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 기능, 음질, 배터리 지속 시간, 편리함, 디자인 등에서 파워비츠가 우수해 파워비츠 2 무선 이어폰은 15분만 충전하면 1시간 동안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 사진:BEATS ELECTRONICS비츠의 신형 완전무선 스테레오(Truly Wireless Stereo, TWS) 이어폰 파워비츠 프로는 항상 애플 2세대 에어팟의 라이벌로 칭송받아 왔다. 둘 다 애플 제품이며 아이폰을 지원한다. 그러나 비츠의 제품이 애플의 TWS 헤드폰보다 더 좋을까?
음향제품 리뷰 사이트 사운드가이즈의 음향 전문가들이 두 제품을 리뷰한 뒤 애플의 에어팟과 파워비츠 프로 중 택일하는 문제에서 아주 간단한 결론에 도달했다. 더 비싼 파워비츠 프로가 2세대 에어팟보다 여러 면에서 훨씬 낫다는 것이다.
첫째, 파워비츠 프로의 방음 기능이 에어팟보다 뛰어나다. 파워비츠 프로의 방음 기능은 ‘괜찮은’ 편이지만 제공되는 실리콘 커버 대신 제삼자 제공 폼 팁(귀 끼우개)을 이용하면 에어팟보다 방음 효과가 더 좋아진다.
둘째, 비츠 제품의 음질이 더 좋고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 파워비츠 프로는 “머리에 충격을 주지 않는 소비자 친화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사운드가이즈는 평했다. 더욱이 에어팟보다 블루투스 연결이 더 오래 지속돼 이용자가 더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파워비츠 프로는 신형 아이폰 지속시간이 10시간을 웃돈다. 사운드가이즈에 따르면 이 무선 이어폰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용할 때도 그만큼 오래 갈 수 있다.
셋째, 파워비츠 프로가 분명 더 편하다. 이어폰이 빠질 걱정 없는 귀걸이(ear hooks)를 갖고 있다. 다양한 크기의 이어 팁(귀마개)을 이용해 맞춤이 가능하고 헬스클럽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땀과 물에 강하다.
넷째, 비츠 제품의 디자인이 에어팟보다 우수하다. 이들 세련된 TWX 이어폰은 다양한 색상으로 나온다. 우선 검정으로 시작해 상아·이끼·네이비블루 색상이 그 뒤를 잇는다.
다섯째, 파워비츠 프로는 몇 가지만 유념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도 훌륭하다. 파워비츠 프로는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기가 더 쉽지만 구글 픽셀 3 XL, 삼성 갤럭시 S10, 원플러스 6T, 화웨이 메이트 20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짝을 이루기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명심해야 할 한 가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파워비츠 프로의 주요 코덱 또는 포맷인 AAC(고급 오디오 부호화)를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격이 문제 되지 않는다면 사운드가이즈는 에어팟 대신 파워비츠 프로를 권한다. 더 좋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 줄리오 카칠라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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