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마감 시황] 코스피, 3180선 마감…코스닥도 1000선 붕괴
- 코스피는 FOMC 관망으로 외인 매도세
코스닥은 공매도 경계로 2%대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코스닥은 공매도 재개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5포인트(1.06%) 내린 3181.47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06%) 오른 3217.21에 상승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오전 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이 확대되며 1%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6081억원, 기관이 429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 압력을 높였다. 개인이 1만621억원 어치 사들였지만, 코스피 하락세를 멈추기에는 부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97%)를 비롯해, SK하이닉스(-3.70%), LG화학(-0.11%), 네이버(-1.71%) 등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만 유일하게 0.68%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4.64%), 화장품(1.67%) 등이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이 외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건강관리업체(-0.52%), 건축제품(-3.16%), 디스플레이패널(-3.03%) 등은 3% 넘게 빠졌다.
코스닥은 2%대 급락하며, 1000선을 내줬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4포인트(2.23%) 하락한 998.27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하락폭을 넓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의 원인으로 곧 재개될 공매도를 꼽는다. 공매도 재개 전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심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7억원, 209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22억원 순매수였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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