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수소 어벤져스' 출범 소식에 수소 관련주 강세
두산퓨얼셀·에스퓨얼셀·뉴인텍·일진다이아 등 상승

현대차·SK·포스코·효성 4개 그룹 회장이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소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3.24%) 상승한 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수소 연료전지를 생산 및 판매하는 에스퓨얼셀도 전장보다 2300원(7.32%)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수소차에 필수 부품을 공급하는 뉴인텍(3.19%), 차량용 수소 탱크를 만드는 일진다이아(3.86%)등이 상승하고 있다.
주요 4개 기업 협의체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수소 업종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 해당 협의체는 오는 7월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9월 CEO 총회를 개최해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향후 2030년까지 수소 관련 사업에 4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수소 에너지 시장의 고성장을 점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수소 수요는 2030년에는 1억톤, 2040년에는 2억톤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H-ESS(수소 기반 ESS)가 전력에너지 저장 수단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B-ESS(배터리 기반 ESS)는 전력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이 폭등하는 반면, H-ESS는 장기적으로 대용량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한편 두산퓨얼셀의 상승에 따라 두산퓨얼셀 우선주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퓨얼셀2우B는 전 거래일보다 29.97% 상승하며 상한가인 2만5800원을 찍었다. 두산퓨얼셀1우도 전장보다 18.2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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