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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QR코드 하나로 접종 증명까지 한다

네이버‧카카오톡‧토스‧패스(PASS) 앱에서 가능
인원제한 제외 등 백신접종자 혜택 쉽게 누린다

 
 
오는 12일부터 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등을 통해 전자예방접종증명의 확인이 가능해진다. [연합뉴스]
다음 주부터 QR코드 하나로 출입등록과 접종증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8일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다음 주부터 QR코드로 출입기록(QR체크인) 할 때 백신 예방접종 증명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쓸 때 전자출입기록과 예방접종 증명을 각각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목적에서다.  
 
지금까진 백신 접종증명을 하려면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 출시한 모바일 앱 ‘쿠브(COOV)’를 따로 다운로드받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러나 다음 주부턴 네이버나 카카오가 제공하는 QR체크인 기능으로 한 번에 접종증명까지 확인할 수 있다.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여부 업데이트’(네이버) ‘접종 정보 갱신하기’(카카오)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동의 절차엔 개인정보제공 동의와 본인인증이 포함된다.  
 
통신 3사가 운영하는 본인인증 앱인 ‘패스(PASS)’와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의 앱 ‘토스(TOSS)’를 통해서도 해당 서비스를 쓸 수 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톡, 토스에선 첫 화면에서 ‘쉐이크(흔들기)’ 기능을 활용해 곧바로 QR코드를 띄울 수 있지만, 패스에선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해야 한다.
 

접종증명도 민감정보…활용 주의해야

시설관리자는 보건복지부의 전자출입명부 앱(‘KI-PASS’)을 통해 예방접종 사실 및 접종 후 2주 경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설관리자가 이를 확인한 직후 접종 정보는 삭제되며, 별도의 서버에 저장할 수 없다. 예방접종 여부 역시 민감 개인정보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을 일단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통제관은 “현재 (방역) 단계에선 일단 유지한다”며 “수도권 상황이 엄중해지게 되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신을 한 차례만 맞아도 2주가 지나면 가족들이 모일 때 인원 제한(8인 이하)에서 제외된다. 종교 시설이나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마찬가지다. 2차 접종까지 마칠 경우 실내 인원 제한에서도 포함되지 않게 된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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