이 1958년부터 실효 지배하는 타이핑다오를 방문한 마 총통은 국가 기념비 앞에서 이 해역의 평화공존과 공동개발을 촉구했다. 중국을 포함해 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브루나이도 이 해역의 영유권을 주장한다. 타이핑다오는 대만에서 약 1900㎞ 떨어졌으며 난사 군도의 자연섬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최근 중국은 인공섬과 항만, 활주로 등의 인프라를 건설하면서 이 지역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했다.

마 총통은 대만이 타이핑다오에 병상 10개짜리 병원과 등대 등 기반시설을 건설해 주변 해역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 대만은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그곳의 활주로를 확장하고 3000t급 해안경비대 쾌속정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를 건설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국과 대만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을 보호할 공동의 의무를 갖는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 SNEHA SHAN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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