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1일 코스피는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91포인트(0.95%) 내린 3218.3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9.38포인트(0.29%) 내린 3239.92로 하락 출발해 3220~32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수는 전날 3240선에서 종가를 기록한 부담에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는 모양새다.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저지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6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52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기준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하루 만에 매도 전환했다. 기관은 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610억원을 사들이면서 기관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다. 코스피 지수가 전날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종목도 하락 폭을 키웠다. 삼성전자(-1.2%) SK하이닉스(-3.85%) NAVER(-2.62%) 주가가 크게 내렸고 LG화학(0.66%) 주가는 홀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1.06%) 운수·창고(0.74%) 은행(0.48%)은 주가가 올랐고 전기·전자(-1.48%) 의료정밀(-1.32%) 의약품(-1.26%)은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1.26포인트(1.13%) 하락한 981.5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39포인트(0.14%) 내린 991.41로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8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원, 31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185억원을, 연기금은 2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회사는 주가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 셀트리온제약(-1.08%) 카카오게임즈(-1.3%) 펄어비스(-2.77%)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CJ ENM(0.46%)만 홀로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1.6%) 운송(0.88%) 금속(0.45%)은 주가가 올랐고 반도체(-2.24%) 종이·목재(-2.08%) IT H/W(-1.89%)는 주가가 내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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