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신세계 장녀' 올데프 애니 거주 '신세계 타운' 공시가 297억원 '눈길'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애니가 거주하는 곳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라길 일대로, 이명희 총괄회장의 자택을 비롯해 정유경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자택이 인접해 있어 ‘신세계 타운’으로 불린다.
특히 이명희 총괄회장의 자택은 공시가격 297억2천만원으로, 2016년부터 9년 연속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유경 회장과 정용진 회장의 자택 역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애니가 자택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말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일대는 ‘이태원 언덕길’로도 불린다. 국내 주요 재벌 총수와 유명 인사들이 다수 거주하며 대한민국 대표 부촌으로 자리 잡았다. 인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태원로27다길 일대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 인사들이 모여 사는 ‘삼성 가족타운’도 형성돼 있다. BTS 정국, 배우 송중기 등 연예인 거주 사실도 알려져 있다.
부동산 거래가에서도 이 지역의 위상은 뚜렷하다. 지난 6월 이태원로27길의 한 단독주택은 228억원에 거래됐는데, 해당 주택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보유했던 곳이다. 지난 5월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보유했던 단독주택이 320억원에 거래돼 올해 단독·다가구주택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태원 언덕길이 재계 인사들에게 각광받는 배경으로는 뛰어난 치안과 높은 프라이버시 보호 환경이 꼽힌다. 인근에 다수의 외국 대사관이 위치해 있고, 고도 제한으로 고층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 외부 시선이 적다는 점이 강점이다. 폐쇄적인 도로 구조로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점도 선호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거 이 지역은 용산 미군기지와 인접해 미군 고위 장교와 외교관들의 주거지로 활용됐다. 이후 1980~1990년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조용한 도심 고급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재계 인사들이 대거 유입되며 현재의 부촌으로 자리 잡았다.
광화문·을지로 등 강북 주요 업무지구와 강남·여의도 등 강남권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고, 남산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 역시 장점으로 평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태원 언덕길은 입지, 보안, 상징성이 결합된 희소 자산”이라며 “재계 상징성이 앞으로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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