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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정책 브리핑] 5월 재정증권 6조원 규모 발행 전망

1~4월 재정증권 발행 총액 22조원
1, 2월 마련한 재원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에 사용
기존 차입금 상환하는데 사용하기도

정부세종청사의 기획재정부 건물. [사진 기획재정부]
7일, 정부가 5월 재정증권 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1~4월까지 발행한 재정증권 총액이 22조원으로 월평균 5조50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달에도 5조~6조원 규모로 재정증권을 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정증권은 단기 차입 수단 중 하나다. 일시적으로 발생한 국고 부족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재정증권을 발행해 마련한 재원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거나 이전 재정증권 발행분을 상환하는데 활용한다. 대개 통안증권 입찰 기관, 국고채 전문 딜러 및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 국고금 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발행한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발행한 재정증권은 22조원이었다. 1월에 2조원, 2월 6조원, 3월 8조원, 4월 6조원어치를 발행했다. 1월과 2월에 마련한 자금은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등 주요 사업 집행 재원으로 쓰였다. 3월에 마련한 자금은 주요 재정사업 집행 및 기존 재정증권 발행분 상환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 발행한 증권으로 얻은 재원 역시 대부분 기존 발행분을 상환하는 데 사용하는 게 목표였던 만큼 정부가 갚아야 할 금액은 15조원을 밑돌 것으로 추산된다.
 
기재부는 재정증권을 발행하며 “앞으로 면밀한 국고금 수입‧지출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은 최소화하는 한편, 국고금 출납 과정에서 단기적 부족 자금이 발생할 경우 재정증권 발행 등 일시 차입을 통해 조달하여 주요 사업 집행을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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