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펀드 3년 수익률 살펴 보니] 미래에셋생명, 주식·주식혼합·채권형 1위
[변액보험펀드 3년 수익률 살펴 보니] 미래에셋생명, 주식·주식혼합·채권형 1위
미래에셋 선진마켓주식형 3년 수익률 41.4% … PCA생명 채권혼합형 1위 변액보험은 펀드 수익률에 따라 향후 보험 가입자(고객)에게 돌아가는 돈이 달라진다. 변액보험이 가입한 펀드가 얼마나 수익률을 냈느냐에 따라 고객은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고, 반대로 높은 이익을 가져갈 수도 있다. 단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할 필요도 없다.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6개월~1년이 아닌 3년 이상의 장기수익률이 자산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중장기 수익률은 어떨까.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미래에셋생명이 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형펀드 3년 수익률에서 모두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혼합형 부문 1위는 PCA생명이다. PCA생명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에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고, 현재 금융당국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 3월 이내에 심사가 마무리되고 9월경 통합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 사실상 미래에셋생명이 전 부문을 석권한 셈이다. 변액보험펀드 주식형 1위는 미래에셋생명의 ‘선진마켓주식형’으로 3년 수익률은 41.39%다. 2위 역시 미래에셋생명의 ‘중국본토 주식형’이 차지했다. 수익률은 40.25%를 기록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미국주식형’과 AIA생명의 ‘미국 주식형’은 각각 수익률 39.18%, 37.73%로 3~4위를 차지했다. 주식혼합형 3년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의 ‘인디아주식안정성장자산배분형’이다. 수익률은 29.96%다. 이 부분 2위는 교보생명의 ‘아시아퍼시픽혼합형’으로 3년 수익률은 20.05%였다. 채권형 부분에서는 미래에셋의 ‘이머징마켓채권형’이 22.03%로 수위를 달리고 있다. 채권혼합형 부문에서는 PCA생명의 ‘PCA 글로벌 멀티인컴 펀드’가 19.53%로 2위인 KB생명(배당주혼합형, 14.24%), 3위인 한화생명(배당주혼합형Ⅱ, 13.28%)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수익률 비교는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공시된 변액보험 펀드 중 투자 지역과 자산 구성 등에 구분을 두지 않고 잔존 좌수가 100억 원 이상인 펀드 495개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유형별 상위 5개 펀드 총 20개 가운데 10개를 순위에 올려 3년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을 앞두고 있는 PCA생명의 펀드까지 합치면 13개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PCA생명 합병 이후 변액보험 부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변액보험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2%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의 해외 투자비중이 약 7%인 것을 감안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 시리즈다. 2014년 4월 출시된 MVP펀드의 올 1월 말 현재 순자산은 5686억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기존의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PCA생명과의 변액보험 시너지 효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올 9월경 통합이 완료되면, 지난해 말 5조8000억원 수준인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9조 6300억원으로 업계 4위로 올라선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고객의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입각한 장기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단기적인 급등락에서 벗어나 꾸준한 수익률 달성이 가능했다”며 “향후 PCA생명 인수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바탕으로 변액보험 부문의 성장은 물론, 영업과 관리의 질적 성장으로 내실경영을 이어가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적립보험 글로벌 자산관리’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31종의 글로벌 펀드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따라 해외 투자를 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가 알아서 해주는 펀드’를 표방한 MVP펀드는 해외주식, 국내주식, 해외채권, 국내채권 등 선진국에서 이머징마켓에 이르는 다양한 펀드를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합리적 투자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MVP 펀드를 선택하면 전문가 집단의 장기적 안목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며 “분기별로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자산의 비율이 자동으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2014년 4월 출시된 MVP펀드는 올 1월 순자산 5600억원을 돌파했다.
‘변액적립보험 글로벌 자산관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이면서 합리적인 자산마련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3년 이상 납입한 적립형 계약에 대해서는 기간별로 0.5~1.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목표수익 자동이전 옵션을 탑재해 목표로 설정한 수익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사전에 선택한 펀드로 수익금을 이전(스텝업형)하거나 적립금 전액을 이전(타깃형)할 수 있어 자산운용의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실적에 연동해 연금 전환도 가능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금 형태로 수령이 가능하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은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바탕을 둔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 강점을 활용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이 상품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글로벌 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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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미래에셋생명이 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형펀드 3년 수익률에서 모두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혼합형 부문 1위는 PCA생명이다. PCA생명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에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고, 현재 금융당국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 3월 이내에 심사가 마무리되고 9월경 통합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 사실상 미래에셋생명이 전 부문을 석권한 셈이다.
생명보험협회, 495개 펀드 대상 조사
이번 수익률 비교는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공시된 변액보험 펀드 중 투자 지역과 자산 구성 등에 구분을 두지 않고 잔존 좌수가 100억 원 이상인 펀드 495개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유형별 상위 5개 펀드 총 20개 가운데 10개를 순위에 올려 3년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을 앞두고 있는 PCA생명의 펀드까지 합치면 13개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PCA생명 합병 이후 변액보험 부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변액보험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2%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의 해외 투자비중이 약 7%인 것을 감안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 시리즈다. 2014년 4월 출시된 MVP펀드의 올 1월 말 현재 순자산은 5686억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기존의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PCA생명과의 변액보험 시너지 효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올 9월경 통합이 완료되면, 지난해 말 5조8000억원 수준인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9조 6300억원으로 업계 4위로 올라선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고객의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입각한 장기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단기적인 급등락에서 벗어나 꾸준한 수익률 달성이 가능했다”며 “향후 PCA생명 인수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바탕으로 변액보험 부문의 성장은 물론, 영업과 관리의 질적 성장으로 내실경영을 이어가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박스기사] 주목받는 미래에셋생명 MVP펀드 - 전문가가 직접 관리, 순자산 5600억원 돌파
‘변액적립보험 글로벌 자산관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이면서 합리적인 자산마련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3년 이상 납입한 적립형 계약에 대해서는 기간별로 0.5~1.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목표수익 자동이전 옵션을 탑재해 목표로 설정한 수익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사전에 선택한 펀드로 수익금을 이전(스텝업형)하거나 적립금 전액을 이전(타깃형)할 수 있어 자산운용의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실적에 연동해 연금 전환도 가능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금 형태로 수령이 가능하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은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바탕을 둔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 강점을 활용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이 상품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글로벌 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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