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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HMM, 1분기 최대 실적에 주가 상승

해상 운임 지수 상승에 2거래일만에 반등

 
 
[사진 HMM]
HMM 주가가 1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상승세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17일 장 시작하며 반등했다.
 
HMM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전일보다 2.86%(1250원) 상승한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은 전신인 현대상선이 1976년 창립된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HMM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이 1조1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으나 흑자 전환했다. HMM은 해운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해운 운임 지수의 상승도 호재다. 지난 14일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TEU당 3343.34포인트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248.19포인트 오른 수치로 지난 4월 30일 기준 최고 기록인 3100.74포인트를 갈아치웠다.  
 
장기 침체에서 벗어난 해운 업계 호황에 힘입어 국내 벌크선 기업들도 주가 상승세다. 대한해운은 전일보다 4.58% 오른 3540원에 팬오션은 전일보다 2.04% 오른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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