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16일 '유니버설 디자인' 전시 개최
연령, 성별, 장애 유무, 국적 등에 제약 받지 않는 보편적인 디자인 선뵈
서울디자인재단은 16일부터 ‘유니버설디자인’을 알리고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UDP(유니버설디자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이슨코리아, 이케아코리아, SK텔레콤, 서울시설공단 등 총 12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장애 유무, 국적 등으로 인해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 보편적인 디자인, 즉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서울시는 2016년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조성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시행정 전면에 도입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전시의 세미나, 워크숍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자 한다.
UDP는 시민들의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돕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전시를 위해 UDP 전시 공간을 3가지로 구성했다. △주거공간에서 만나는 유니버설디자인 ‘UD 홈’, △함께 소통하는 도시 공간 ‘UD 시티’, △디자인 가치와 영감을 만나는 'UD 라이브러리'. 세 공간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이 주거환경과 도시생활에 기여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와 연계한 UDP의 첫 번째 세미나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IKEA Democratic Design'을 주제로 한다. DDP와 IKE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강연으로, 이케아 인테리어 총괄 디자이너인 안톤 호크비스트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DDP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시민들은 이번 세미나를 비롯해 서울 UD 라이프스타일 공모전 및 전시(9월~12월), 크리스마스트리 디자인 시민참여 워크숍(12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UDP '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UDP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인턴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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