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2%) 올라 3224.96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19분 기준 3245.62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소폭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 상승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베이지북'에서 경기 회복 속도가 완만히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4%, 나스닥지수는 0.14%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30억원, 외국인이 30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45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연기금은 51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기관 매수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올랐지만, 제약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86%) SK하이닉스(1.59%) LG화학(0.25%) NAVER(0.41%) 카카오(0.7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38%) 주가는 나란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1%) 건설(1.06%) 등 주가가 올랐고 철강금속(-1.47%) 운수·창고(-0.6%) 등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 후 순항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4%) 오른 981.52로 상승 출발한 뒤 984선까지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5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1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0.43%, 0.81% 내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홀로 전일 대비 3.75% 주가가 오르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2.69%) IT H/W(0.87%) 건설(0.85%) 등 주가가 올랐고 종이·목재(-0.8%) 기타 제조(-0.34%) 등 주가가 내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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