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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오디션 ‘샤크탱크’의 이빨 빠진 투자 제의

창업 오디션 ‘샤크탱크’의 이빨 빠진 투자 제의

ABC 방송국 창업 리얼리티쇼 샤크탱크(Shark Tank)는 출연자 몇몇의 인생을 역전시켰다. 그러나 그런 행운을 누리지 못한 창업가가 훨씬 더 많다. 방송 중 이루어진 투자 제안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포브스가 샤크탱크 1~7시즌 동안 체결된 계약 319건 가운데 237건을 팩트체크했다. 그 결과 참가자 중 73%는 투자 약속을 실제 계약으로 받아내지 못했다. 투자계약 자체를 얻지 못한 43%도 여기 포함된다. 계약 조건이 변경된 경우는 30%였다. 6명의 샤크(투자자)가 1:1로 체결한 단독 계약 160건을 기준으로 보면, 방송에서 약속한 투자제안을 가장 성실히 지킨 투자자는 마크 큐반(Mark Cuban)이었다. 33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큐반은 다른 샤크들보다 월등히 부자다. 나머지 샤크의 자산은 억만장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 Y EMILY CANAL, JEFF KAUFLIN AND SUSAN ADAMS 포브스 기자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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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마크 큐반(Mark Cuban) -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데이몬드 존(Daymond John) - 후부(FUBU) 의류 창업자 및 CEO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 - 뮤추얼펀드 중역

바바라 코코란(Barbara Corcoran) - 코코란그룹 공동창업자

로리 그레이너(Lory Greiner) - QVC 홈쇼핑 호스트 및 발명가

로버트 헤이야비치(Robert Herjavec) - 사이버보안 기업 CEO
 스크럽 대디


웃는 얼굴 모양의 스폰지를 4달러에 판매하는 사업




2012년 10월 방송: 로리 그레이너가 20만 달러 투자에 20% 지분 요구



미방송분: 창업자 아론 크라우스와 그레이너는 합의 하에 계약 조건을 변경했다. “방송은 협상의 시작일 뿐”이라고 크라우스는 말했다. “집을 사는 것과 동일하다.”



결과: 방송 전 3만 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6년 3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러기드 레이스


장애물 경주 사업




2014년 4월 방송: 마크 큐반이 175만 달러 투자에 25% 지분 요구



미방송분: 계약 조건은 같다. 공동창업자 롭 디킨스는 “유명인사를 사업 파트너로 두니까 투자금 자체보다 브랜드 홍보 효과가 엄청났다”고 말했다.



결과: 2013년 430만 달러였던 매출은 2016년 101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매연 제로 자동차


압축공기를 연료로 삼는 자동차




2015년 5월 방송: 로버트 헤이야비치가 500만 달러에 지분 50% 제안



미방송분: 헤이야비치가 투자를 취소했다고 에단 터커 마케팅 부사장은 말했다. “샤크탱크 방송 역사상 최대 계약이 될 수 있어 9개월을 숨죽여 기다렸다. …덜컥 겁이 나서 빠진 것 같다.”



결과: 생산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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