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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美연준 자산 매각… 원달러 2.9원 오른 1116.5원

4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9원(0.26%) 오른 1116.5원에 상승 마감했다.[중앙포토]
4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0.26%) 오른 1116.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0.26%) 오른 1116.5원으로 상승 개장한 뒤 1116~1119원 선에서 거래됐다. 간밤 뉴욕차액거래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16.6원에 최종호가된 영향을 받았다. 달러 인덱스도 전일 대비 0.6포인트(0.67%) 오른 90.5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회사채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해 설치한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통해 사들였던 회사채와 ETF 등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미국 고용지표도 개선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단을 높였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고용은 지난 4월 대비 97만7000명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5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 대비 2만건 줄었다고 밝힌 데 이어 ADP 민간부문고용도 시장 예상치를 만족하면서 시장에 남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를 자극했다.
 
위안화도 약세를 보였다. 오후 3시 36분 기준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2위안(0.31%) 올라 6.4위안을 기록했다. 최근 원화는 위안화와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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