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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콜로세움과 타지마할은?

21세기 콜로세움과 타지마할은?

스페인의 아파트부터 뉴칼레도니아의 문화센터까지, 우리 시대를 대표할 만한 건축물 8
사진:PACIFICDESIGNCENTER.COM
한 사회의 문화를 보여주는 데 건축물만 한 것이 있을까?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인도 아그라의 타지마할,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의 앙코르와트 같은 건축물은 당대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뉴스위크가 2000년대를 밝혀주는 건축물과 건축가를 꼽아봤다.

 퍼시픽 디자인 센터(Pacific Design Center,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마 메릭 스클라렉
스클라렉은 백인 남성이 지배하던 1950년대 미국 건축계에서 최초로 면허를 받은 흑인 여성 건축가였다. 그녀는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건축물 ‘블루 웨일’(Blue Whale, 1975년 완공된 퍼시픽 디자인 센터의 세 건물 중 푸른색 유리로 된 건물의 애칭)을 디자인한 건축가로 널리 인정받는다(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그녀와 공동 작업한 세자르 펠리의 이름만 올라 있다).
 오스카 니마이어 미술관(Museo Oscar Niemeyer, 브라질 쿠리티바) | 오스카 니마이어
사진:WIKIPEDIA.ORG
‘니마이어의 눈(Niemeyer’s Eye)’은 오스카 니마이어 미술관의 부속건물로 강철과 유리로 된 전시관이다. 브라질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니마이어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독일 신국립미술관(Neue Nationalgalerie, 독일 베를린) | 루드비히 미스 반 데르 로에
사진:HEARTSTORY.ORG
세계 모더니즘 건축의 선구자 중 한 명인 루드비히 미스 반 데르 로에가 디자인한 열린 개념의 미술관이다. 2층으로 된 이 건물은 돌출부를 외부의 버팀대 없이 지지하는 외팔보 양식을 이용했다.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Heydar Aliyev Center, 아제르바이잔 바쿠) | 자하 하디드
사진:WORLDARCHITECTURE.ORG
2013년 자하 하디드가 옛 소련공화국이었던 아제르바이잔에 지은 여성적인 곡선 형태의 건물이다. 아제르바이잔 문화의 감수성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혼합한 디자인이다.
 라 무라야 로하(La Muralla Roja, 스페인 칼페) | 리카르도 보필
사진:WIKIPEDIA.ORG
라 무라야 로하는 스페인 칼페의 라 만사네라 개발단지의 아파트 이름이다. 지중해식과 스페인 해안 지역의 아랍 전통을 혼합한 디자인과 색상이 매우 독특하면서도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혁신적으로 느껴진다.
 스미다호쿠사이 미술관(Sumida Hokusai Museum, 일본 도쿄) | 세지마 카즈요
사진:WIKIPEDIA.ORG
겉면이 각진 알루미늄 패널로 장식된 이 놀라운 5층짜리 건물은 도쿄 중심부인 스미다 구에 있다. 프리츠커상을 받은 세지마 카즈요가 설계한 이 미술관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키요에(일본 풍속화) 목판화가 호쿠사이 카츠시카의 작품 1800여 점이 전시됐다.
 이슬람 미술관(Museum of Islamic Art, 카타르 도하) | I. M. 페이
사진:PT.WIKIPEDIA.ORG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디자인한 I. M. 페이가 13세기에 건설된 이집트 카이로의 이븐 툴룬 모스크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 이슬람 미술을 기리기 위해 건축된 이 미술관은 도하의 인공 섬 해안도로 끝에 있어 다른 건물의 방해 없이 그 기하학적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다.
 장-마리 치바우 문화센터(Jean-Marie Tjibaou Cultural Center, 뉴칼레도니아 누메아) | 렌조 피아노
사진:WIKIPEDIA.ORG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이 문화센터는 뉴칼레도니아 카낙족의 전통 오두막 디자인을 바탕으로 했다. 친환경 건축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공기순환이 잘 되고 몬순 시즌에 강한 바람을 견딜 수 있는 10개의 파빌리온으로 구성됐다.

- 폴라 프롤리크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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