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4월 건설 수주액 18조8000억원, 27년 만에 최고치 [체크리포트]
- 공공·민간 합산 18조8000억원, 작년 대비 2배

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월간 건설·부동산 동향’에 따르면 이중 민간부문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3.2% 증가한 14조7000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 4월 민간 수주액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73.5% 오른 4.2조원이었다.
민간부문에선 특히 주택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각각 53%, 217.5% 증가하면서 7조6000억원, 5조8000억원을 기록해 해당 수치 집계 사상 가장 높은 규모를 보였다.
민간 주택수주 규모는 부동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커졌으나 정부 규제 영향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48.5% 감소하는 등 위축된 모양새다. 비주택에선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인해 생산시설 등 관련 공사가 대폭 늘었다.
민간 토목분야를 보면 발전소 수주 역시 1조2000억원으로 194.9% 증가했다. 이 같은 토목 수주액 급등은 지난해 4월 수주가 적었던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공공 토목 수주액 역시 그동안 부진했던 도로 및 철도 공사 발주가 늘면서 전년 동월보다 97% 증가해 12년 내 최고 수준인 3조원을 달성했다. 그중에서도 발전 및 송전수주와 도로 및 교량수주는 각각 851.4%, 518% 늘었다.
공공부문 비주택 건축 수주는 9000억원으로 41.9% 늘었으며 이에 비해 주택 수주는 1.1% 감소한 2000억원을 기록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한번 안아 보자며”…하동군수, 성추행 의혹 ‘전면 부인’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여신' 페이지 스피라넥, 팬과 언론 모두 홀린 화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표명 “대통령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K-리걸테크, 미국·일본 동시 상륙…‘법률 AI’ 해외 판로 넓힌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디앤디파마텍·지아이이노베이션, MSCI+FTSE 겹경사...의미와 전망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