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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비트코인 다 안 팔았다니깐!" 해명…5500만원대 횡보

비트코인 가격이 55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사진 코인데스크]
비트코인이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5500만원대에 안착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큰 폭의 가격 반등은 일어나지 않는 모양새다.
 
18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BTC당 24시간 전 대비 2.15% 오른 5515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6100만원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머스크는 테슬라 전기차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하며 가격 하락을 불러온 바 있다.
 
특히 머스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테슬라 소유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시세가 요동쳤다.  
 
이에 지난 17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관련, 시장 분석가로 활동하는 익명 투자자 비트코인 아카이브가 "일론 머스크가 영양가 없는 글을 써 비트코인이 약 20% 하락했다"며 "당신은 왜 사람들이 화가 났는지 알고 있는가?"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고, 머스크는 "명확히 얘기하겠다"며 "보유중인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머스크의 해명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큰 폭의 반등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54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5500만원에서 상승세가 멈춘 상황이다.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4만5000달러대까지 오르는 데 그쳤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67% 오른 428만원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전일대비 0.17% 하락한 603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전일대비 0.53% 내린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클래식은 1ETC(이더리움클래식 단위)당 전일대비 0.94% 오른 11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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